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절라게 더운데 할게임이 없었다.
여름하면 공포게임이 제격인데 뭐 할만한 공포게임이 없나 돌아다니다가
Hevean ~Death game~(헤븐 데스 게임)
이라는 제목의 게임을 알게 되었다.
위에가 헤븐데스게임의 스크린샷이다.
여기서 욕을 치는 당신.
맞다. 이건 그림체로본다면 씹덕후게임이다.
나는 씹덕후게임을 경멸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작품성이 조온나게 높아서 특별히 플레이 했다.
아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게임은 한국에서 정발되었다.
영웅전설 6 처럼 다운로드 방식으로 즐기는 방식인데
해피팩토리라는 회사에서 판다. 근데 줜나 비싸다 2년 즐기는데 2만5천원이다.
하지만 당시 난 전나 심심했기 때문에 결제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주인공이 초대를 받고 섬에 간다. 그런데 그건 알고보니 배틀로얄같은 곳이었다. 초대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죽여야 했고 섬에는 개조된 인간들이 플레이어를 죽이려고 하고 있었다. 섬에서 탈출하면 몸속에 주입된 나노머신이 폭발?섬에 숨겨진 비밀과 탈출 방법을 찾아야 하는 주인공들과 주인공을 보면 질질 싸는 여주인공들. 하여간 스토리는 이렇다.>
내가 이게임을 높게 치는것은 전투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네가지 속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속성마다 상성이 있다. 그리고 섬을 탐험하면서 아이템을 얻거나 보스몹을 죽여 지대를 점령할수도 있다. 선택지 뿐만 아니라 전투가 있는데 상대방을 죽여서 id카드를 뺏아야만 한다. 만약 id카드를 뺏지 못하면 적이 접근하는 것을 알수 있는 pda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섬을 싹 돌아다니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남자가 아닌 여자 유저를 죽이면 줜나 잔인한 그림이 뜨는 것이다. 아 올리고 싶지만 신고먹을까봐 못 올리겠다. 하여간 줜나 잔인하고 좀 야하기도 하니 19세 미만은 절대 플레이 금지다.
<그나마 제일 덜 잔인한 사진. 야한 부분은 자체 편집함>
스토리도 말하고 싶지만 미리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말을 하지 않겠지만 스토리는 그럭저럭이다. 처음에 긴장감은 대단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스토리가 억지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괜찮다. 그 다음에 음악과 효과음... 이런류의 게임에 음악을 뭘 바라나. 솔직히 음악은 그지같다. 패스. 그림 수준은 일본겜 답게 뛰어났다.
* 총평 : 그냥 심심하면 해볼만한 게임. 한글판이라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