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던 킬존!!(KILL ZONE)

완젼조아 작성일 05.12.14 1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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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오래간만에 리뷰를 써봅니다..
사실상 최근들어 해본게임이 거이없이 그저 집에선 간간히 스타만 몇겜 할정도고..
나머진.. 일과 작업.. 운동등으로.. 하루를 보내다보니..ㅠ_ㅠ;(내취미생활..흑..ㅠ_ㅠ)
여튼 이번에 선택한 게임은 발매된지 쫌 된게임이지만.. 인상 깊었던 게임인..
킬존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CG무비이냐.. 플레이화면이냐??

많은 분들이 아실테지만.. 국내에 킬존이 발매되기 전에 이미 국내 각종 게임전문 사이트에서
킬존2의 영상물이 공개되었고,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사이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PS3의 타이틀로 발매된다는 킬존2 영상 덕분에 곧 발매될 PS2의 킬존의 관심도마저 매우 증가
했었죠.. 결국 CG라는게 밝혀졌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었죠.. 그리고 킬존이 국내에
완전 한글화로 발매되었습니다. (사실.. 그 영상이 플레이길 바란적도 없지만.. 만약
플레이 영상이었다면.. PS3의 성능은 상상초월이겠구나..생각했죠..^^:)



CG무비덕에 과대 광고라는 누명을 쓰고 발매된 킬존!!

사실.. 광고효과를 전혀 보지 않았다, 라곤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 CG무비는 킬존에대한 관심도를 한층 업 시켜줬으니..
사실.. 전 이런 분류 게임을 잘 즐기지 못하는 편입니다. 잘하지도 못하구요...
제가 유일하게 재미있게 플레이해본 FPS게임을 굳이 들자면 '콜오브 듀티','퀘이크3'정도..
(그래서 PC방을 가도 친구들 다.. 카스나 스포할때 저 혼자서 스타를 했던..ㅠ_ㅠ)
많은 분들이 좋아라 하고 즐기는 게임들인데.. 전 왜그렇게 어렵던지;; 조준도 하기 전에
이미 시체로 변해버리는 제 모습을 볼땐.. ㅠ_ㅠ;; 그 기분이란.. ㅎㅎ
암튼.. 여담이 길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PC게임도 아닌 플스게임으로 발매된 FPS
게임을 왜 지르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그저 끌리더군요..-_-;;(지름신이..강림;;)


게임성?!

킬존의 게임성을 말하자면.. 가장 먼저 해야될 말이 있는것이 바로 조작감이겠죠...
만약 킬존이 PC게임으로 출시되었다면 그저 이렇게 조작감을 크게 부각시킬 필요는 없겠지만
PS2의 특정상.. 아날로트스틱2개와 L,R 버튼을 이용하며 플레이 해야만 하는 조작감은
정말 저같이 FPS게임에 약한 사람들에겐 할말없는 조각감이었습니다.
게임을 처음시작할때는 말할것도 없고.. 결국 게임의 끝을 향해가는 마지막까지도..
조작감에 대한 어려움은 여전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아날로그스틱을 가지고 조준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게임상의 조준문제도 약간은 다른게임들에 비해서는 어려운 편입니다. 조작감외에 다른 부분에선 많은 분들이 타격감이 떨어진다고도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타격감부분에선 그다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타격치를 느끼게
해주는 타격감과 비주얼 덕분에 기존의 FPS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액션성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멀티 플레이인데..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사람vs사람들로 이루어진 멀티플레이도 재미있지만 연습경기.. 즉, 사람vsCPU
를 지원하는데 팀전,개인전등.. 여러가지 모드도 있고 맵도 다양해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저 미션만 수행해야만 하는 스토리모드가 힘들고 지칠때 멀티 모드를 플레이하면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킬존의 그래픽?!

킬존의 그래픽은 뭐 굳이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광고에서도 말하듯.. PS2 성능의
한계를 보여주는 그래픽이라고 말하는데, 사실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오프닝 영상도 화려한 편이고, 실제 게임내의 그래픽도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이미 PS2 게임중 다른 여타 게임들(메탈3등..)이 사용해왔던.. 그래픽효과가 너무 식상해 져서.. 조금 안좋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있죠.. 하지만 게임내의 연출효과등은 매우 훌륭한 편이고,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덕에 부족한
점등이 가려질만큼 대단합니다.. 그리고 보는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지형의 변화와 풀, 나무의
변화되는 효과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레임이 조금 딸리는 면이 있는것 같고.. 하다
보면.. 약간의 도트도 눈에 띄지만.. PS2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최대한 살려준 게임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킬존의 사운드?!?

