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를 필두로 수많은 육성시뮬레이션이 나왔지만 이 게임은 그 많은 육성시뮬레이션 중에서도 나름대로 독특한 테이스트를 지닌 게임이라 할 수 있죠 1997년인가 98년인가 플스로 대박을 쳐서 아직까지 나오는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함의 끝을 볼 수 있는 게임으로 그래픽,사운드,게임진행,전투 모든것이 참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저는 pc로 컨버젼한 마리를 즐겼습니다 우선 언어의 압박이 없으니 할 맛이 나고 음성은 일본성우들을 그대로 썼기에 더더욱 할맛이 났었습니다 (당시에 한국성우들이 연기한 게임은 정말 국어책 읽는 수준의 연기력을 보여줬죠..)
수집벽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게임은 더할 나위 없는 게임이죠 100여개의 아이템을 수집하고 조합해서 목록을 가득 채우면 참 뿌듯하답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조금 불편한면도 있고(비상정에서의 움직임은 참 답답하죠) 너무 쉬워서 문제도 있지만 그 몰입도 하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붙잡으면 3~4시간은 이것만 하게 되니까요..
대충보면 여성향 게임(..사실 마리 이후에 시리즈는 점점 여성향이 되어갑니다) 연애요소는 없기에 여성향 게임이라고 할 수는 없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해봐야 하고 킬링타임으로도 적당하니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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