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바다를 못간 한을 풀기위해...주말에 동해 사근진해변을 다녀왔습니다. >_<
낚시보다는 스노클링과 늦은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갔는데 파도가 좀 치는 바람에 1시간정도 짧은 낚시를
즐기고 왔네요.
사근진해변...물 정말 맑더라구요. 에메랄드 빛~~~ 동해의 카리브해~~~
요즘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흥항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사람이 없어요 일단 ㅎㅎ
으아니?!?!?!?!?!
첫수 던진지 10초도 안되서 입질이 오더니 찬란한 자태를 뽐내며 올라와주신 도미도미 감성도미~~~
5~6월에 동해 쪽에서 감생이 조황이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어떻게 지금 올라오셨나요.
세팅다하고 던져서 친구에게 넘겨줬는데 10초도 안되서 바로 "야야! 뭐야 이거! 잡은거야?"
라고 하길레 "걸린거야 기다려" 라고 말하고 가봤더니 진짜 낚인거 ㅋㅋㅋㅋ
쫄복 귀여워...
하지만 바닥에 던져지는 인생.
이날 들물에 파고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몇마리 나오더라구요.
놀래미3수+감생이1수
사실 감생이가 20~22cm밖에 안되서 놔줬어야 하지만...친구 놈의 인생 첫 감성돔이고
맛도 보여주려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뱃속으로...ㅠㅠ
질 수 없지! 놀래미 한수 ㅋㅋㅋ
놀래미에 놀랜 표정이 컨셉이었는데...그냥 바보형이네요
즐거웠던 한 때!!!
역시 낚시는 항상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