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올라오는 국내 패키지시장 붕괴관련 글들을 볼 때마다 참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재미있었는데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 것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예전에 제가 VGL에서 일할 때, VGL기사들 중에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설문조사를 해서 올려야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마침 꺼리가 없던 저는 설문조사 질문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당한 패키지 게임의 가격은?"이란 질문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 기억으론 가장 많았던 답변이 25000원~30000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뭐 확실히 이 정도면 유저들에겐 부담이 없을 가격이긴 한데.... (진짜 양심적으로 "이것저것 계산해 봤을 때 4만원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란 분도 계셨지만, "난 한생이라 돈 없다"라며 무조건 한국 정발 게임가격은 1만원! 을 외치던 분도 두분이나 계셨죠.. 쓰읍..)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질문.
"나 비록 짱공유에서 공유받아 게임하지만, 국내 게임 가격이 이정도 수준이라면 기꺼이 정품 사서 즐기겠다"
라고 할만한 가격대는 얼마인가요? 가격 기준을 그러니까... 꽤 쓸만한 최신게임에 기준을 맞춰서 한번 말씀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온지 얼마 안돼서 만원짜리 염가판 쏟아질만한 B급 게임들 말구, 진짜 쓸만한 게임들이 신작으로 나왔을 때를 기준으로 해 주십사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