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월 모일 몇시에 g모 마켓에서 반팔티를 몇장 샀습죠.
2일 약속 배송이란 말도 있고 해서 기다렸는데.. 이게 왠일??
1주일이 지나도록 안오는 겁니다.
당장 전화 콜..
뚜루루..
상담원: 여보세요 xxx 쇼핑몰입니다.
저: 모월 모일 몇시에 무슨 티 몇장 시킨 사람인데요.
물건이 안와요!!!
상담원: 잠시만요.. 이미 보냈습니다만..??
저: 전 못받았습니다. 확인 좀 해주세요.
상담원: 알겠습니다. 확인 후 연락드리죠.
2틀동안 연락이 없더군요 -_-
다시 전화!!!
뚜루루..
상담원: 여보세요 xxx 쇼핑..
저: 저번에 물건 1주일 넘게 안온다고 했던 사람인데 왜 안와요!!
상담원: ... 뚝
어의가 없더군요 -_-;;
어떤 말도 없이 바로 전화를 끈어버리더군요.
다시 전화를 해도 안받고 안받고..
아 짜증이 물밀듯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전 주위의 공중전화란 전화는 다 돌면서
그 상담원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상담원: 여보세요?
저: 물건..
상담원: 뚝..
....
상담원: 여보세요?
저: 저기..
상담원: .. 뚝
이런 상황이 대충 30회째 반복되었습니다.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난 전.,
결국 그 쇼핑몰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약도도 없이 찾아간거라
엄청나게 고생해서 겨우겨우 찾아갔죠.
그리곤 문을 확~ 열어제끼곤
내 옷 언제와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 상담원..
물건을 아예 안부쳤더군요.
예전에도 몇번 이런일이 있어서 한번만 더 실수하면
짤릴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은폐시키기로 작정한거죠.
회사사람들한테는 제가 그 상담원 스토커라고 속였다더군요;;
어쨋든 주문한 옷 3장과 미안하다고 회사쪽에서 준 옷 2장을 챙겨서
기숙사로 쫄쫄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1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그 상당원한테서
욕을 바가지로 하더니
저 때문에 짤렸다면서 벼래 별 개소리를 다합니다;;
한참 듣다가 이렇게 말했죠
-_- 녹음 다해놨어요 몇주뒤에 경찰서에서 봅시다.
여자 .. -_- 쫄더군요
그 후론 저한테 비는 내용이 주였습니다..
우쨋든.. -_- 이겼습니다!! 움훼훼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