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15-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28 0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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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긴 했는데..

어만것이 일어났다.

. . . . . . .-_-; 샤 샹!!




그래도 다행중에 한가지는

이년이 안일어 난거 같다.

아.마.도-_-;

안일어난거 같다.




그래서 난 존나 뛰어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시현 : . . . . . .

쓰레빠 : 쿠에에에엑!!!

시현 : 꺄!!!!!!!!!이 변태새퀴!!!!

쓰레빠 : 머,머여 왜 니가 화장실에-_-;

시현 : 꺄!!!!!!!!문닫어 개.새퀴야!!

쓰레빠 : -_-;





다행이 바지 안내렸다.-_-;

문을 닫았다.

그리고 뒤늦게 이어지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어지는

엄마의 음산한 말투..






엄마 : 대갈이 박어- -

쓰레빠 : 잠이 덜깬듯한 눈으로 말하지마-_-

엄마 : 뒈질래 박을래? - -









박았다.

-_-;

아침부터 요란했지만 그래도 기분나쁘지는 않았다.

단지 아침식탁에 눈탱이가 부워계시는 시현이 나짝을 봐야된다는게

크나큰 부담이었다.




엄마 : 시현이는 잘잤어?

시현 : 좀 잠을 설쳤어요^^;

엄마 : 잠자리가 불편했니?

시현 : 아니요^^; 그런건아닌데 집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엄마 : 많이 먹으렴^^

쓰레빠 : 나도 줘 쫌

엄마 : . . . . . -_-

쓰레빠 : 알았어 알아서 챙겨 먹을게-_-;




난 엄마 친아들이 맞다.

확실히

맞다.-_-;

그렇게 아침식사를 다하고 시현이는 나에게 말했다.




시현 : 야 광주 시내 어디야?

쓰레빠 : 시내 안나가 귀찮어

시현 : 야 그럼 나 이렇게 서울 보낼려고?

쓰레빠 : 응-_-

시현 : 씨;불새끼

쓰레빠 : 고마워 -_-;

시현 : 시내가보자 영화두 보고 차도 마시구 밥도 사먹고

쓰레빠 : 거지한테 많은걸 바라는걸 보니 너도 참 개같은년이구나-_-

시현 : 나 돈많으니까 걱정말어

쓰레빠 : -_- 콜!




난 그렇게 돈이 많다는 시현이년의 말에 따라

시내로 향했다.

아침 11시..

아침맞지?

암튼 시내는 아주 상큼하게 조용했다




쓰레빠 : -_-

시현 : 놀쟈!!!

쓰레빠 : 미.친년아 좋아하지마-_-

시현 : 근데 광주시내 진짜 작다-_-

쓰레빠 : -_-; 작지;

시현 : 풉 오늘 아침에 니꺼는 컸어-_- 푸풉

쓰레빠 : . . . . ! ! ! ! ! -_-






이 씨;발년이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불기둥을 끄기위해 화장실갔을때..

그것까지 본것인가...

바지 안내렸는데-_-;

그래도 바지에 태가 났던것일까






쓰레빠 : 개같은년-_-

시현 : 뭐!!

쓰레빠 : 아니-_-;




괜히 말하면 쪽팔리니까 말안했다.

그리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했다.




쓰레빠 : 너 근데 나 정말 좋아하는거야?

시현 : 응

쓰레빠 : 왜?

시현 : 모르겠어 그냥 어쩌다가 모르겠어






모르겠다고만 대답하는 시현이..

정말 시현이의 마음은 진심일까

하는 의심을 하게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고있을무렵

나의 탁자위에 있는 손을 조심스레 잡으며 말했다.




시현 : 우리 처음만나서 뽀뽀하고 처음만나서 니네집가서 자고

니가 못믿을거란거 알아 내가 이러는거 이상하게 생각되는거 알어

하지만 내마음이 이상하게 널 좋아한다고 말하고있어 이건 진심이야 믿어줘

쓰레빠 : . . . .




믿어야됐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시현이는 귀엽다는 것이었다.

-_-




쿠헤헤헤헤헤

-_-;

나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쓰레빠 : 솔직히 안믿어져 그런데 나도 모르겠어 좋아하는건지

첫만남에 뽀뽀에 모르겠어 뒤숭숭하고 근데 너하고있는게 싫지않아

니가 내손잡아주는데 기분이 좋아 그리고 나또한 널 좋아하는거 같아




고백 아닌 고백

설레임이 아닌 설레임

좋아함이 아닌 좋아함

사랑이 아닌 사랑






우린 그렇게 서로의 대해서 차츰 차츰

한단계씩 밟아가고 있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로의 대한 이야기를 대채적으로 많이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설레임을 안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밟아가기 시작했다.






시내 여기저기 구경하고

시현이 개같은년이 돈이 많은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옷을 맞추자 했다.

개 샹년-_-

그래도 좋았다.




옷맞췄다.

캐릭터 만화가 그려진 일명 커플티라고 해야하나

-_-;

서로를 보면서 처웃기다고 웃어댔지만

그래도 좋았다.




이년또한 기쁜듯이 처웃었다.

비웃은건가-_-;






시현 : 푸풉 너 존나 웃겨

쓰레빠 : 미,.미 친년 니만큼 웃길까?쿠헤헤헤

점원 : 둘다 웃겨 븅신들!!-_-

시현 : -_-

쓰레빠 : -_-




시간은 점점 흘렀다.

그녀가 서울로 올라가야할 시간도 점점 다가왔다.

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시현이와 난 아무말도 안은채 그저 손만 잡고있었다.




그리고 피곤했는지 내어개에 기대어 조용히 자고있는 시현이

보내기 싫은 이유는 멀까..

내마음은 이년을 서울로 보내기 싫었다!!

이거였다.-_-;




쓰레빠 : 시현아 시현아 터미널 다왔어 일어나

시현 : 쪼금만 더자고 - -

쓰레빠 : 샤,샹년아 지나쳤잖아 !!

시현 : - - 몰라




개같은년을. . .

죽여버릴까-_-

어렵게 깨운 시현이를 터미널로 대리고갔다.

그리고 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사고 기다리고있었다.




쓰레빠 : 가면 이제 안올거냐?

시현 : 안왔음 좋겠냐?

쓰레빠 : 아,아니..

시현 : 풉 너두 나 좋아하지?

쓰레빠 : . . . . . .

시현 : 니가 날 좋아하는게 진심이라면 여기서 뽀뽀해봐~




씨.발년은 맨날 난감한것만 시킨다.

-_-

지금 나의 뇌는 갈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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