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격투게임(유일하게 하는 대전격투 게임이기두 하구요)
스트리트 파이터의 발매 역사(?)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설명은 그리 많지 않을것같네요.
다 쓰고 나니 용량 제한이 걸려서 1부 2부로..
스트리트 파이터(1987)
초대 스파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사가트도 나오고, 겐도 등장합니다. 사가트가 아마 마지막 보스로 등장할겁니다.
케릭터 선택은 불가능하였고, 1P류, 2P켄으로 플레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도 물론, 파동권과 승룡권이 존재하였고, 승룡권은 파워가 강력했었죠.
파이널 파이트(1989) -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니 집어넣을게요.
나중에 코디와, 가이가 스파시리즈에 합류하게됩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획을 제시한 게임이기도 하죠.
1대 다수와 싸운다는 컨셉하며, 상대방의 체력이 표시되는등 획기적인 인터페이스였습니다.
전 초등학교때, 도복, 청바지, 삼손 이렇게 불렀었습니다. 원제가 스트리트파이터89였다고 하네요.
이친구 얼굴들 기억나시죠? 좀 펑키스럽기도 한것이... 마지막 여자 적케릭터는 인기가 의외로 많았죠.
스트리트 파이터 2 (1991)
거창하지만, 전설의 게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우정 파괴 게임의 등장이기도하죠.
인종차별 소리까지 나왔던 문제의 화면, 흰색옷 입은 백인이 파이널 파이트의 코디라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8인만 선택이가능했고, 2인용시 같은 케릭터는 선택할수 없었습니다.
클리어를 하면 샤도르(섀도르?) M.바이슨, 사가트, 발로그, 베가가 등장했죠.
*여기서 잠깐, 발로그와 베가와 바이슨의 이름은 발매국마다 하도 바뀌니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머리아파져요. -_ -
발로그=M.바이슨, 베가=발로그, M.바이슨=베가 -_ -;;;
초등학교때 영어를 잘 몰라서 혼다를 때밀이, 달심을 간디, 발로그를 칙칙이 뭐 이렇게 부른 기억이 나네요.
아도겐, 아따따뿌겐, 어류겐, 냐아킥(춘리의 스핀 버드킥인가요?), 라덱꾸, 육꼬이(혼다 박치기) 등등 엄청 따라했죠 ㅎ-ㅎ
요게임이 등장하면서 오락실 산업은 엄청난 수입을 창출했습니다.
짧은 플레이타임, 1:1의 대전방식의 도입 등등 업주측에서는 얻은게 엄청많은 게임이라고하죠.
게임상의 싸움이 실제 싸움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벨런스 또한 절묘했지요.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 챔피온 애디션 (1992)
스파2 대쉬 챔피온 에디션입니다. 샤도르의 4케릭터를 선택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한 벨런스 조정이 다시 이루어졌고, 지존자리의 가일과 달심이 하향크리를 받았었죠-?
스트리트 파이터2 대쉬 터보 하이퍼 파이팅 (1993)
신기술이 추가된 버젼입니다. 제목이 무지하게 길어졌습니다.
춘리에게 장풍을 주었고, 달심이 텔레포트를 했으며, 케릭터들의 색도 바뀌고 전체적으로 게임속도가 올라갔었죠.
이때부터 류와 켄이 스타일이 나뉘었습니다. 류는 파워가 쌔졌지만 둔했고, 캔은 빠르지만 류에 비해 약했죠.
대만판 치트버전/스파 비룡등등 이름은 많았던걸로 기억되네요.
문제의 대만판 치트버전 스트리트파이터 레인보우 입니다.
유독 한국에 해적판이 판을쳤는데, 캡콤 관계자가 한국에 와서 그것을 보고
시장성을 의심해서 스파에 한국케릭터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사실무근 입니다.
