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어드벤처 제작사 : SCEI 유통사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기종 : PlayStation2 출시일 : 2002년 2월 22일
- 스토리...
어느 곳인지 모르는 누구인지 모르는 어느 아이의 이야기...
이코는 태어 날때 부터 머리에 뿔이 있었습니다. 그때문인지 다른 아이들과 틀리게 힘도 세고 점프력등 운동신경이 뛰어 났습니다. 어느해... 뿔이 있는 아이가 태어나면 마녀가 사는 성에 제물로 바치는게 마을에 관습입니다. 그로 인해 이코 또한 마을에 관습에 따라 마녀의 성에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성으로 떠났습니다. 보통 아이였으면 죽는다는 생각에 때도 쓰고 하였겠지만 이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 자신도 몰랐습니다. 성에 도착한뒤 이코는 신전에 있는 관속에 제물로 갇혔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고 그렇게 얼마가 흘렸는지.... 알수없는 거대한 진동으로 이코가 갇혀있던 관이 넘어져 부셔졌습니다. 이코는 관에서 나와 한동안 멍한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자유가 되었습니다. 이 성에서 탈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코는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성에서 탈줄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렇게 성 이곳 저곳의 돌아 다니다 한 세장에 갇혀있던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소녀와 말도 통하지 않지만... 그녀가 누군인지 왜 왜기에 있는지 모르지만 왠지 그녀를 두고 떠날수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그녀와 잡은 손을 놓아 버리면 자신에 영혼마저 떠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코는 알수 없는 소녀와 함께 성에서 탈출하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그녀와 잡은 손에서 그녀의 심장소리가 이코를 응원하는 듯했습니다.
- 어른들에게 선물과 같은 동화...
이코 스토리를 보시면 알겠지만 대사도 그렇게 많지 않고 나오는 인물 또한 딱 3명입니다.(처음 오프닝에 나오는 사람들 빼고...) 하지만 이코를 플래이하면 어느새 게임에 빠져 있는 자신과 마지막 앤딩에서 하염없는 감동이 생기는 걸 느낄수있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보았던 슬픈 동화책, 그런 동화책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어른들에게 주는 선물과 같은 0, 1로 만들어진 디지털이지만 동화와 같은 내용이기에 이코는 더욱더 큰 감동으로 다가 오는 듯합니다.
- 디지털의 느낌... 실제와 다르지만 더욱더 큰 감동이...
이코에 게임에는 폭력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한편에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던 제작자들에 의도 때문인지 이코에 무기는 몽둥이가 전부고 마법이나 흉악한 몬스터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끔 나타나는 그림자 괴물들이 전부입니다. 게임오버가 되는 경우는 이코가 높은곳에서 떨어지거나 그림자 괴물들에게 요르다가 잡혀가 버리면 게임이 끝이 납니다. 요르다 또한 아무런 무기도 없고 그림자 괴물들에게 저항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열심히 이코를 부르기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코는 그림자 괴물과 싸워야 하고 잡혀가는 요르다를 구해야 합니다. 거기서 묘한 긴장감과 이동할때 마다 요르다의 손을 잡아야 하는데 (패드 위쪽에 있는 L버튼 클릭시 요르다와 손을 잡습니다.) 그렇때 마다 진동패드로 전해지는 요르다에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 (요르다와 손을 잡으면 패드가 조용히 진동하며 실재로 사람과 손을 잡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에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나오게 됩니다. 그 느낌은 디지털로 구현된 느낌이지만 게임에 몰두할수록 정말 요르다와 손을 잡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실재로 저도 플래이중 너무 힘주고 L버튼 누르다 패드가 고장나 적도 있고 손에 밴 땀으로 인해 패드가 미끌어지는 일도 일어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이코란 게임에 더욱더 열광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몽상적 분위기.....
이코의 스탭진들은 정말로 이코의 세계를 한편의 동화, 꿈의 세계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는지 여러 가지 면에서 몽상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그래픽, 고요함을 유지하며 멋진 효과음과 자연음을 들려주는 감각적인 사운드, 꿈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듯한 멋진 카메라각도 등 어느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코만의 특유한 세계관을 창출해냈다.
- 20분도 되지 않는 배경음악과 OST...
이코에 OST를 들어 보면 10곡정도에 음악이 총 20분 조금 넘습니다. 하지만 이코 게임하면서 20분도 넘지 않는 음악때문에 지겨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코는 게임중에 음악이 거이 들리지 않고 새소리와 파도소리... 넓은 공터에 바람소리, 발자국소리, 이코가 요르다를 부르는 소리가 전부이지만 결코 게임에 OST는 별것 아닌 음악이 아닙니다. 거이 배경음음악이 사용되 않아 음악들이 전부 짧지만 마지막 엔딩음악에 완성도는 정말 최고란 말이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그 한 음악때문에라도 이 OST는 충분한 빛이 납니다. 엔딩보고 밤에 자면서 이 음악 듣다 이코가 되는 꿈까지 꾸었습니다. 킁
- 마지막으로...
예전에 플스2를 가지고 있는동안 몇 되지 않는 게임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엔딩보면 눈물이 글성거리게 만든 게임이 이코입니다. 너무나 순수한 이코와 요르다... 마녀로 부터 벗어 나기 위해 그림자 괴물과 싸우는 이코와 그런 이코를 믿고 따르는 요르다가 있기에 이 게임은 더욱 빛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림자 괴물과 싸울때 마다 요르다가 잡혀가지 않도록 나도모르게 긴장하는 저를 몇번이고 발견하고 웃었습니다. 게임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영화나 다른 영상물과 비교해서 더 크면 컸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잘만들어진 동화를 한편 본듯한 느낌에 몇일이고 우울하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우울모드에 돌입하기에 딱 좋은 엔딩이었습니다. 마지막 앤딩때 결국 마녀에게 조금식 침식당하는 요르다가 정신의 잃은 이코를 배에 태워 성밖으로 보내는 장면에 결국 저는 굵은 눈물 한방울 떨어 졌습니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렇게 둘은 마음은 통한 것입니다. 요르다 또한 이코에게 마음의 열고 있었던것입니다. 게임중간 중간에 요르다가 알수없는 말로 이코에게 말합니다. 그 중에서 확실히 들리는 말이 이코란 단어입니다. 그 단어가 들릴때 마다 요르다와 손을 잡을때 마다 패드로 전해지는 요르다에 심장박동에 느껴지는 감정으로 앤딩에 떠욱 슬퍼지는 듯합니다. 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느낌이지만 가끔은 실재 보다 더욱 실재 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엔딩때 흘려 나오는 음악또한 정말 멋집니다. 이코에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인해 감동이 배가 되는 듯합니다. 이 한곡으로 이코의 OST는 최고라 말할수 있습니다. 2004년 가을날 조금은 우울하게 저를 변모하게 만든 추억에 명작 이코...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이나지만 정말 슬픈 한편에 동화입니다. 그 마지막이 궁금하시면 한번 해보세요 ^^ 몇일 우울모드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