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게이머들.. RPG매니아 들이라면 영웅전설을 모를리 없겠죠?? (모르시는 분도 있겠지만..) *스크롤 압박이 심할 수 있으니.. 조심 하세요..^^*
영웅전설1.
영웅전설을 처음 접한게 음.. 초등학교때 쯤이었을 겁니다.(몇학년때인지.. 가물..가물..)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최초의 패키지 게임이었죠. 그때당시.. 내용물이.. 아직까지 없는게.. 정말 인생 최대의 한!!(까지야..) 입니다..ㅠ_ㅠ 디스크3장?(이었던걸로기억..) 인스톨중.. 디스켓을 몇번씩 바꿔주는 센스!! -_-++ 그리고 암호를 풀기위해 이리저리 해독하느라 다 낡아빠진 암호표..(암호가 몹들이었죠..) 그중 젤 맘에 드는것이 영웅전설1편 '드래곤 슬레이어'시대를 배경을 그려낸 지도!!!! 천이었나?? (그.. 종류를 뭐라고 하지??) 암튼.. 매우 맘에 들었는데.. 그것도 분실!! ㅠ_ㅠ 지금 소지하고 있는거라곤.. 예전 게임잡지 게임x아에서 줬던 번들 시디뿐.. ㅠ_ㅠ; 흑;; 그 시절 소지했던 패키지 박스마저 사라졌으니.. 제 인생의 첫 페키지는 완젼 증발했습니다. 암튼.. 영웅전설1을.. 아마 영웅전설 시리즈중 가장 많은 엔딩을 봤을 겁니다.. (한 30번 봤나?? -_-++) 멀티 엔딩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뭐.. 숨겨진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숨겨진 케릭터가 있었던것도 아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사실.. 영웅전설 시리즈를 말하라 하면 모든 분들은 가가브 시리즈를 예기 하라지만.. 전 왠지 영전1 요녀석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_-+ 늙은게야..) 그래픽도 구리고.. 전투방식도 텍스트 방식입니다..(아주 고전.. 의 향수...) 뭐.. 매력을 말하자면.. 아주 완벽한 한글화!!! (산적고양이A,B, 청동검,강철검..-_-; 잊을수없어!) 스토리도.. 뭐.. 대략 단순하다고 볼수 있지만 그때당시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죠.. 많은 분들이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전투 방식과 그래픽덕분에 영웅전설1을 매우 저평가 하시지만.. 실제로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세리우스라는 왕자님이... 어찌나.. 멋지던지..-_-++ 잇힝 (전.. 대략.. 소니아랑 잘되었으면 했는데.. 캬.. 역시.. 그시절은 왕자와 공주님이었던가..) 그 이후에 세리우스의 멋진 활약에 힘입어 팔콤이 영웅전설2 로 후속작을 내놓았죠..
영웅전설2.
스토리 라인도 전작의 주인공인 세리우스의 아들 아트라스(쵸코바 광고 아님..-_-;;) 의 모험을 그린 작품인데.. 참으로.. 아버지의 명성에 약간 흠을 내버린 작품입니다.. 전작에 비해 벨런스도 많이 무너졌고.. 주인공 아트라스가 전작의 아버지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 못했죠..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서 훨씬 깔끔해 졌는데.. 음.. 암튼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을 30번가까이 엔딩을 봤지만 영웅설전2는 딱!! 한번 엔딩보고 봉인 시켰습니다. -_-;; 그래도 전작에 비해 참신한 시스템은 있었죠.. 뭐.. 마나가 저절로 찬다는 뭐 그런식의 암튼.. 소심한 변화또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충실한 한글화!! 또한 매력이죠..(그렇게 보면.. 영전시리즈는 모두 한글화가 충실했는데..-_-+;;) 아버지의 매력을 따라잡지 못하고.. 어이없는 벨런스덕에 엔딩을 1번보는것도 힘들었다는;;
영웅전설3
가가브시리즈의 초대 작품이며, 영웅전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최고의 대작!!! '하안마녀' 게임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스토리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작품입니다. 게임은 그저 재미있게 즐기고 싸우고 하는 그런분류로만 생각을 해왔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한후 엔딩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ㅠ_ㅠ 스토리라인에 있어선, 모든 게임을 통틀어서도 역대 최고류에 들정도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쥬리오와 크리스라는 주연급 케릭터 외에, 다른 조연급 케릭터들마저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매력을 뿜어 내었다는게 더욱더 스토리의 가치를 높여주는것 같네요.. 전작에 비해서 전혀다른 전투방식과.. 전작에선 상상도 할수 없었던.. 깔끔한 그래픽!!! (그때 당시입니다..)그리고 새로워진 전투방식에 대해서 난감해할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메뉴얼.. 패키지면에서도 깔끔했던 작품입니다. 팔콤이란 회사를 다시한번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전1 다음으로 엔딩을 많이 본 작품!!)
