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의 한계를 보여준다. "데빌메이크라이"

못된자식놈 작성일 09.03.29 19: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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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수가 좀 적습니다. 일단 무조건 제가 찍은것 외엔 쓰지않다보니 구하기도 힘들고 중요한건 수신단자가없어서

1~2사진은 못찍었습니다..ㅠ..다행이 3와 4는 pc판도 소유중이라..)

 

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이벤트를 하고있는 짱공유를 보아서..

 

오..나도 내인생 베스트3을 내볼까? 싶었지만..

 

제 기억의 베스트3은 국민학교인가 초등학교시절 (2~3학년) 동네 문방구앞에서 쪼그려앉아 하던

 

게임과 친구의집에가서 했던 무명의 게임. 그리고 처음으로 휴대용 닌텐도를 사서즐겼던 게임이라서 말이지요.

 

도저희 제목과 내용은 기억나지않습니다. 그냥 즐거움만 기억에 남을뿐이네요..^^; 뭐 그것으로도 충분한 추억입니다만..

 

각설하고. 그럼 베스트3은 쓸수없고.. 오늘 무엇을쓸까.. 싶어서 기억해 낸것이. 제가 몇년간 죽어라 즐겨왔던.

 

그리고 지금도 퇴근후 꼭 한두판은 하게되는 데빌메이크라이에 대해서 쓸까싶습니다.

 

(액션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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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게임에 대하여 그렇게 잘알진못합니다. 제작진이 누구이며 몇년에 출시했고 뭐..이런것은 알아볼생각도 하질못했네요.

 

그저 게임을 즐기는 가소로운(?) 게이머라는걸 알아주시길바랍니다.

 

맨처음 해본건 1이였습니다. 당시 itv인가? 게임잡지인가 잘 기억은 나지않습니다만 새로운 액션혁명? 하이브리드액션이라고

 

했었나.. 하드코여였나 그런식으로 광고를하던바람에. ps2가 없는 전 친구집에가서 (..그정도로하고싶었다구요)

 

매일같이 데메크1에대한 광고를 하게되었습니다. 뭐 그렇게 저에게 낚인친구는 어디선가 아무문양없는 공씨디 비스므레한걸

 

들고와서 저에게 히죽히죽웃어대더군요.

 

 "이게뭐냐..일단 데빌이 적혀있긴한거같은데 뒤에는 거의 사포질을했구나.."

 

그것이 저와 데메크의 첫만남이였으며 그 일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군요.

 

그럼 이제부터 정식리뷰들어갑니다.

 

 

 

1. 스토리

 

일단 데빌메이크라이는 3->1->2->4 순으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1과 2는 시간상의흐름대로 지구를 지키러. 3에서는 버질과의 과거. 4는 또다시 지구를 지키러 가는 단테입니다.

(..개인적인생각으로는 지구를 지킨다기보다 그냥 심심해서 가는것같습니다만...)

 

데빌메이크라이는 1.2.3.4마다 주인공이 두명씩있습니다.

 

하지만 비중이 큰것은 3se 와 4뿐이지요.

 

특히 스토리에 지장을 주거나 혹은 직접적인 참여 혹은 동시에 스토리진행을 맡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게말할필요없이.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토리의 몸통은 스파다(그러니까..대마왕이죠.대마왕..)라는 단테의 아버지가 차지하고있으며.

 

데빌메이크라이게임에 나오는 스토리들은 몸통에서 뻗어나오는 가지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결국 아버지덕분에 손해보는건 아들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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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 튀는 스토리는 4의 주인공중 하나인 "네로". 그분은 지구가아닌 자기 여자친구때문에 악마를 두들겨팹니다.

어쩐지 더 정이가는 스토리.. 지구지키는 단테보다 더 열정적이였던것같네요)

 

(여자친구를 향하여 손을뻗는 네로. 어쩐지 울트라맨같이 찍힌사진이라 볼때마다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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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인공

 

뭐 시리즈인데 다 똑같지 않겠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데메크 시리즈의 특성이라고 할만큼. 주인공처럼 비중이 높은 캐릭터들이

 

한명씩 내포해있습니다. 이들은 스토리에 분기를 준다거나 하지않지만. 주인공의 도우미 또는 최대의 적이되어 나타나곤

 

합니다.

