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셔뿌셔 끓여먹기

발아콩두유 작성일 07.11.21 22: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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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뿌셔뿌셔 끓여먹기 보고서



뿌셔 뿌셔의 겉봉지에는 분명히 '끓여 먹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지만..
하지 말라는 짓은 더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 아닌가?
부디 이 글을 읽고 다시는 본인처럼 뿌셔뿌셔를 끓여먹고 ..
난 왜 이럴까? 또는 어머니한테 싸대기 얻어먹는 철없는 사람이 나타
나지 않길 바란다.

[실험 방식]
보통 라면과 같은 방식으로 뿌셔뿌셔를 끓인다.
시식을 한 뒤 결과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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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1 . 뿌셔뿌셔 떡볶이 맛을 끓임

끓이자 마자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을 눈물나게 후회했다.
그래도 제일 라면에 가까운 맛이다. 절대 추천은 안한다. 비위만 좋다
면 끓여 먹어도 상관은 없을 듯 하다.


2 . 뿌셔뿌셔 치킨 맛을 끓임

한 일주일 굶어서, 굶어 죽기 직전만 아니라면 절대 먹지 말라.
끓일때 나오는 치킨냄새도 아니고 라면냄새도 아닌 야리꾸리한 냄새가
어머님이 손수 차려주신 밥상을 그립게 한다.
반찬 투정이 무척 심한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3. 뿌셔뿌셔 쵸코맛을 끓임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런 음식은 절대 먹이지 말자.
자칫하다가 영원히 갈라질수도 있다.
한 *가락 만으로도 일주일 먹은것을 충분히 토해내게 할수 있다.
위세척 용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듯 한 음식이다.


4. 뿌셔뿌셔 딸기맛을 끓임

끓여 놓고도 막상 먹어볼 엄두조차 나질 않았다.
느끼하고 추잡한 딸기의 역겨운 냄새가 부엌을 진동하고 있었다.
한 *가락을 입에 넣어 보고는 바로 폐기 처분했다.
만인에게 공개되면 우리나라 딸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참으로 무서운 음식이었다.


5. 뿌셔뿌셔 메론맛을 끓임

순 잡곡밥에 단무지 밖에 없는 도시락도 맛있게 먹을 용기가 생겼다.
이제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먹지 않길 바란다.
소, 돼지, 오리 등의 사료용으로 적합한 음식이며 개에게 줄 경우 주인
을 물어 죽일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음식이므로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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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뿌셔뿌셔 짜장맛을 끓임

끓여 놓고도 막상 이게 짜장면이다 라고 생각하고 먹을 엄두가 안난다.
정말로 어머니가 그리워지는 음식 으로 이 무서운 음식을 먹을경우
하루종일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결국에 xxx를 부르며 폐기처분을 한다.
이 무서운 음식을 누구에게도 먹이지 말라 짜장면을 못먹는 사테가
일어난다.
짜장면 업게에 크나큰 피해를 입힐수있는 무기용 음식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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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뿌셔뿌셔 피자맛을 끓임
끓여놓으니까 마치 물속에 빠저서 곤드레가 돼버린 피자같이 생겨서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 먹으라고 하면 곧 죽을것만 같은 음식이 바로
이 음식이다... 만인에게 공개하면 위나 장이 안좋은사람은 그자리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끓이는 기술이 없다면 끓여먹는 것을 포기하라.
그자리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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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뿌셔뿌셔 바베큐맛을 끓임

끓여보니까 가장 낫다는 느낌이다...소금을 조금 첨가해서 먹어야한다.
쩝 이게 가장낳네....이음식은 먹을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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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뿌셔뿌셔 불고기맛을 끓임

끓이자마자 나는 불고기향기...이번엔 맛있겠지(?) 하면서 한*가락을
들어올리는 순간 면발이 툭툭 끈키면서 환청이들렸다 먹지마~먹지마~
그레도 실험은 해야하기에 이번엔 수저로 먹었다 그렜더니 후회하지마~
라는 환청이 들렸다.
먹고 나서 생각했다.내가 꼭 이레야만 하나.. 정말 지겹게 눈물을 흘렸다.
이것도 음식이라니...ㅡ.ㅡ 동물이나 사람한테주면 그자리에서 1년묵은
음식을 모조리 토해낼수 있는 음식이다...내가 못끓인건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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