영웅전설4.
가가브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며, 영웅전설 시리즈중 역대 최고의 노가다성 난이도를 보여준 게임입니다. '주홍물방울' 전작에 비교해서 보다 높고 깔끔해진 그래픽과 더욱더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던 사운드!! 게다가 시리즈 최고로 텍틱스 전투방식을 탑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게임의 기본적인 사운드나 그래픽 색체를 봐도 알듯이 게임이 전체적으로 약간은 암울하고 우울한 코드로 계속해서 흘러가는 작품이죠.. 단연!! '주홍물방울'의 최대의 매력을 말하자면!! 최고의 자유도!! 마치 온라인게임을 하는듯한.. (약간..뻥좀 보탬)케릭터 육성과.. (전..대략 가장 재미있던건 소환술사였던..)알선소를 포함한 서브이벤트!! 그리고 공격Lv 와 마법Lv가 따로 존제하면서 정말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게임을 하게 만들었던 참신한 시스템!!(덕분에 난이도와 플레이 타임은 더욱 증가!! -_-)뭐, 사실 알선소에서 알바를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알선소의 서브이벤트를 무시할 순 없지만.. 아무튼 정말 대작죠!! 파티시스템을 자신이 원하는데로 할수 있었다는것도 그때 당시로선 상상 할 수 없었던 시스템이었는데.. 여러모로 저에게 또 한번의 충격과 또 한번 팔콤에게 감동받게한 게임이죠 (이리저리 키워보느라 5∼6번 정도의 엔딩을 본듯..)
신영웅전설3
사실.. 영웅전설4가 끝나고 좀더 빠른시간안에 후속작이 나오길 바랬는데.. 팔콤은 최고의 명작 '하얀마녀' 리메이크작품을 발매하더군요.. 팬서비스 차원에서 발매된 것이긴 한데.. 요즘같으면 왠만해선 우려먹기다..뭐다..하고 많은 비난을 할테지만.. 겨우 그딴걸로 팬서비스라 칭하는 팔콤이 아니었죠!! 그때당시 신영전3의 특판을 구입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물품들이 따라왔는데... (가가브연대를 기록해놓은 책!!그리고 시리즈의 연대를 그려놓은 자료집등등..) 이것들을 소지하지 못한것도 제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한!!(까지야..-_-)입니다 ㅠ_ㅠ; 결국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데만 만족을 해야했고 보다 깔끔해진 그래픽과 사운드 게다가 윈도우 버젼이었다는게 매우 장점!?!?이었죠..
영웅전설5.
