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리코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리뷰어 짱이쵝오

명쥔 작성일 07.11.30 10:09:29
댓글 1조회 615추천 3

처음엔 언다잉과 다른 분위기에 실망했지만 플레이 할 수록 매력덩어리 게임이란걸
느끼게 됬습니다.

*제리코의 껄쩍지근 한 부분...

타격감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나...어딘지 모르게 때려도 마구잡이로 돌진해오는 녀석들..
캐릭터의 표정이 바뀌지 않아 감정이입이 잘 안되죠.(하프2에피2엔딩에서 알렉스표정연기 보십쇼ㅡ.ㅜ)
레벨디자인이 좀 더 창의적이지 못한 점도 문제이며
몇 안되는 몬스터와 계속적인 전투도 조금 문제가 되죠.

*제리코의 솔솔한 재미가 있었던 부분...

역시 돋보였던건 약간의 핸드헬드 카메라 기법이였죠.
화면이 마치 현장에 카메라를 손에 들고 직접찍는 듯한 느낌을 살려주는 기법이죠.
요즘 본 얼티메이텀 같은 영화에 잘 이용하는 기법으로도 유명하죠.
정말 이 기법을 스타일리쉬하게 잘 살린거 같아 칭찬!!!!!

또한 각 캐릭터의 특성이 뚜렷해
같은 곳을 플레이해도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액션키입력시스템...
특정이벤트씬에서 키보드버튼을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어려운 조작없이도 멋진 연출과 역동적이 화면을 보여주었죠.
  
그외도 화려한 그래픽과 적절한 최적화
특히 그래픽부분은 블러효과를 제대로 쓰면 이렇게 멋진 화면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죠.
(주인공이 캐릭이동간의 모습)
수려한 그래픽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죠.
각종 특수효과처리에도 생각보다 최적화가 잘되어서 물흐르는 듯한 프레임~

*정리

언다잉의 추억을 더듬으며 그런 게임플레이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겐
많은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계속 플레이를 해보니
아...이건 변화의 따른 실망이 아니라 진보라는 걸 느꼈습니다.
어느게임에서도 느껴보 지 못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분대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많이 있었지만  
제가 해본 게임 중 분대플레이를 이용한 게임은 중 이렇게 개성이 확실하고 재밌는 게임은 없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와 키보드입력액션,핸드헬드기법,역동적인 연출등

총평을 하자면...

사운드         80
그래픽         93
게임플레이   90

▶rating =>88

 

119638529184709.jpg


꽤 괜찮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11월 대작들이 쏟아지는 틈바구니 속에
태어난 비운의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찌하였든 fps를 좋아하신다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강추!

 

*리뷰어 => 짱이쵝오

명쥔의 최근 게시물

게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