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주사냥 마이스터

드아모아 작성일 09.04.26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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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형이 공주사냥 마이스터라는 게임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위에 초기 시작 화면을 알겠지만 이겜은 일본 야겜이다.

하지만 아랄트랜스라는 고마운 프로그램덕에 한글로 즐길 수 있게 되었지.

몇몇 메뉴가 한글화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런건 몰라도 된다.

걍 감으로 때려잡고 99%가 한글화가 되서 플레이에 전혀 지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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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 주제 동영상오프닝과 오프닝곡도 존재한다>

 

 

일단 너희들을 위해 이 겜의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 주도록 하겠다.

옛날에 마왕이 있었는데 용사한테 발려서 봉인이 되었다.

하지만 마왕의 영혼은 결계를 빠져나와  빙의할 인간의 몸체를 찾게 되는데

실수로 능력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개허접 '정원사'의 몸에 빙의가 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정원사라는 직업을 십분 이용해 왕궁 지하에 땅굴을 파서 공주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원래 허접쓰레기같은 일본야겜은 선택지만으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이겜은 재밌게도 전투가 존재한다.

파랜드택틱스2처럼 게임을 진행하고 던전을 클리어 하면서 부하들을 모으고 여자를 따먹으면서 정기라는 것을 모은다.

둥지짓는 드래곤이라는 야겜과 비슷한 구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훨씬 재밌으니 이건 꼭 해보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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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화면이다. 이렇게 지하를 탐험하면서 몬스터 떄려잡고 보물 먹고 여자 몬스터 획득하면 덮쳐서 정기 좀 훔쳐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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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도감. 뭐 별거 없고 앞으로 덮칠 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남았나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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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투화면이다. 과거 용기전승시리즈처럼 1:1 배틀 시스템이다.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대충 봐줄만하다.

지금 마왕군중보병 오크는 나의 충실한 꼬봉이다. 렙업에 렙업을 거듭해 마왕군의 주력으로 거듭났다.

오크 말고도 여러 병종이 있다. 고블린, 세이렌닮은여자, 하피, 켈베로스, 골렘 등등.

하지만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잘 골라 써야 한다.

오크가 제일 무난하며 세이렌닮은여자는 장거리 포는 센데 장갑이 물장갑이라서 잘 죽는다

대충 이런식. 개인적으로 오크와 와이번 추천.

 

 

<대충 몬스터 분석>

 

오크 : 던전 탐지능력이 있어 숨겨진 방을 찾아 보물을 먹을때 유용하게 쓴다. 숨겨진 맵을 모두 찾아내지 않으면 100% 클리어가 안되기 때문에 필수 유닛이다. 게다가 적당한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이 3단 조화를 갖춰 마왕군의 주력이다. 필히 육성.

 

와이번 : 강력한 공격력은 적을 몇방에 녹인다. 게다가 날아다녀서 엄청난 기동력도 보유. 하지만 물장갑이다. 체력관리 재대로 안하면 바로 쳐발리는 유닛. 2기정도 육성 추천.

 

세이렌 : 이름을 잘 몰라서 세이렌이라고 썼다. 파랗고 잠수할수있는 유닛인데 장거리포를 쓴다. 물론 장거리포는 잘 쓰면 아주 강력하나 이게임 특성상 장거리포 쓸라면 적에게 붙어서 한턴을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다가 근접공격당해서 사망. 적과 세이렌 사이에 아군 한명 끼워놓고 적이 못오게 한다음 후방지원하는 식으로 쓸만하다. 이 새끼는 와이번보다 약해서 말 그대로 한방에 뒤지곤 함.

 

하피 : 유혹이라는 멋진 장거리 스킬이 있다. 이거 당하면 적은 한턴동안 못 움직임. 존나 섹시해서 잘 쓰고 있다.

 

켈베로스 : 화염속성 장거리 공격맨. 나무골렘 태울때 유용하다.

 

나무골렘 : 맷집만 쩐다.

 

기타등등 이놈들 말고 여러 유닛 많은데 아직 진행이 덜되서 못 먹은놈들이 많음.

하여간 오크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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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창이다. 이겜은 특이하게도 부하에게 무기 장비가 가능하다.

노란테두리안에 출격중이라는 빨간글씨가 써있다.

게다가 장비하고 있는 무기는 주인공의 정기를 이용해서 강화가 가능하다.

정기는 어떻게 얻느냐?

적 몬스터를 포획하면 부하로 삼거나 죽여버려서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데 흡수해버리면 정기가 일정포인트 오른다.

이 정기는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시스템이니 꼭 기억하길.

그리고 주인공 직속 여자부하에게 정기를 나누어줘(덮침) 성장 시킬 수 있다.

 

 

 

 

 

<그럼 여기서 부터 단점>

 

 짜증나는 난이도를 들수있겠다. 아니 이건 난이도도 아니다. 그냥 유저를 귀찮게 만드는것에 불과하다. 이게임에서 던전공략은 몬스터를 다 죽인다고 끝이 아니다.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모두 찾아서 맵을 100% 밝혀내야 컴플리트이다. 왠만해서 숨겨진 장소 찾아내는게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맵은 미완성 클리어로 끝난다. 게다가 오크로만 비밀장소 탐색이 가능하므로, 엄청나게 늦게 끝난다. 오크는 정말 아메바처럼 느린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페이스는 정말 짜증나기 그지없다. 캐릭이동을 맞추면 자동으로 턴이 넘어가진다. 난 마법좀 써서 회복좀 시킬라 그러면 부하가 모두 움직이면 강제 턴 종료가 되버린다. 게다가 이동 인터페이스도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동순서 정하는것도 불편하고, 불필요한 npc의 전투가 너무 오래걸린다. 옵션에서 좀 끌수있게 하면 좋겠다. 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던전의 구성이 그게 그거라서 재미가없다. 던전의 재미는 함정과 뭐가 나올지 모르는 신비감인데, 너무 단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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