가가브 연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 '바다의 함가'의 엔딩을 보면서 한참을 멍∼ 하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게임이 허무해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이게 영웅전설의 마지막! 이라는게 허무했죠.. 좀더 즐기고 싶은데.. 게임잡지에선 가가브 시리즈의 마지막! 이라고 말하더군요.. 매우 아쉬웠습니다..ㅠ_ㅠ 흑흑.. 그래도 뭐 한편에선 3부작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기에 더욱더 명작이라 칭하더군요.. (동감!!!) 맥패인이라는 케릭터가 매우 매력있는 케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신영전3)에 비해서 그래픽의 변화도 그리 없고, 전투방식또한 전작과 비슷해 사실 실망을 많이 했을 수도 있지만.. 전작에 비해 다른 매력들이 많은 작품입니다. 공명석의 조합이라는 개념과, 심지언 영전5게임보다 더욱더 인기가 많다는 말까지 나오는 OST!! '바다의 함가'라는 부제에 걸맞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석조합 덕분에 수많은 공략집을 찾아다녔고.. 덕분에 식상해질법한 같은 전투방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미를 누렸던 작품입니다. (3번의 엔딩을 본 작품!) (중간에 나오는 어빈과 마일을 보는 짤방의 센스도 매력!! -_-v)
신영웅전설4.
가가브시리즈가 끝이나고 한동한 팔콤은 계속해서 리메이크작만 발매하면서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예전에 팔콤이 아니다라는 말들이 많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 속에서 발매된 작품이 신영전4인데, 국내 정발이 되지 않아서 약간은 묻힌 작품이죠! (저는 일판을 그래도 플레이했죠.. 공략집과 예전에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감? 으로..^^:) 물론 구입을 하진 못했지만 결국 플레이 해본것 만으로도 뿌듯했습니다. 기존의 영웅전설 시리즈중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이며 전투방식또한 기존 시리즈들과 차별을 두면서 더욱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리지널 작품에서 많이 표현되지 않았던 숨겨진 이벤트들과 숨겨진 스토리등을 보여주면서 기존에 전작을 플레이해본 게이머였다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적지 않은 감독을 받았을지도.. (저처럼 말이죠..^^:) 단.. 단점이 있더라면, '주홍물방울'의 최고의 장점이었던 자유도!! 가 제로!! 라는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부분에서 엔딩을 1번보고.. 두번째 플레이 하긴 힘들었다는..) 그정도 퀄리티의 그래픽과 사운드로 예전의 재미와 감동 그대로 느끼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시리즈중 최고의 퀄리틀 보여준 작품이어서 애착이 가는 작품이죠
영웅전설6.
영웅전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는 팔콤의 기대작!! '창공의 궤적' 사실.. 영전6을 플레이 하면서 정말 매우 아쉬웠습니다. -_-; 역시.. 영웅전설은 가가브인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주면서..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이질감부터 들더군요.. 그래픽과 사운드 모든 면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왠지모르게 전작들이 보여준 그래픽과 사운드가 더욱더 그리웠던 작품입니다. (차라리 '쯔바이'의 그래픽이 더욱더 좋게 느껴졌다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래도 꾸준히 플레이 했었고..(뭐.. 결국 엔딩 1번밖에 안봤지만..) 다른 시리즈에 대한 이질감이 들었지만, 결국 영웅전설6도 영웅전설이었고.. '창공의 궤적'은 팔콤! 의 작품이었습니다. 앞부분에서 비난스러운 말투로 시작했지만 게임 자체가 전혀 재미가 없었다는게 아니죠, 가가브 뒤를 이을 작품이 예전, 영전2 에서 '하얀마녀'로 넘어왔을때의 감동과 새로움을 느끼고 싶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역시.. 대세는 미소녀?? -_-+) 곧있음 한글판으로 정발이 된다는데.. 어느 방식으로든 구매를 반드시 하겠지만.. 왠만해선.. 패키지로 발매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ㅠ_ㅠ; (소장 하고 싶어!!!!)
암튼.. 스크롤의 압막만큼 길고 오랜 시간동안 써내린 글 만큼, 영웅전설또한 오랜기간동안 사랑받아온 게임이죠.. 제 인생에 있어서 첫 RPG게임이었고 첫 패키지 게임이었다는것에서 부터 이미 다른 게임들과는 다른 존제를 가지는 게임이지만, 결코 그런 인연?! 아닌 인연 덕분에 영웅전설을 최고의 게임으로 부르진 않습니다. 최고는 최고라고 불리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영웅전설을 제 인생이서 아마 최고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옛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나..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신 분들은.. 다시한번 오랜 향기나는 영전 시리즈들을 플레이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