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에만 프리서버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게임 유저들이 천년만년 온라인 게임의 세계에

빠져서 지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동안 재미있게 했다가 그 게임을 떠났다면 다시 그 게임에 돌아와서 게임세계에

편입되기란 정말이지 너무나 어려운 노릇입니다.

과거에 쌓아놨던 템들을 처분 안하고 놔뒀다고 해도 이미 그 템들은 구세대의 유물이 되었을 터이며 그 당시 지존급이었던

캐릭터는 이제 아무도 안하는 구형캐릭터가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몇년간의 세월과 맞바꿔서 쌓아 올린 것들은 게임을 떠난 동안 무용지물이 되었고 남들이 쌓아올린 몇년간을

따라잡자면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처럼 맨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노릇이죠.

과거의 게임들... 신규유저의 영입 뿐만 아니라 떠난 유저들이 복귀하는것 조차 매우 어려운 노릇입니다.

과거에 게임을 재미있게 했던 기억에 다시 한번 시작해보고는 싶은데 대학생때 폐인같이 해서 맛본 고랩의 자리를

직장인이 되어서 다시 맛본다는것도 거의 불가능한 노릇이죠.

과거 리니지에 만랩이 50이던 시절 지존을 맛봤던 수많은 고랩게이머들이 지금 다시 허접으로 시작해

아이템을 맞추고 랩을 키워 나간다는건 투컴이 있어도 어려운 노릇입니다.

결국 프리서버로 향하게 되는겁니다. 프리서버의 게이머들은 거의 대부분이 기존게이머들이죠.

기존의 온라인게임들(한국게임들)에 한번 떠난 유저들이 다시 돌아올 자리는 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