 

 

(데메크3 se의 메인화면입니다..^^. 단테말고 한명더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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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맵구성

 

1과 2는 사실상 그리크지않습니다. 탑~던전 혹은 마을~던전 형식의 아주 기본적인 맵 구성이라. 딱히 말씀드릴수가없습니다.

 

3에서는 오로지 탑을 오르내리기만합니다. 덕분에 맵구성에서 아쉽다는 쓴소리를 듣게되죠.

 

그 영향인지 모르겠습니다만. 4는 아예 시공간을 초월할정도입니다. 교회에서 성당으로.성당에서 얼음도시로. 얼음도시에서

 

갑자기 정글로 간다던지.. 너무 뜬금없지않아? 라고 말씀드릴수도있지만. 게임중간중간에 나오는 동영상을 모두본다면

 

어느정도는 신비로움과 게임다운 스토리진행이라는걸 느낄 수 있다고봅니다..''

 

123832088830413.jpg사실 맨처음 게임했을때 급 정글이 나와서 "오오 숨겨진스테이지인가.." 싶었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쳇.

 

 

4. 난이도

 

사실상 액션게임에 가장중요한것은 적절한 난이도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보스나 트랩같은 주요사항들은 게임의 전반적인 평을 뒤바꿀수도 있기에. 밸런스나 난이도에 특히신경쓰게됩니다.

 

그점에서 1은 적절한 난이도라고 볼수있지만..사실 1같은경우 처음보는 스타일의 액션게임이였기때문에 난이도를 설정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문제는 2부터 나오게되지요. 이땐 액션게임이 아니라 슈팅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칼질을하면 바보요. 총을쏘면 허접소리듣는게임이 되버린것입니다. 조금의 회피기술과 버튼난타 스킬만 보유하면

 

칼한번안쓰고 총으로 모든 스테이지를 섭렵해버리게되지요. 그냥 그저그런 쉬운난이도의 게임이되버렸다 라는 평을

 

들어버려서인지 모르겠지만. 3는 사람 환장할 난이도로 나오게됩니다.

 

물론 보스에대한 어느정도의지식. 그리고 트랩과 맵구성을 알게되면 그럭저럭 할만한게임으로 바뀌게되지만

 

보스도 아닌 일반 쫄다구의 칼질한방으로 피가 반이빠져나가는건 보통이고 보통의 모든몬스터가 순간근거리대쉬

 

스킬을 지니게되어 꽤나 까다로운 게임이되버리게됩니다.

 

4는..그점에 들어선 정말 밸런스가 적절한게임이다 싶네요. 왜 그렇게 느끼는지는 확실히모르겠습니다.

 

3보다 까다로운 패턴의 적도 대거 등장하며. 보스의 난이도역시 낮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을하면서 "이럴수가" 라고 외친부분은 적어도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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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수가 best 3

1위 - dmc3  dmd난이도 스테이지 1클리어도중 몬스터가 3번쓸고가자 20칸의 체력게이지가 모두소진되었을때.

2위 - dmc2  노말난이도 보스전 도중 총과 칼 몇방으로 허무하게쓰러지는 아저씨를 보았을때.

3위 - dmc3  dmd난이도 버질2차전도중 콤보한번맞고 물약흡수할시간도 없이 누웠을때

 

(밑의사진은 dmd난이도 스테이지2. 쫄따구한테 2방맞은 체력게이지. ..... 보스가아니라 쫄따구..)

(실력향상을위하여 데빌게이지3칸으로 dmd깨자 싶었지만 dmd입문 5분30초만에 퍼플오브 모두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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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액션.

 

1과 2는 지금으로보면 흔해빠진 검과 총이지만. 그때당시는 획기적 스타일이였습니다.

 

특히 2부터는 건액션이라는 호칭이붙을만큼 액션이 많이늘긴했습니다만...

 

아시다싶히 정말 건액션이지 스워드액션은 보이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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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터는 정말 하드코어 액션이되기시작했습니다. 1~2에비해 엄청나게많아진모션.

