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1. 남들 코피터져 가믄서 셤 공부 할 때 쌔빠지게 컨닝 페퍼 만들어 축소복사까지
해서 완벽하게 컨닝할 준비해 놨는데 시험 감독이 바로 내 옆에만 계속 맴돌아
페이퍼에 눈길 한번 줘 보지도 못하고 내 실력으로 시험 개떡같이 쳤을 때...
( 더 짜증나는 건 페이퍼에 시험 답이 고대로 다 나와 있을 때.. --;;;)
2. 한참 답 쓰다가 시계보니 엄청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 부렸는데 알고 보니
그 시계가 약이 떨어져 멈춰 있어서 결국 답 다 못 쓰고 나왔을 때...
( 더 짜증나는 건 다 못 쓴 답이 다 아는 문제면 죽고 잡다...-_-;;)
3. 둘이 각각 컨닝 페이퍼 보다가 걸렸는데, 누구는 페이퍼만 압수 당하고 누구는
시험장에서 퇴출당할 때.. --;;;
4. 교수가 예상문제랍시고 찍어줘서 그것만 밤새워 가면서 외웠는데, 교수가 배반의
똥줄을 땡겨 다른 문제 냈을 때...
5. 시험공부 할 때 퍼펙트하게 외운 거 서술식으로 나와 펜에 바람 나도록 열씸히
써내려 가는데 갑자기 펜에 문제가 생겨 안나올 때. 그러다 눈치 살피며 옆에
사람한테 펜을 빌려 다시 답 적으려고 보니 외웠던 거 그새 다 까먹었을 때...
( 더 짜증나는 건 시험지 제출하면서 그 못썼던 답이 갑자기 떠오를 때..)
6. 공부 하나도 안하고 맨날 1등하는 칭구 옆에서 덕 볼 생각으로 시험보다가
흘끔흘끔 보며 답적었는데 후에 알고 보니 한 문제씩 밀려 적었을 때...
( 더 짜증나는 건 교수가 알아채고 수업시간에 개망신 줄 때.-_-;;;)
7. 평소보다 진짜 열심히 시험공부 하다가 자질구레한 부분은 그냥 스치고 교수
가 중요하다는 거 머리에 땜통(?)생기도록 외웠는데 시험문제는 자질구레한
부분에서 나올 때...
8. 시험 문제가 서술식일 줄 알고 책만 한번 읽으면서 새피하게 준비했는데 시험지
받아보니 괄호안에 단어나 연도 채워넣는 쪼짠하고 유치한 문제일 때... --;;;
9. 나는 시험 전날 새벽까지 잠 아 내면서 공부했는데 종일 애인이랑 노닥거린다
고 시험공부 안한 내 친구가 시험 전 2시간동안 내 노트로 벼락공부하드만 시험
칠 때 나보다 더 많이 적고, 더 오래 시험장에서 게길때... -_-;;;;
( 더 짜증나는 건 그 뇨~~~온이 나보다 학점 더 잘 받았을 때...--;;)
10. 친구 노트 몰래 허락없이 가져와 달달달 외워서 시험보는데 간만에 시험 답이
술술 잘 적혀 시험 끝난 후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친구가 이렇게 한마디...
" 내 노트 필기 잘 못 된 게 많은데 큰일 났오..." -_-+;;;
11. 그 전날 날밤까며 시험공부 하다가 새벽녘에 잠이 사붓~~ 들었다가 눈떠보니
시험시간 몇시간이나 지나 있을 때...Y.Y;;;
12. 대리시험 방지 한답시고 교수가 자기 이름을 한자로 적어라고 하는데, 한자가
너무 어려워 아직까지 한자를 못 외웠는데 교수가 대리시험 친다고
오해하며 학생증꺼내라고 윽박지를 때...
( 더 짜증나는 건 그날 학생증 안 가져 왔을 때... --;;)
13. 오픈북으로 시험 보는데 집에서 책 안가져 왔을 때.. -_-;;;;
14. 부득이한 사정으로 제날짜에 시험 못치고 교수방에 가서 혼자 시험보는데,
교수가 답 써놓은 거 민망하리 만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답이 어쩌구 저쩌구
하며 잔소리 늘어 놓을 때.. --;;;
15. 친구가 내 꺼 컨닝하는데, 감독한테 나만 걸릴 때.. -_-;;;
( 더 짜증나는 건 차라리 사실대로 불까 말까 갈등하다가 결국 나 혼자 다 뒤
집어 썼는데, 친구가 미안하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을 때.. --;;)
재밌으셨으면 추천을 꾸욱~^^
참고로 본인은 5,7,12번을 경험해봤다는.. 12번의 경우엔 민증의 한자로 모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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