FPS게임에서 또 절대로 빠져선 안되는 부분이 되어버린 사운드!!
게임의 액션성만 강조하던 시대에서 어느 순간에 나날이 발전하는 비주얼 적인 그래픽때문에
화려한 그래픽또한 빠져선 안될 부분이 되어 버렸지만.. 역시.. 비주얼만 화려한 시대는
또다시 가고 플레이어들의 귀마저 즐거워야 되는 시대가 되었죠..
킬존의 사운드도 절대 나쁜 편이 아닙니다. 게임내의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선 사운드
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이부분에선 이곳저곳 신경을 써준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고 성우들의 연기또한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총격전을 할때 매번 느꼈던 거지만.. 약간..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약간은 빈티?!가 나야 한다고 해야하나??(딱히 표현한 방법이 없어서;; 사실 빈티! 라고
표현할만한 부분은 아닌데 말이죠..;; 표현법의 한계..ㅠ_ㅠ;)


킬존의 스토리?!?

앞에서도 말했듯이 일반 FPS 게임조차 어렵다고.. 그리고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 못해서
잘 안하는 편인 제가 PS2용으로 발매된 FPS게임 킬존을 구입할려고 했을때 옆에서 나와
가장 친한 친구 녀석이 절대!! 반대했던 기었이 있는데.. ^^: 그녀석은 FPS를 매우 잘하는
편이고 즐기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킬존을 플레이 하고선 조작감 덕분에 하기 까다로워서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는 말을 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킬존을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스토리라인 몫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내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게임의 스토리 라인에 몰입하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했겠지만.. 킬존의 스토리는
꽤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의 반전이 가져다 주는 충격도.. 암울한 시대관도
게임끝까지 충분히 이해하면서 플레이 하게끔 비교적 깔끔하게 흘러갑니다.


PS2 소프트로써의 킬존&FPS 게임으로써의 킬존.

음.. 사실 PS2 포스트가 일반 PC용 소프트들 보다 약간은 고가인점을 감안 하면..
킬존의 가격대는 그다지 높은편도 아니고.. 보통수준입니다.(처음 발매되었을때..)
대부분의 PS2소프트가 발매당시엔 그정도의 가격이 붙어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소프트 안의 내용물을 살펴봐도 실망 스러워 할 부분도 딱히 없죠.
메뉴얼 형식이 신문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어 이것저것 당연한 소리들만 늘어 놓은 지루한
메뉴얼 보는것도 한 재미 하게 만들어 놓았고.. 듀얼쇼크로 플레이 해야하는 조작의 어려운
부분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시디와 패키지 디자인또한 충분히 만족 할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구입가치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PS2를 소지하고 자주 즐기는
유저라면 킬존 정도의 작품은 충분히 플레이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저 FPS게임으로써의 킬존을 분석해보자면 매우 흥미를 잃게 만드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가 바로 조작감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이죠.. 실제 FPS게임을 하는 방송을 보거나
플레이 하는 분들을 PC방에서 볼때면 순간의 1초,1초 사이의 방심에도 한방에 죽어버리고,
퀘이크시리즈 처럼 약간은 육탄스러운? 게임들도 1초가 아쉬운 게임입니다. 상대의 공격을
이리저리 자유롭게 피하면서 원하는 타이밍과 위치에서 제대로 샷을 날려야 하는데.. 실제
킬존의 지존!!!! 이 아닌이상 킬존을 플레이 하다보면 그런 플레이는 그저 꿈일 뿐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네트웍 플레이로 단련이 되신 분들은 모르지만.. 그분들이!! 대단 하실뿐..
사실 조작감의 여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ㅠ_ㅠ;)
그리고 FPS 게임의 가장 즐거운 점인 네트웍플레이도 실제 킬존의 네트웍 플레이에선 PC용
FPS게임의 네트웍 플레이만한 재미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굳이 복잡하고 불편하고, 불안정한 PS2로 네트웍 플레이를 하기보단 간편하고 보편적인 일반 PC로 플레이 하는
편이 더 흥미롭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진정 FPS 매니아 분들이라서 여러가지 플랫폼으로
여러가지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그저 FPS게임이면 OK!! 하기는 분들이라면 추천
해드립니다. 하지만 PS2라는 한계 안에서의 게임으로 보면서 네트웍 플레이는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일반 PC용 게임들이
더 편하다는 말이죠..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한답시고 PS2 한개로 플레이 할때의 그 반쪽짜리 화면에선.. 감히
상상못할 시점의 불편함을 느끼시겠지만.. 것도 적응되면 나름대로 재미 있더군요..^^;
가끔 휴가나온 친구들이 저희 집에서 위닝을 하다 질리면 킬존을 하는데 꽤나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거.. 이번에도 쓰다보니 되게 길어 졌는데.. 엄청난 압박 이겠군요..-_-;;
다 읽고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께 매우 감사 드리면서 한편으론 죄송하네요..^^: ㅠ_ㅠ;;
심히 주관적인 리뷰가 되버렸지만..암튼!! 킬존은 한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게임내공에 '우수함'옆에 '아쉬움'이라는 레빌을 옵션으로 하나 추가 하고 싶지만..끙..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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