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8-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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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아침

어제 이년이 삐지더니

아침부터 분주히 전화벨이 울렸다.

발.신.자.번.호.표.시.제.한 으로-_-;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7시..

정.확.하.게 7시다.




난 전화를 받고 분노의 찬 목소리로 말했다.





쓰레빠 : 야이 샹년아 넌 잠도 없냐? 앙?

상대편 : 뽀뽀해줘

쓰레빠 : -_-;이 샹년아 사랑한다고 해줬음 댔지 이제는 뭐? 뽀뽀? 미쳤냐?

상대편 : -_- 씨;발롬

쓰레빠 : 응 나 씨;발롬 오케이 오케이

상대편 : 그러니까 넌 나에게 뽀뽀를 해야할 의무가 있어

쓰레빠 : -_-; 그게 말이냐 막걸리냐?

상대편 : -_- 닥치고 뽀뽀나해

쓰레빠 : 그나저나 어제 전화질도 안하더니 머냐?

상대편 : 아 전화할려고했는데 잠들었어

쓰레빠 : 씨;발년아-_-

상대편 : 기다렸냐?

쓰레빠 : 조까!!내가 미쳤냐?






아침7시...

그년은 나에게

뽀뽀를 요구했다.

미쳣다.

미쳤어~




그러나 내가 질놈인가?

난 지지 않는다.

gg를 치지도 않았다.

하하하-_-;

미안하다 개같이 썰랑한 개그해서-_-;




나도 그년에게 말했다.


































쓰레빠 : 뽀뽀해줘

상대편 : 쪽!- 3-

쓰레빠 : . . . . . 이 씨;발!!

상대편 : 너두해

쓰레빠 : . . . . 뚜~뚜~뚜~




이년 분명히 다시 한다.

분명히 다시한다.

나의 동물적 감각과 수학적 계산을 고려해볼때

꼭 다시 전화온다.

이 수많은 생각을 단 2초만에 끝내고 그순간 바로 전화가 왔다.




-_- 씨~익

단순한년

난 핸드폰을 들고 엄마방으로 갔다.

그리고 당당히 핸드폰을 열고

-_-;;뭐했을꺼같나















































핸드폰을 열고 엄마귀에다 댔다.

-_-;






상대편 : 이 씨;발새끼 끊어야?

엄마 : - -

상대편 : 뽀뽀해 빨랑해 넌 내꺼야 뽀뽀해

엄마 : 어떤년이 아침부터 날구지하냐

상대편 : . . . . . .

엄마 : 너 저번에 그년이지!!

상대편 : 뚜~뚜~뚜~

엄마 : - - 너일루와




. . . . . . .

조때따

-┎




상큼하게 아침부터 처 맞으며 하루일과가 시작되었다.

-_-

솔직히 많이 맞었다.

그래서 나 상처받았다.

울었다.




-_-;;





엄마 : 일하면서도 전화오니?

쓰레빠 : 응..

엄마 : 신고하끄나?

쓰레빠 : 뭐하러 냅도 애린 삐꾸들같어 그냥 냅두면 나중에 질려서 안할거야

엄마 : -_- 그럴까? 그럼 니 알아서 해라

쓰레빠 : 저일가요 다녀오겠습니다.




코구멍에 들어가있는 화장지를 꺼냈다.

아침에 엄마한테 야무지게 빠따 맞아서 코피났다.

-_-;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보다.

일터...




이년한테 전화가 올까?

일하는 내내 긴장을 해야했다.

-_-;

솔직히 두렵다

이년이 나에게 무슨짓을 할지 또 다른 맨트로 날 어떻게 꼬쟈블런지




두렵다.

샹년-_-;

한참을 일하는중이었다.

안그래도 박소장과의 분위기는 아직까지 안좋기때문에

머하러 처받어서 왜 나한테 삐지냔 말이다.-_-;




이런저런 잡생각을 할무렵

역시나 이년은 나의 기대를 안드로메다로 이민시켜버리듯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발.신.자.번.호.표.시.로 전화가왔다.




쓰레빠 : 이년 또왔네.. 무시하면 계속해댈텐데...후~





고심한 끝에 어쩔수없이 받았다.





쓰레빠 : . . . . . .

