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정의를 내리기로 하지
남녀공학에서 보낸 내 삼년은 악몽이다 -_-;
누군가 써놨더군 남녀공학은 수업시간에 화기애애하고 잔디밭에 앉아
오손도손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고......
드라마 그만 바라...-_-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내용은 구라와 과장이 약 0.12%정도 섞였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사실 그대로다. 마음이 약해서 충격먹을지 모르는 어린이는 청심환을 챙겨놔라.
그럼 시작한다.
-1- 음담패설 짱
고등학교를 처음 들어갔을때였지....
한반에 정원 35명 남자6명 나머지 여자.... 혹자는 말하지...
'꽃밭이겠네?'
부정하진 않겠어...하지만 문제는 꽃밭에 누가 지뢰를 심어놨다는거야 조금 많이....
이 애기가 아닌데 다시 음담패설 이야기로 들어가지
고1...그래도 난 아직 순수했어....진짜야
청심환 내려놔...진짜다....고1때까지 내가 접해본 야한매체라곤
백지영의 나이키자세가 전부였어....그거 하나본것 같고도 1주일간 잠 못이루던게 나다....
어느날 친하게 지내던 최양이 내게 심각한 표정으로 정말 진지하게 물어봤어
-최양- "트루야"
-트루- "왜?"
-최양- "넌 딸딸이 몇번이나쳐?"
-트루- "-_-;;허허..."
이 ㅆ ㅂ ㄴ 아 그럼 내가 '어 난 하루에 10번칠 수 이써*^^*' 이래야되겠니?
이게 다가 아니야...벌써부터 청심환 먹는 사람들을 아예 뒤로가기를 눌러....
이번엔 신양이야...
-신양- "트루야 너 그거 아러?"
-트루- "뭐?"
-신양- "키스하는 느낌이랑 사까시하는 느낌이랑 똑같데ㅋ"
그럼 내가 '어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나중에 확인해 볼게'
이래야 되겠니?
음담패설에 대해서 할 얘기가 더많지만 이쯤에서 끝내기로 하지....삭제될지도 모르잔아....
-여자의 환상-
너희들 여자는 밥 먹을때 조금씨 이뿌게 먹는 다고 생각하지? 급식먹으러 뛰어갈때
우리 남자들을 앞지르는게 여자다....
식판에 음식을 다담으면 우리는 무거워서 못들정도다....
싸울때....
머리잡고 싸우는줄 알지? 드라마 그만보라고...
이양...소위 말하는 일진회 짱 ㅋ
어느날 교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
근데 퍽!퍽!하는 소리가 들려서 꺠어보니 이양이 어떤 여자애를 떄리고...아니 조지고 있는거야
귀썀을 두번때리더니 주먹으로 배를 마구 치더니 마지막으로 무릎으로 찍더라구....-_-
순간 나는 영화관에서 조폭마누라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어....
무릎으로 찌고서 바로 나와 눈이 마주쳤지...아마 난 그떄 오줌을 지렸을지도 몰라...-_-
자기도 민망했는지 웃으면서 '다 봤어?'그러는거야
그럼 내눈은 악세사리겠니? 아뭏튼 백양 야동이후로 밤에 잠을 못잔건 처음이었어...
그리고 여자는 항상 행동에 조심한다고?
내가 3년동안 팬티본것만 종류별로 다합쳐도 5년동안 속옷장사를 해도돼
왜그러냐고?울 학교가 규율이 좀 엄해서 치마가 거의 '식탁보'야
거짓말 말라구?우리학교 옛날 별명이 '둘이 들어가서 셋이 나오는 학교' 야-_-
보다못한 선생님들이 규율을 엄하게 했고 10회였던 우리땐 단속이 극에 달했지....
난 점심먹고 담배필수 있었던 타학교 애들이 얼마나 부러웠나 몰라....-_-
아무튼 그 큰 치마를 입고 덥다고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안 볼래야 안볼수가 없어-_-
체육시간....우린 여자들에게 교실을 뺴앗긴채 화장실로 달려가지...
왜 달려가냐고? 늦게가면 이미 여자얘들이 옷을 다 갈아입어버리니깐....
변태가 될순 엄짜나? 치마에 체육복바지를 넣어서 입는데 그러면 안보이지....조심하면
어쩌다 보면 얼마나 뻘쭘하고 머리속이 하얘지던지....-_-
나보다 더 순진했던 최군은
"제발 내가 화장실 갈동안만 참아줘!ㅠ_ㅠ"
라고 애원 했을 정도니까......
생각 나는게 여기까네 담에 더 생각나면 올릴게....졸업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나뻣던것 만은 아냐^^
머리깍고 스님이 되고싶다고 빌었던떈 빼고 ㅋㅋ
그리고 남고 얘들 희망을 가져라!남녀공학에서 2년정도 보내면 여자도 여자같지 않고 남자도 남자같이 보이지
않아 ㅋ 그래거 다른 학교로 눈돌리는데 대부분 여자애들은 남고애들 좋아하더라고...물론 우린 여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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