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고 영화도 다보고 게임도 불사조 기사단 빼곤 다해봤습니다.
뭐 책을 따라가는게 아닌 영화를 따라가는 게임들인지라 그다지 감상은 안옵니다.
개봉전에 나왔길래 냉큼 해봤습니다.
시작입니다.
처음시작하니 그래픽은 5편은 안해봐서 모르고 4편의 그래픽보다 조금 좋아진것 같긴했습니다.
문제는 해상도를 변경하니 게임이 리얼타임동영상이나 CG동영상이 나오면 무조건 팅기는 문제가 있던군요..
저만 그런지..ㅡㅡ;;
그래서 640 x 480으로 플레이를..ㅡㅡ.....강제안티 8주고 했는데 안습...
그나마 퀄리티 변경은 되더군요. 하나마나 그게 그거인듯 합니다만.
어쨌든 해상도를 포기하고 시작했습니다.
해리포터...빠르게 늙는다는 느낌이.. 640 x 480승리의 계단현상.
론....누..눈이!?
헤르미온느 모델링은 안티!?
어쨌든 헤르미온느 말고는 다른캐릭들은 모델링이 괜찮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그래픽들도 다들 조화롭고 이질감 같은건 없습니다. [헤르미온느빼고]
언제나 같은 노가다 모으기 시스템은 있습니다.
5편은 모르겠으나 4편까지 있었던 콩모으기 대신 이번엔 호그와트 문장모으기가 시작됩니다.
큰문장은 150개 [맵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전등이나 특정물건들에게서 나오는 콩(!)만한 크기의 문장..[저 작은건 엔딩보
고나니 4천개를 넘기더군요 아직도 다 못모았....]
다모으면 특전이든 뭐든 뭔가 풀리는듯합니다.
퀴디치게임도 할수 있습니다만 지루해서 패스하겠습니다. 없어도 상관없었을듯한 시스템이지만 스토리를 이어가기위해 넣은
듯 한 느낌입니다.
이번편에서 제가 가장 재밌게 했고 흥미로웠던건 바로 이것입니다.
뭐..뭔가 제조를!?
6편에서 마법약과목 교수가 바뀌죠.
그리고 우리 포터군이 스네이프의 마법약책을 얻게됩니다. 그리하여 마법약수업에서는 헤르미온느를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주죠...[역시 족보가 짱]
그렇게 나온 포션제조 시스템!!
하지만 제조만 하지 먹지도 못합니다.ㅡㅡ
마우스로 불을 부재칠해서 데우거나 휘젓거나 병을 집어 약들을 섞고 하여 시간안에 완성하면 성공입니다.
흐흐흐.....스네이프를 독살할 약이나 한번...-_-+
오른쪽위에 시간이 있고 그 밑에 지금 넣어야할 약과 그약을 넣어서 나와야 하는 색을 보여줍니다.
실패하면 연기가 피어올라 마우스로 휘저워 걷어내야합니다. 색을 정확히 맞췄을시 보너스 시간을 줍니다.
이번 작에서는 클럽이라 하여 듀얼클럽, 포션클럽, 퀴디치클럽이 있습니다.
듀얼클럽은 서로 싸우는 겁니다.
처음엔 그리핀도르클럽에서만 가능하지만 플레이하다보면 래번클로 후플푸프[맞는지..;;]클럽과도 겨룹니다.
슬리데린은 그곳 챔피언과 한번만 싸우고 안되더군요..
플레이를 하다보면 적들은 쓰는데 나는 못쓰는 공격마법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녀석을 쓰러트린뒤에 보면 위에 써있는 래번클로느 후플푸프 챔피언이와서 한번 시합하자 합니다.
그때 주인공도 그 마법을 습득합니다.
시합에서 이기면 잘 맞힌거나 크게 한방맺인것, 이런것들을 점수로 환산해 점수로 매깁니다.
시합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마법을 배웁니다. 여기선 마우스를 와리가리하면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가 된다고 써있네요.
포션클럽은 마법약 과목시간 외에도 클럽에 찾아가 목록에 있는것중 하나를 골라 제한시간내에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곳또
한 점수가 있습니다. [점수는 그냥 승부근성 건드리려 만든듯합니다.]
퀴디치는 왠지모르게 생략하겠습니다...[막무가내]
마법발동이 약간 신선했습니다.
위 스샷처럼 마우스를 와리가리 하거나 빙글빙글 돌리거나하는 간당한 동작으로 발현됩니다.
전투시와 평상시에 쓰는 마법이 달라 마법발현 방법은 비슷합니다.
전투는 무조건 1:1 입니다.
맵은 샌드박스 형식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저곳 막혀있지만 진행하다보면 풀립니다.
얼룩진곳이 막힌곳이고 불꽃이 있는부분은 지금 막 풀리는 지역입니다.
이 지도는 해리가 쌍둥이 형제에게 얻었던 바로 그 지도입니다.
제가 순식간에 플레이한지라 확실하진 않지만 이 지도는 막힌 맵이 풀릴때나 특정이벤트시에만 나오는듯합니다.
어쨌든 이곳저곳 마음대로 돌아다니긴 하지만 별게 없습니다...그냥 문장모으라고 만든듯..
또하나 맘에 들었던 시스템은 우리 달랑목 닉씨가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닉아찌 따라가는중.
ESC를 눌러 보면 메뉴가 하나 있는데 그메뉴에 들어가면 특정 장소이름이 있습니다.
가고싶은 곳을 누르면 화면에 달랑닉씨가 나와 앞장서 줍니다. 그럼 졸졸졸 따라가면 도착!
메인이벤트시에는 그냥 N만 누르면 그 이벤트장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초상화뒤에 숨겨져 있는 지름길들도 있어 열심히 뛰지 않아도 이곳저곳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초상화마다 암호가 있는데 스토리진행하면 자동으로 얻어집니다. 닉아찌도 초상화 지름길로 길 찾아줘서 편합니다.
오늘 했는데 공부하다 잠깐하고 공부하다 잠깐했는데 엔딩이 티나왔습니다...[황당]
이겜의 최대 문제점은 심하게 작은 볼륨입니다.
영화내용만 짜집기 한건지 내용이 별게 없습니다. [중간에 론의 러브포션이벤트에선 웃었습니다만..]
난이도야 애들겜이니 신경도 안썼지만..
위에 언급한 시합이나 포션, 퀴디치도 처음엔 재밌지만 뒤에가면 똑같은 반복숙달입니다.
단지 인공지능이나 넣어야할 재료가 늘어나는 정도일 뿐이죠.
콩모으기 만큼 지겨운 문장모으기도...ㅡㅡ;;
역시나 영화홍보용 게임이란 느낌이 팍팍옵니다.
EA에서 자체제작한건만 봐도 필이 오는듯.
그리하여 제 결론은 그냥 욕은 안먹을듯한 게임입니다.
단, 시간이 널널할때.
4편은 완성도 좋았는데..
찍고나니 괴기스런 스네이프...헙..
지니는 잘 만든듯 합니다. 나중에 해리랑 키스를!?!?!?
하이폴리곤이라 화면빨 좋은 덤블도어 할바지 이번편에서 돌아가시죠.
개인적으로 맘에들어하는 36차원 루나.
쓰다보니 계속 주저리주저리 적어대서 길어졌네요..두서도 없고;;;
스샷은 생각안하다 급하게 다시 플레이하면서 찍어 제대로된게 없네요..ㅜㅜ;;그냥 넘어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