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째 아침
무음으로 해놔서 늦잠 잤다.
-_-
아침부터 엄마는 상큼하게 날 깨워댔다.
엄마 : 인나 귀여운 빠뽕아-_-
쓰레빠 : 뭐여 10분만 10분만- -
엄마 : 10년치로 맞고싶냐?10시간치로 맞고싶냐?
쓰레빠 : -_-;
사람은 참 똑똑한 동물이다.
난 살기 위해서 일어났다.
-_-;
그리고 밥을 먹고 그때까지도 몰랏다.
지금까지 그년이 몇통화나 한지
무음으로 해놓았던 나는 멍청했다.
-_-;
무의힉중에 본 핸드폰은
그져 조명만 깜빡 거리고 있을뿐이었다.
밥먹고 있는 도중 난 무의식중에 핸드폰을 열었다.
쓰레빠 : 여보세요
상대편 : 개;새끼
쓰레빠 : 뭐?
상대편 : 내 전화도 안받고 뭐했냐
쓰레빠 : -_-; 무음으로 해져서 못봤다야~
상대편 : 아됐어 뽀뽀나해
쓰레빠 : 나 밥먹어
엄마 : 밥먹을떄는 밥만 처먹자
쓰레빠 : 움찔; 야 좀따가 전화해
상대편 ; 뽀뽀 해줘
엄마 : 밥먹을때는 밥만 처먹자
쓰레빠 : 알았다고-_-
상대편 : 뽀뽀해달라고
쓰레빠 : 아 씨;발 몰라 알아서해
엄마 : -_-
상대편 : -_-
쓰레빠 : -_-;;
결국은 엄마의 승리였다.
-_-;
난 밥처먹다 말고 맞아야했다.
씨;발 아프다.
ㅠ.ㅠ
일 하러 나왔다.
일하러 가는 내내 전화가 왔다.
박소장한테..
-_-;
왜냐면 늦었기 때문이다 박소장의 분노한 목소리를 들을 바에는
차라리 그년의 신음소리가 낫다고 해야되나?
-_-;
듣다보면 정든다.
그렇게 생각할때쯤 이년힌테 전화가 왔다.
그리고 이년의 첫마디는.........
상대편 : 뽀뽀해달라고 씨;발새끼야
쓰레빠 : 와우~크리티컬!!
상대편 : ㅡ_ㅡ
쓰레빠 : 충격이 심해 샹년아
상대편 : 빨랑 뽀뽀해줘
쓰레빠 : 니년떄문에 일하러 가는것도 늦어서 개판치는데
뭐가 잘났다고 뽀뽀여 상년아 닥치고 주둥이 꺼져-_-;
상대편 : 너 연약한 여자한테 너무한거 아냐?
쓰레빠 : 이년이 총맞았냐-_-?내가 널 언제봤다고 니가 연약한년이냐 구라치지마라
상대편 : 그래? 잠깐끊어봐
쓰레빠 : -_-;
이년이 먼져 끊을 떄도 있었다.
-_-;
한참을 전화하지 않던년이
꼭 내가 일하고있는 틈을 타 전화왔다.
상대편 : 야 봤냐?
쓰레빠 : 뭘
상대편 : 이상하네
다시 끊어버린 상년
그리고 한참뒤에서야 메시지가 울렸다.
쓰레빠 : 뭐여
─1004님께서 포토메일은 보내셨습니다.─
흣..
다 벗은건가-_-;
순간적으로 난 불순한 상상을 했다.
그리고 사진을 열어보고 난 분노를 했다.
내 눈에 보이는건 다름아닌..
손.가.락.
-_-
씨;발
지금 나를 우롱하는것인가-_-
당황스러움에 말이 안나와 벌벌벌 떨고있었다.
그러자 이년은 이상황을 보고라도 있는듯이 여유롭게 전화했다.
그리고 난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받았다.
쓰레빠 : 넌 누구냐..-_-;;
상대편 : 지;랄할래? 사진어때?
쓰레빠 : 날 우롱하는거냐
상대편 : 왜 내 손가락 이뿌잖아
쓰레빠 : 당장 지워줄께^^
상대편 : ㅡㅡ 야 그거 퍼즐 맞추기인데
쓰레빠 : 뭔소리여
상대편 : 눈 . 코 . 입. 귀. 다~ 따로따로 보낼꺼야^^
쓰레빠 : 개;년 끊어 상처받았다.
상대편 : 왜~ 너두 내얼굴 궁금하지?
쓰레빠 : 별로
상대편 : 난 니얼굴 무쟈게 궁금한데
쓰레빠 : 알고싶으면 니 핸폰이나 까고말해
상대편 : -_-;
쓰레빠 : 말하기 싫음 끊는다.
상대편 : 자,잠깐!!
쓰레빠 : 풉 뭔데?
한참을 뜸들이다 말하는 그년..
상대편 : 대머리 깍어라 덜크덕!!
쓰레빠 : . . . . . . .-┎ 이런 개 후라질 양념년!!
미친듯이 핸드폰을 보며 욕을 퍼 들이 부어 말하고 있을때..
박소장과 박반장은 정감어린소리로 나에게 대사를 날렸다.
박소장 : 미친새끼...-_-;
박반장 : 정신나간새끼...-_-
쓰레빠 : 뭐,뭐야 그렇게 처다보는 이유는
박소장 : 쯧쯧쯧 젊은 나이에..휴~
박반장 : 안타깝네..쯧쯧쯧...휴~
난 그렇게 오늘은 정신병자에 미친놈이 되어야 했다.
-_-
이년은 말 그대로 눈 따로 코따로 입따로 귀따로 사진을 찍어보내주었다.
외계인 인거같다.
-_-;
그리고 다보냈는지
그년의 쎄끈한 문자...
─어때? 나이뿌지?^^─
쓰레빠 : . . . . . . 지;랄한다.-┎
그렇게 일이 다 끝나고 집으로 오는중
항상 오던 그년의 전화는 오질않았다.
쓰레빠 : 연둥 뭐하느라 전화도 안해 심심한데
집으로 도착
그년의 전화는 아직까지 오지 않고있다.
나의 육채는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년 새벽에전화온다.
무음으로 해놓고
이년은 분명히 새벽에 테러 할것이다.
맞다 분.명.히-_-;
난 잠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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