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_-...
왠일인지 목욕탕이 끌려서 가봤다
금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_-..
당당히 돈을 내고 목욕탕으로 직행했다
목욕탕을 가면 왠일인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한다
화장실로 직행을 -_-...
항상 아저씨가 있다네 ..젠-_-장..
결국은 들어가 다 풀고 나왔다
옷을 샤샥 벗고
나름대로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다
주위의 시선은 나를-_-..
어쨋든 나는 체중계로 향하였다.
나는 몸의 고무줄을 벗기기 전과 벗기고 난후를.,.
수학적으로 계산한다. 가끔은 오차의 한계까지 계산해가며 ..
그런데 목욕탕 단골이신 어떤 아저씨가 므-_-흣하게 바라본다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서 머리를 샤악~
할 머리카락이 없다 -_-..너무 짧어
순간 황당해서 그냥 뻘쭘하니 옆에있는 비누로 마막 무질렀다.
나는 사실 샴푸를 애용한다
비누즐 샴푸좋아 -_-*
나는 치킨을 먹고나서도 퐁퐁으로 손씻는 사람이라구 핫핫핫ㅅㅅㅅ-_-..
어쨋든 온탕으로 들어가야 한다 -_- ..
어렸을때 온탕을 무지 싫어했다 .
난 결국 들어가지 않고 차가운 물을 지대 틀었다
할배의 눈길이 조롸 따가웠-_-..다
물을 어루만져 보니 상당히 미지근한 느낌이 들때쯤
시간은 한참을 지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당당하게 온탕으로 들어갔다-_-..뿌듯 ..
여탕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남탕은 온탕2개가 있다 .
열탕이라고 하나 -_-..
한쪽은 보글보글끓고
한쪽은 잔잔한-_-.....
옮겨가며 들락날락했다..
흐흐 -_-...갑자기 황당했다.....
남자의 생명은 2가지가 있다
허리와 거기 -_-....
거기가 그렇게 되고 있었다 ....
스톱을 하기에는 이미 버퍼링이 74%이상 와버렸다....-_-
할아버지는 아까부터 계속 뜨거운물을 틀고 계셨다 -_-..
난.........계속 거기에 있었다 -_-.....계속 ...
풀릴때쯤 죽을듯이 -_-..내몸은 냉탕을 부르고 있었다
냉탕에는 여지없이 빨리끝난 초딩들이 몇놈 있었다 -_-..
처음에는 없었건만 절박한 상황에 들어온모양이다 -_-...
냉탕..행복했다 .
이제 사우나를 들어가야지~하면서 바가지를 들고 냉탕으로 향하는 나 -_-...
조금은 쪼팔리지만 어쩔수가 ....
조그만것과 큰 바가지를 들고 냉탕속으로 푹~담궜다....-_-
큰것에는 물이 가득 차있고 작은것에도 가득 차있었다 ...
큰바가지 위에 동동 떠있는 작은 바가지 -_-......
난 이때 작은 바가지의 밑면이 물에 얼마나 닿았는지 부피를 계산하며 -_-...사우나로 고고~ 고고 -_-.....
사우나에 사람이 없었다 -_- 뿌듯했다 .
전혀 쪼팔리지 않았다 -_-...
그런데 해서는 안될 생각을 -_-....하고 있었다 .
다른생각을 하기에는 뇌에 75%정도가 이상한 생각으로 가득~......
목욕탕에서 꼴-_-리면 무지 난감하다
결국난 뜨거움을 못참고 나가야만 -_-..했다
하지만 난 당당하다 !! 한국인의 자존심 남자의 자존심~ !!!
보다는 쪼팔려서 -_- 바가지로 슬쩍 가리고 나갔다 -_-...
지금시각은 4시 30분을 향해 가고 있다 -_-
참 난감했던 목욕탕 하루였다 -_-...
고무줄을 벗겨내기 전화 벗겨낸 후의 차이는 얼마 안됬다..
후훗 -_-난 청결한 사람-_-.......
재미있었-_-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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