의아하기도한것이 남코와 SNK는 한국케릭터(태권도)를 등장시켰는데, 스파시리즈에서도 한번은 기대했었는데,
나오지를 않더군요. 가능성있는 말이기도합니다.(캡콤은 속이 좁군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the new challeger(1993)
등장케릭터가 늘어나서 총 16명으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신케릭터 4명이 추가 되었습니다.
디제이, 케미, 페이롱, T호크, 춘리 다음으로 여성케릭터 케미(스토리 쪽은 복잡하니 생략)가 등장했고,
제일 좋아하는 이소룡을 모티브로한 페이롱이 등장했습니다.
일러스트와 게임 그래픽도 다시 그렸고, 제 기억으로는 콤보수를 표시한 최초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요게임의 등장으로 대만판 치트버전을 잠재웁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일본판 X - 그랜드 마스터 첼린지 (1994)
고우키, 고간지가 등장하면서, 스파2시리즈의 마지막 버전입니다.
슈퍼 콤보라는 초필살기가 도입되었으며, 낙법도 도입되었습니다.
공격으로 인한 게이지 충전 시스템도 도입되었죠. 게임 속도도 사용자가 조절 가능했습니다.
순옥살을 시전하시고 등간지를 보여주는 고간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알파 (1995)
케릭터들이 싸그리 한번 바뀌었습니다.(스파2 이전 스토리이자 스파1의 이후 스토리)
파이널파이트의 케릭터들이 등장하면서 파이널파이트와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가일의 친구 네쉬(찰리), 파이널파이트의 가이, 버디, 파이널파이트의 보스 소돔, 사가트의 제자인아돈이 등장합니다.
로즈와 단도 있군요. 아 고우키 역시 등장합니다. 반격기도 도입되었고
이때 케릭터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는 스타일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춘리의 전신타이즈!
스트리트 파이터 더 무비 (1995)
영화가 나온후 만들어진 실사판 스파 되겠습니다. 모탈컴벳보다 못한 게임이었지요. 스파의 굴욕이라고 해도 맞겠네요.
아쿠마와 케미... 케미 싱크로율은 괜춘하네요 ^- ^; 아쿠마는 보충제라도 먹어야할듯
그렇지만 2편도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2/제로2 플러스 (1996)
제로2 플러스는 벨런스 조정버전입니다.
기존의 장기에프와 달심. 신케릭터로는 로렌토와 겐, 4번째 여성 케릭터 사쿠라가 등장합니다.
진 고우키와 이블류(살의의 파동에 눈뜬)가 추가되기도 하죠.
스트리트 파이터 EX / EX+ / EX +α(1996) EX시리즈는 연도 구분없이 이어놓겠습니다.
캡콤과 아리카가 공동제작한 스파의 3D버전입니다. 못보던 케릭터들이 많이있지요. 이름들이 기억도 안납니다.
(지식인 출처) 남코의 시스템11에 해당하는 캡콤 독자기판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2에 견줄 정도의
절묘한 밸런스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슈퍼콤보 시스템을 적절하게 섞어놓았습니다.
이 게임의 개발자는 다름 아닌 스트리트 파이터2의 디렉터였던 니시타니 아키라였던 것입니다.
원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는데는 적임자라 할수있죠.
스트리트 파이터 EX2 / EX2+ (1998)
역시 EX시리즈는 잘 모르겠네요. 기억이 나는 케릭터 들이 몇몇개 눈에 보입니다.
새로운 시스템과 연출등 많은 부분이 이루어졌으나 정작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쉽진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나중에 에뮬로 다운받아서 즐겨봤으니깐요.
류의 승룡권과 사가트의 타이거 어퍼컷 이팩트! 둘은 라이벌 관계죠.
스트리트 파이터 EX3 (2000)
EX2와 크게 달라진점은 없었고, 태그매치가 가능했지만, 철권 태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합니다.
사실 그때 어떤 게임이 나와도 철권을 넘진 못했을겁니다.
2부에서 이어가겠습니다. 2부-컨티뉴..
생각보다 이거 되게 힘드네요. 일딸님이 존경스럽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