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피파 08 pc판

드아모아 작성일 07.09.28 2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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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영문판을 다운받아서 해봤다.

 

결론은

 

ㅅㅂ 좆같다.

 

일단 허접한 그래픽을 살펴보겠다.

우리집 컴이 듀얼코어 e4400 , 지포스 7900gs, 램 2기가인데 풀옵으로 돌리니 완전 피파 온라인 수준이다.

관중석에서 박수치는 관중들은 다 똑같이 생겼고 전혀 사실적이지 않다.

 

 

얼굴에 맺히는 땀 같은 효과는 다 엑박360버전용이다.

물론 유니폼의 섬세한 주름 그딴것도 없다.

pc판에게 자비란 없다.

그냥 일자 통짜 그래픽이다.

일단 그래픽은 버리고 게임성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달라진게 없었다.

노래와 인터페이스만 달라지고 게임 시스템은 07과 비슷하다.

하지만 특별한게 있었으니

바로 내가 선수 중 한명이 되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드였다.

 

 

나는 존내 설레며 선수를 만들었다. 일단 이름은 내 이름으로 하고 헉! 축구화 고르기랑 번호 고르기 시스템도 있어서 난 정말 기대했다. 포지션은 중앙공격수. 팀은 첼시로 했다. 그런데 능력치를 거지같이 준다. 겨우 60. 첼시 평균이 80~90인데 정말 쓰렉기같은 능력치였지만 나의 간지나는 컨트롤로 커버할수있으리라 생각했다. 드디어 내가 드록바를 밀어내고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하자 게임이 시작되었다. 나는 중앙공격수 답게 상대방 진영에서 어슬렁거렸다. 그런데 *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흐흠 ... 이건 나의 실수였다. 스트라이커는 한시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끊임없이 움직여서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지 말아야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미드필더가 나에게 볼을 줬다. 나는 간지나게 볼을 잡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는 존나 쎘다. 공을 뺏기고 멍하니 서있길 수차례, 결국 전반전에 볼을 한 6번정도 밖에 만지지 못했다.

 

 

아주 답답했다. 원래 실제축구는 그렇긴 하지만 게임속에서 멍하니 기다리고 가끔씩 받는 패스를 받아 게임을 하는것은 너무 지루했다. 결국 난 슛 2번밖에 못 때렸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나오는 게임 결과

 

이름 : 드아모아

팀기여도 : x

득점 : x

평점 : 5점입니다. 팀에 도움이 안되는 쓰렉기샊끼

중요한 공격횟수(?) : 1

 

 

"경험치 5 나왔습니다."

 

 

다음 렙업까지 이대로 간다면 20판은 해야합니다.

 

헐.. 좌절. 결국 지웠다.

 

선수로 플레이하는 모드는 아주 지루했다.

아무래도 공을 많이 만져 보려면 에시앙이나 램파드 자리에 있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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