[HG] 1/100 바사고 건담 (Gundam Virsago)

루나사가 작성일 09.01.21 11:30:07
댓글 3조회 3,297추천 3

처음으로 구판 킷을 리뷰해봅니다.
주력인 SD는 원래 일반적인 구판 킷들보다 더 오래전에
 나온 것이지만 열외로 하고....
기동전사 건담 X 1/100 HG 시리즈의 악역 기체 바사고 건담(Gundam Virsago)입니다.


 

123250500541820.jpg


 


박스샷 입니다. 악역답게 다크포스가 철철 넘치는군요.

- 기체 제원


기체명 : 건담 바사고(ガンダムヴァサーゴ)
형식번호 : NRX-0013
분류 : 고출력형 MS
소속 : 신 지구연방군
생산형태 : 원 오프기
전고 : 17.8m
중량 : 8.1t
장갑재질 : 불명
무장 :
메가 소닉포(メガソニック砲)
빔 샤벨(ビームサーベル)
스트라이크 크로(ストライククロー) x2
크로 빔 포(クロービーム砲) x2
헤드 발칸(ヘッドバルカン) x2
스트라이크 슈터(ストライクシューター) x2
탑승자 : 샤기아 프로스트(シャギア フロス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사고 건담은 물론이고 기동전사 건담X라는 작품 자체가 그다지 많은 인기가 없었기에
많이 생소할 것 같아 기체 그림과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사진 내의 카페에서 기체 설명을 참조했습니다.
 
- 기체 해설
제7차 우주전쟁(第7次宇宙戦争) 이후 많은 것이 사라졌기 때문에 병기 기술도 오히려 퇴보, 전후 15년
 가까이 지나도록 새로운 병기가 아닌 전대전의 산물들이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었다. 이런 혼란한
MS개발 상황에서 힘을 과시할 필요가 있던 연방정부 재건 위원회(政府再建委員会)가 차세대형 건담을
계획해 건조한 기체가 이것. 건담 벨페고르(ガンダムベルフェゴール)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험기의 데이터를
 근거로 개발한 기체이다. 뉴타입(ニュータイプ)의 타입을 상정하고 있으며 조종계통에는 플래쉬 시스템
(フラッシュ システム)이 채용되어 있다. 고출력의 제네레이터가 채용되어 있어 순수한 기체 파워면에서는
 제7차 우주전쟁에 투입되었던 건담 타입들을 상회한다.
뒤쪽에는 대형의 라지에이터 플레이트를 장비하고 있어 고출력의 제네레이터의 탑재에 따라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기체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이 유닛은 고성능의 플렉서블 바인더로도 기능해 기체의
운동성을 높여 고기동전투가 가능하게 한다.
건담 바사고는 화력, 기동력 모두 뛰어난 밸런서 좋은 기체로 완성되어 제7차 우주전쟁(第7次宇宙戦争)
당시 최강의 MS로 불려졌던 건담X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MS로 완성됐다. 이것은 전후 15년의 시간을
 거쳐 이미 연방의 MS개발 기술이 전쟁전과 동등 수준으로까지 회복된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험제작기중 하나에 샤기아 프로스트가 탑승, 실전에서 운용되었으며 이는 건담 타입들을
상대로 그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체명은 솔로몬 72악마중 하나인 우사고로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명서 컬러 페이지 완성 작례입니다.
출시년도가 1996년이라 그런지 구판 중에선 거의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기에 거의 사진과 같은 완성품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 컬러 페이지 입니다. 각 기믹들과 조색 데이터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바로 완성샷 나갑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가조+먹선+스티커 입니다.
원래 기체 컬러링이 붉은색 일색인지라 약간의 색분할로도
원작 내의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요즈음의 얄썅한 것과 다르게 우람한 느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모습 입니다. 발목의 심플한 볼관절 등에서 구판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스커드 뒤쪽엔 빔샤벨 수납부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쪽의 날개는 사진처럼 3부위로 나뉘어 가동됩니다.
윙 오픈! 샷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동율 테스트 입니다. 역시 구판입니다.
팔다리 정직한 90도 입니다. 참고로 다리는 더 올라갑니다만
단순한 고관절 탓으로 다리가 스르륵 내려와서 그상태에서 찍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담X 시리즈 프라의 특징이라면 '살벌한 패널라인'을 들 수 있습니다.
무등급치고는 요즘의 흐름과 약간 다르게 전신에 '기계덩어리'라는 인상을
주려고 한 듯이 패널라인이 빽빽히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 MG급 들과는 컨셉이
많이 다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서 무장 소개입니다. 본체게 무지막지한 포를 내장하고 있어서 무장 자체는 단촐합니다.
 빔 샤벨 : 접근전용 빔 병기.
스트라이크 슈터 : 3연 빔포와 크로를 조합한 복합병기.
표준무장이 아닌 추가 무장이다. 격투, 사격 양면에서 우수한 무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장 상태에서 한 컷! 구판이다보니 자세가 잘 잡히지 않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접혀있던 팔이 늘어나는 기믹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 팔에는 갈고리+포 가 장착돼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크로 : 신축이 가능한 팔 유닛에 장비된 크로. 자체로도 우수한 타격병기이지만
 이는 메가 소닉포 발사시 기체 자세 제어를 위한 앵커로도 이용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로 빔 포 : 크로부분에 장비된 빔 포. 빔포 자체의 위력은 평균적이였지만
 스트라이크 크로와 연동해 다각적인 사격이 가능해 이를 이용해 상대를 압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드 발칸 : 두부에 2문 장비된 견제용 발칸.

메가 소닉포(メガソニック砲) : 건담 바사고의 주무장. 복부에 대구경 메가 입자포.
메가 소닉포는 콘덴서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고 마이크로 웨이브 송신에 의한 외부 전원을
이용하는 일 없이 내장 전원만으로도 높은 위력을 발휘한다. 새틀레이트 캐논이 그 압도적인
위력에 비례해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메가 소닉포는 좀 더 유연한 사용이 가능한 것.
또한 빔 수습률의 조절이 가능해 일점 집중이 아닌 확산모드로 사용하면 광역 제압 병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발사시에는 라지에이터 플레이트를 전개해 상하로 분할된
 복부 장갑으로부터 포구를 노출시킨다.

메가 소닉포를 발사하기 위해 허리를 늘릴 수 있는 기믹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벌서는 자세 같지만...메가 소닉포를 발사하기 위한 자세입니다.
양쪽의 크로암으로 지지하고 발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모든 기믹을 오픈한 샷입니다.
악마적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자세가 꾸부정하군요.

비교적 최신의 MG, HG, 혹은 아예 노선이 다른 SD류들만 만들다가 처음 만들어보는 구판입니다.
조악한 스티커 품질(너무 접착력이 떨어집니다.), 단순한 폴리캡만으로 관절이 이루어져 있어
 아~주 쉽게 낙지관절이 되는것 등은 구판의 숙명이겠지요.

최신의 프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임에는 분명하나 무엇보다도 싼 가격과 꽤 괜찮은 기믹,
그리고 다중사출이나 액피 풍의 코팅부품 등 비교적 최신의 기술들이 들어가 있어
 느낌이 좋은 킷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루나사가의 최근 게시물

프라·피규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