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훼훼.. 인터넷 쇼핑몰 상담원 이겼습니다.!!!

slovnes 작성일 07.05.18 0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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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월 모일 몇시에 g모 마켓에서 반팔티를 몇장 샀습죠.

 

2일 약속 배송이란 말도 있고 해서 기다렸는데.. 이게 왠일??

 

1주일이 지나도록 안오는 겁니다.

 

당장 전화 콜..

 

 

 

뚜루루..

 

상담원: 여보세요 xxx 쇼핑몰입니다.

 

저: 모월 모일 몇시에 무슨 티 몇장 시킨 사람인데요.

 

     물건이 안와요!!!

 

상담원: 잠시만요.. 이미 보냈습니다만..??

 

저: 전 못받았습니다. 확인 좀 해주세요.

 

상담원: 알겠습니다. 확인 후 연락드리죠.

 

 

 

2틀동안 연락이 없더군요 -_-

 

다시 전화!!!

 

 

 

뚜루루..

 

상담원: 여보세요 xxx 쇼핑..

 

저: 저번에 물건 1주일 넘게 안온다고 했던 사람인데 왜 안와요!!

상담원: ... 뚝

 

 

 

어의가 없더군요 -_-;;

 

어떤 말도 없이 바로 전화를 끈어버리더군요.

 

다시 전화를 해도 안받고 안받고..

 

아 짜증이 물밀듯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전 주위의 공중전화란 전화는 다 돌면서

 

그 상담원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상담원: 여보세요?

 

저: 물건..

 

상담원: 뚝..

 

 

....

 

 

상담원: 여보세요?

 

저: 저기..

 

상담원: .. 뚝

 

 

이런 상황이 대충 30회째 반복되었습니다.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난 전.,

 

결국 그 쇼핑몰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약도도 없이 찾아간거라

 

엄청나게 고생해서 겨우겨우 찾아갔죠.

 

그리곤 문을 확~ 열어제끼곤

 

내 옷 언제와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 상담원..

 

물건을 아예 안부쳤더군요.

 

예전에도 몇번 이런일이 있어서 한번만 더 실수하면

 

짤릴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은폐시키기로 작정한거죠.

 

회사사람들한테는 제가 그 상담원 스토커라고 속였다더군요;;

 

어쨋든 주문한 옷 3장과 미안하다고 회사쪽에서 준 옷 2장을 챙겨서

 

기숙사로 쫄쫄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1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그 상당원한테서

 

욕을 바가지로 하더니

 

저 때문에 짤렸다면서 벼래 별 개소리를 다합니다;;

 

한참 듣다가 이렇게 말했죠

 

-_- 녹음 다해놨어요 몇주뒤에 경찰서에서 봅시다.

 

여자 .. -_- 쫄더군요

 

그 후론 저한테 비는 내용이 주였습니다..

 

우쨋든.. -_- 이겼습니다!! 움훼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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