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판 초월이식이라는 멋진 이식을 한 남코에게 박수를 보내며 춸권2를 즐겼죠 아마 그떄 였습니다. 제가 이 저주받은 게임 접한지가...
어느날 학교에 등교하니 친구하 시디한장 주는 것입니다. 표지에는 토발 2 라 적혀있고 눈에 익은 그림채 케릭이 있더군... 솔직히 드래곤볼 그림채를 좋아 하지 않는 저로써는 조금 거리감이 있더군요
" 이거하고 니 철권2하고 한달만 바꾸자... "
전 코방귀 뀌었죠 어디서 듣도 보지 못한 이상한 시디 한장 가져와 어디 명작 철권2와 바꿔서 하자니... 하지만 반강제적으로 그리고 제작사가 스퀘어란 소리에 귀가 솔깃해서 한 일주일 정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드뎌 플스에 시디를 넣고 전원 눌려주는 순간... 바로 저주받은 퀘스트모드에 접하는 순간....
이상한 던전과 비슷한 구성에 퀘스트모드는 정말 사람 간떨어지게 하고 도전욕 이빠시 불러 일으키더군요 장비마추고 만복도 관리하고 몹들하고 싸우고 던전 탐험하고 아이템 줍고... 정말 패드가 고장날 정도로 던전에 들어가고 또 들어 갔습니다. 한층 한층 내려갈때마다 그 떨리는 심정... 이상한 던전을 좋아 하던 전 또 다른 재미를 느껴죠
지금도 가끔 그때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작이라고 하고 아류작이라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