상대편 : 추접한 새퀴

쓰레빠 : 뭐시어째?

상대편 : 엄마를 바꿔?

쓰레빠 : -_-; 후회한다 그덕에 처맞았거든

상대편 : 푸헤헤헤 븅신 머하냐?

쓰레빠 : 일한다-_-

상대편 : 내가 방해하는거냐?

쓰레빠 : 응 당연한거 아냐?

상대편 : 그럼 끊어줄까?

쓰레빠 : 응-_-

상대편 : 아 이새퀴 존나 냉정하게 말하내

쓰레빠 : 사실 나 냉정해-_-;

상대편 : 아..개;새퀴!

쓰레빠 : 거 욕은 하지말자 나짝안보인다고 욕하는건..

상대편 : 니가 그말할 입장은 안되지 않냐?

쓰레빠 : . .. . . 예리한년 훗

상대편 : 야

쓰레빠 : 야뭐~

상대편 : 뽀뽀해줄까?

쓰레빠 : . . . . .!!!!!!!




이년봐라?

훗..

귀여워야?




쓰레빠 : 귀엽다?

상대편 : 풉..니말한다

쓰레빠 : 제발 나짝안보인다고 그런소리 하지말자

상대편 : 난 항상 널 지켜보고있다.

쓰레빠 : -_-

상대편 : 나 너 지금 보고있다.




존내 미친듯이 머리를 휘둘러대며 주위를 살폈다.

. . . . . . . . . .





















쓰레빠 : 야이샹년아 현장근무하는데 어떻게 니가 처와서 보고있냐 콱

상대편 : 그말을 믿어버린 븅신같은 니 대갈이는 뭐냐?풉

쓰레빠 : -_- 뭐시 어째?

상대편 : 귀엽다?

쓰레빠 : -_-




낚였다.

이 샹년한테

그나저나 난 왜 주위를 둘러본것일까..

설마 정말 있다고 믿었던 것일까..

그렇다 이년이 말한대로 난 븅신이었다.




그래서 난 좌절하다 뒈졌다.

끝...

-_-;;













그렇게 이년이랑도 통화하다 정이 든건지...

이젠 이년 전화가 싫지않았다.

그래서 난 잠시나마 이년에게 내번호를 어떻게 알았는 물어봤다.













































쓰레빠 : 너 남자와 관계는 몇번?

상대편 : . . . . . 야이 씨;발새퀴야

쓰레빠 : 아미안;;내 대갈이랑 전하는 주둥이랑 신경조직이 븅신이라;;

상대편 : -_-

쓰레빠 : 그나저나 내 폰번호 어떻게 알았냐?

상대편 : 그냥 찍었어

쓰레빠 : 조깠네?

상대편 : 응 근데 니반응이 존내 웃겨-_-

쓰레빠 : . . . . .

상대편 : 야 솔직히 너 이제 내가 전화하는거 싫지 않지?

쓰레빠 : 조까!!끊어!!

상대편 : 야야!!




과감하게 끊었다.

다시 전화할거 분명하거든?

그래서 기다렸는데...

이 샹년이 전화를 안하네?






그렇게 6시가되었다.

변함없이 이년에게 전화가 왔다.

버스타고 오는내내 재미있게 왔고

이제는 이년 전화가 기다려졌다.




그렇게 끊고 8시전화

또다시 끊었다가 9시전화




쓰레빠 : 나 일찍잘래 너도 일찍자라

상대편 : 안해 새벽에 전화할래

쓰레빠 : 그럼 아침에 깨워라 니이름이건 뭐건 내일아침에 말하자

상대편 : 그럼 뽀뽀해줘 시키는대로 할께




이년이-_-

훔...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해줬을거같나?




쓰레빠 : 사랑해 잘자~

상대편 : 야이새꺄!! 뽀뽀해주라고!!

쓰레빠 : 지랄말고 그냥 처자

상대편 : 뽀뽀뽀뽀뽀뽀뽀뽀뽀뽀

쓰레빠 : 뚜~뚜~뚜~




또다시 문자 폭주

미치겠다.

난 핸드폰 설정을 바꺼버렸다.

무음으로




-_- 처음부터 해놓을껄..

후회된다.

씨;발-_-;




그렇게 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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