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회피하고 현실결혼을 두 려 워 하는사람들이 인터넷 결혼에 빠져드는 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보드만 치면 즉시 결혼이 되고 이혼할 수 있는 사이버 결혼에 빠져 100여명과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대학등록금을 모두 날린 대학생이 있다고 지난 27일 북경신보가 보도했다. 18세의 한 대학생은 '왕혼(wanghun=인터넷결혼)'으로 1년 대학 등록금을 모두 낭비했는데, 그는 "즐곧 진심을 쏟았다.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또 한 대학생은 1년간 '왕혼'생활을 했으며 100여명의 아내를 두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1년 동안에 100여번 인터넷 결혼식을 올린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결혼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호화스러운 것은 700위안(약8만원), 싼 것은 10위안(1200원)이면 가능하다. '왕혼'을 여러번 하다보면 현실 결혼에 대한 감각이 없어진다. 현실결혼에는 많은 책임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후에는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북경 군병원 청소년 심리 담당자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4~18세 사이의 청소년 중 23%가 인터넷 결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터넷 결혼 생활 중에 상대방을 "여보", "당신"이라고 호칭했으며 호기심으로 인터넷 결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중 56%가 실제로 상대방을 만났으며, 만나서 단순히 얘기를 하거나 친밀한 행동을 보였고 실제로 성행위를 한 경우도 있었다.
인터넷 결혼 설명 : 인터넷 결혼(婚)을 의미하는 '왕혼'은 남녀가 인터넷에서 '청첩장'을 돌리고, 축하연을 열어 사이버 공간에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심지어 자녀도 낳을 수 있다. 만약 생활이 지속되지 못하면 즉시 이혼할 수 있다. '왕혼'은 인터넷 연애의 일종이지만 쌍방의 관계가 더욱 밀접하고 명확하다. 현실 결혼과 비교하면 '채팅'으로 생활하고 모든 것이 허구라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많은 사이트들이 '왕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쌍방이 사이트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서로의 애칭을 알려주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룰 수 있다
중국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있는거 같네요 인터넷 결혼이라~~~ 역시 인터넷 상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나 ??.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