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게시판은 그래도 꼬박꼬박 들어와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고 가는 중이기도 하구요
영화도 굉장히 좋아하고 애니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리뷰게시판에서 정보를 얻고... 그리고 나서 극장을 가던 공유실을 뒤지던... 아님 관련기사를 찾아보던 합니다
요즘 게임리뷰 게시판에 잡담글이 많이 올라오고 그것 때문에 싸움도 났었죠 '여기 게시판에 용도가 뭐냐' '리뷰게시판에 리뷰는 왜 이렇게 없냐' '여기가 잡담 게시판이냐' .... 솔직히 틀린말은 아닙니다 리뷰에 비해 잡담이 훨씬 많은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게임리뷰 계시판과 영화리뷰 계시판을 비교를 해보면 차이가 무지하게 납니다 영화게시판에 한번 가보셨습니까? 오늘 개봉한 영화의 리뷰가 올라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의 리뷰도 자주 올라오고 또는 남들이 잘 보지 않는 매니악한 수준의 영화의 리뷰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죠 물론 전문가들이 쓰는 리뷰가 아니기에 어느정도 사견이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죠 (전문가들이 쓰는 리뷰도 사견이라면 사견이겠습니다만..;;)
최근에 게임매장에 가보셨습니까? 아니면 하다못해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쇼핑매장에서 게임코너에 가보셨습니까? 리뷰를 쓰고 싶어도... 그에 맞춰주는 게임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다못해 옥션에 가보셔도 알겁니다 게임 거래하는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에 비해 월등히 적죠
그만큼 지금 현재 출시되는 게임이 적고 유저들은 거기에 목말라 예전 추억의 게임이나 뒤적거리고... 또는 콘솔이나 원하지 않지만 MMORPG로 전향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공유게시판에 가보셔도 알겁니다 최신작이 올라온다고 해봐야 일판 미연시나 영문판 시뮬게임들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죠 즉, 일정 수준에 이르러 있는 매니아들이나 또는 영어나 일본어가 게임하는데 아무 지장 없을만큼 능숙한 소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보기엔 이 게임은 정말 재미있다!!'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 게임은 정말 재미있다!!'라고 납득시키기 위한 하나의 조건은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과 똑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가정하에 이야기 입니다
예를들어 텍스트양이 슈로대 정도 되는 영문게임이 있다고 치면 '이 게임은 정말 재미있고 스토리에 반전도 있다!! 그런데 영어다'라고 했을 때 그 재미있다는 스토리와 반전을 알기 위해서는 영어라는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느 게임에 리뷰를 쓰고 싶어도 쓸 게임이 없다는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MMORPG의 리뷰를 쓰기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 생각처럼 우리나라 MMORPG는 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한탄만하고.. 추억에 젖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잡담이야기가 많아지는 것 뿐입니다
이런 계시판이 10년 전에만 있었어도 아마 이런식의 잡담이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영화한편을 보고 리뷰를 쓰는 것과 게임하나를 해보고 리뷰를 쓰는 것은 어느 정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기껏 두시간 정도 영화보고 쓰는 것과 적어도 10시간 이상 플레이 해본 게임의 리뷰를 쓰는 것은 당연히 같을 수가 없죠
아마 삼국지 11 이나 나오면 그에 따른 리뷰가 좀 올라오겠죠 지금 월드컵 2006이라는 피파 시리즈도 나왔지만 이미 수많은 유저들이 피파에서 등돌린지도 오래됬고...
쓰다보니 정리가 안되는군요 아무튼 요즘은 예전처럼 활발하게 게임이 나오지 않는 것도 리뷰가 없는 이유일 것이고.... 또 하나는 리뷰를 쓸 가치조차 없는 MMORPG들만 넘쳐나는 것도 이유가 되겠군요
그리고 잡담역시 어떻게 보면 하나의 리뷰라고 볼 수 있겠군요 현재 게임시장에 대한 리뷰... 우리나라 게임 현주소에 대한 리뷰...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