 

사실적으로바뀐모션과 무기체인지시스템의 확장. 개성넘치는 무기.

 

스타일에 변화하는 무기의 특수능력 등등..문제삼을게 전혀없었던 액션.

 

하지만 속으로는 조금 아쉬워했었죠. "스타일도 실시간으로 변하게할수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습니다. 스타일은 고정(석상이나 스테이지시작에서만 바꿀수있었죠) 들수있는 무기는 총과 검 각각 2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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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4는 그러한 사실을 감안한건지 아니면 액션의 수를 늘리기위해선지 획득하는 모든무기와 스타일을 모두

 

들고 다닐수있었습니다. (단테의경우)

 

혹은 "악마의오른손" 으로 특수한 공격 외에 ex차지 게이지를 이용한 통쾌한 액션. 차지샷이나 파워샷

 

혹은 에빌리스크를 이용한 몬스터 근접기를 사용할수있게되었습니다. (네로의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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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 /~*)

 

6. 각 시리즈의 장점과 단점

 

일단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이해해주시고.. 보완될 확률은 전혀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바랄뿐이지요.^^;;

 

데빌메이크라이1 : 이미 너무오래되었다고 할수있는 게임. 그당시로* 더이상 바랄게 없었음으로 패스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맵의 단조로움..?

 

데빌메이크라이2 : 너무나도 쉬운게임과 너무큰 맵. 게다가 총만난사해도 다가오질못하는 적들..

하지만 월액션과 건액션의 독특함으로 액션만 바라보고 할경우 꽤 멋진 플레이를 할수있었습니다.^^

 

데빌메이크라이3 : 하드코어액션의 *점. 다만 너무나도 어려워진 난이도(예를들어 켈베로스는 처음하는사람에겐

너무나도 강한보스지요). 조금은 대중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데빌메이크라이4 : 다양한 액션과 두명의 캐릭터를 사용해볼수있다는 즐거움. 맵의 방대함과 난이도높지않은 퍼즐은

모든사람에게 사랑받을만했지만. 하드코어플레이어를 위하여 dmd난이도만큼은 어렵게만들었으면~싶은생각이듭니다.

(물론어렵습니다.하지만 슈퍼네로나 단테를 얻고난뒤에 플레이는 허망함의극치.)

 

하지만 이 모든 단점과 장점을 커버할만큼 데메크는 탁월한 액션성을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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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작이다!)

 

 

7. 마치며.

 

네..너무 긴 글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ㅠ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만큼 냉철한 리뷰를 하고싶었습니다만 팔은 안으로 굽는게 당연한 이치라

 

어째 좋은면만 수두룩히 적어놓은것같아 므흣하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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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사실 리뷰라는건 말그대로 본다는 의미만 내포할뿐.

 

아무리 잘쓴 리뷰라도. 아무리 못쓴 리뷰라도.

 

혹은 안좋은 말만. 또는 좋은 말만 잔뜩쓰인 리뷰라도.

 

결국 리뷰일뿐 개인의 생각을 침범할수는 없는겁니다. 절대요.

 

자신이 해보고 재밌으면 좋은게임이고.

 

자신이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그저그런 게임이고.

 

자신이 해보고 정말 싫다 싶으면 안좋은게임인겁니다.

 

사실 리뷰를 쓰기전 요즘 리뷰는 어떻게쓰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녀보았는데

 

이게임은 쓰레기다 이게임은 강추다 . 이게임이 원조다 이게임이 최고다. 이런말로 많은 분쟁이 일어나더군요.

 

제 글로 인하여 그러한 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싶어서 마지막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결국은 오락입니다. 오락실이라고 생각하시면편하실꺼에요.

 

재미없어보이시면 옆 게임기를 둘러보시고

 

재미있어 보이시면 동전을 넣어주시기바랍니다..^^~

 

그럼 리뷰를 끝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즐겜되시길바랍니다..'ㅁ'~

 

 

 

 

(게임플레이설정입니다. 듀얼코어 e5200/렘4기가/지포스9600으로도 풀옵줘도 렉이 전혀없을정도로 최적화가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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