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12-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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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신나간년이

정말로 광주에 상봉하실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빈말이었다.

그리고 오라해서 오란놈..아니 오란년이 어딨어?

안그래? 그렇잖아 그렇잖아 그렇지?




택시안에서 나의 뇌는 미친듯이 돌아가다 못해

엔돌핀 과다 분포로 뒈졌다.

끝....해피엔딩

-_-;








































택시안에서 이것저것 생각했다.

이년이 정말 광주일까? 혹시 어디서 들어서 그냥 말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했다.

혹시나 나 낚인건 아닌가-_-;

라는 개 부랄같은 생각도 해봤다.




그래서 난 전화를 땡겼다.






쓰레빠 : 야 시현이 너 진짜 광주냐?

시현 : 내가 구라치겠냐? 어디냐? 빨랑와

쓰레빠 : -_-; 너 정말 미친거아냐?

시현 : 씨;발새끼야 오라며 오면 뽀뽀해준다며

쓰레빠 : -_-; 오란다고 진짜로 오는 븅신이 어딨어 이년아!!

시현 : 여기있냐-_-

쓰레빠 : . . . . . . -_-; 샤,샹년 존내 당당하게 말하지마

시현 : 어디냐

쓰레빠 : 다왔다 넌 어딘데?

시현 : 터미널이라고 몇번말하냐 머리에 뇌가없냐?

쓰레빠 : 응 없어-_-;

시현 : -_-;

쓰레빠 : 나 생각없이 살잖아-_-;

시현 : -_- 암튼 빨랑 처오기나해




그렇게 전화를 끝내고..

이년이 구라는 아닌거같은데

왜 자꾸만 낚일거같은 개 부랄같은 징조가 드는것은 뭐까?

이럴때 여물통을 꽉 깨물고 나의 나짝에 존내 가격하는 똘츄스러움이라고 할까?

-_-; 별의미는 없는 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터미널

난 그년에게 다시금 전화를 걸었다.






쓰레빠 : 워디여?

시현 : 나 여기 신세기 백화점 앞

쓰레빠 : -_- 야이년아 터미널이라며

시현 : 아 걷다보니 여기까지 와뿟어-_-;

쓰레빠 : 넹갈 후라질아 거기 가만있어

시현 : 응




다시금 신세기 백화점 앞으로

조 빠지시게 뛰셨다.

그리고 다시금 그년에게 미친듯이 헐떡이며 전화를 걸었다.




쓰레빠 : 꾸에에엑 샤,샹 오바이트쏠려 어,어디여

시현 : 나여기 터미널 앞

쓰레빠 : 네가랑년아 왜자꾸 무브를 처 하고 지렐이야 홀드하라고

시현 : -_-; 난 가다가 만날줄 알았지

쓰레빠 : 아나 내얼굴아냐? 아프냐?

시현 : 그럼 나 천천히 믿으로 내려갈께

쓰레빠 : 너 거짓말이지?

시현 : 뭐가?

쓰레빠 : 광주 내려온거

시현 : . . . . .거짓말 같아?

쓰레빠 : . . . . . .응

시현 : 니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 지금 당장 서울로 갈께..

쓰레빠 : 야이년아 구라야-_- 뭘 심각하게 받아들여

시현 : 니가 심각하게 말했냐

쓰레빠 : 푸풉-_- 귀엽다?

시현 : -_-




난 그렇게 전화를 하며 천천히 터미널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년은 천천히 백화점 쪽으로 내려왔다.

기대된다.

그리고 물어볼 말이 산더미다.

그리고 궁금하다




어떻게 생겨먹은 생명체인지-_-;

어떻게 생겨먹은 뇌인지

개념은 어디로 간것이며

광주는 내가 내려오라했다고 내려왔다지만 상식적으로 이해를 못하겠고




전화를 하는 내내

이 생각들은 가시질 않았다.






쓰레빠 : 어디야

시현 : 넌 어딘데?

쓰레빠 : 여기 택시많은데

시현 : 어? 나도 그쪽인데?

쓰레빠 : 넹갈아 안보이잖아-_-

시현 : 나도 안보여 개놈아-_-




뭔가 이상하다.

. . . . . . . . . . .

조용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있는 한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한동안...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이년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멍하니 보고있는

나에게 조용히 말했다.





































쓰레빠 : . . . . . . .

시현 : 너 맞지?






난 그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년의 상큼한 대사

아직도 잊을수가없다.

넹갈년-_-;









































시현 : 풉 귀엽게 생겼다.

쓰레빠 : . . .으,응;;






이년..아니 시현이는

적당한 키에 동글한 눈에 오똑한 코에 앵두같은 입술..

한마디로 외계인이다.-_-

씨;발 아니 존내 귀엽다.

먹고싶다.. . . . . . . -_-; 아,아니 구,구라다




정말 먹고싶다는 그냥 밥이 먹고싶다는것이다.

-_-;

넹기리 믿기싫음 말고 -_-;;






천천히..

아주아주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내앞으로 다가온 그녀는

핸드폰으로 항상 하던말을 나에게 말했다.

































































































시현 : 이제 뽀뽀해줘^^






미,미친년 진심이냐

. . ...-_-;

샤,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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