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8년만에 바꾼 유저의 최신게임 감상

힘내라지성 작성일 10.03.25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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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반말로 씀, 양해바랍니다

 

 

 

 

 

무려 8년만에 게임기...아아니 컴퓨터를 새걸로 바꿨다.

 

 

 

 

amd산 쿼드코어cpu에
글픽카드는 gx250인가 하는거
하드는 1테라에
램은 ddr2 4기가

ㅎㅎㅎㅎㅎㅎㅎ후릅루흡름 ㅋㅋㅋㅋㅋ 아 좆타

 

 

 

 


그래서 찢어지는 입을 꼬매고 나서 (아야야)
최근에 잘나간다는 게임이란 게임은 거의 다 해보았다.
그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1. 위닝2010
위닝10을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위닝2010은 드리블이 너무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메시 이외의 선수로는 수비수 하나 제치기가 힘들지경....
게다가 설정이 어떻게 되있는건지 마스터리그 3시즌이 넘어가는데
한골도 프리킥 득점이 없고
한번도 페널티를 얻은 적이 없으며
한번도 레드카드를 받아본 적이 없고 상대팀도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플레이는 이런 점에서 망작에 가까우나

유스팀 관리나 이적시스템, 훈련 시스템 등이 상당히 발전해서 2009로 갈아타기도
쉽지 않다....2011에서는 위에 언급한 부분을 좀 보완해줬으면....

 

 

 

 

 

 


2. 콜옵6 모던워페어
하도 콜옵 콜옵해서 꼭 한번 해보고는 싶었던 게임인데
게임 그래픽이 이 정도까지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 정도로 수작이었다.
다만 어디서 날라온지 모른 흉탄에 쓰러질 때마다 조금 짜증이 나곤 했다.
마지막 미션에서의 드라마틱한 연출도 센스있었다고 봄
근데 중간중간 럼즈펠트 같은 찌질이의 말이 명언처럼 등장하곤 하는 부분은 좀 짜증

 

 

부작용 : 러시아인들을 보면 반사적으로 쏴죽이게 됨.... = =;;;

 

 

 

 

 

3.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3
엄청 기대하고 설치했는데 약간 실망한 작품
일단 그래픽은 좋긴 한데 그렇다고 콜옵 급은 아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는데 여러가지 제약이 많고 좀 조잡한 컨트롤도 많은 거 같다.
예컨데 원통으로 들어갈때에 프레데터는 그냥 들어가면 안되고 쉬프트 + 스페이스로
점프해야 들어갈 수 있는 설정 같은거...

프레데터로 하면 보통 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기다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다.
해병이 다가오면 E버튼 눌러서...ㅎㅎㅎ

 

 

 

 


4. 스타2 자유의 날개 베타판
뭔가 소문과는 달리 기존 스타1과 별로 유닛 구성에서도 흡사하여서 별로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다. 각 종족마다 한두개 정도의 유니크한 유닛이 있는데 이걸 다뤄보는게 재미의 포인트인듯
예컨데 저그는 감염충,  프로토스는 모선과 콜로서스, 테란은 패스트 고스트와 밤까마귀 정도?
스타2의 진가는 아마도 확장팩이 나와보아야 비로소 알게 될 거 같아서 판단은 유보...

여담 : 테란 유닛에는 블리자드가 숨겨진 대사를 잔뜩 숨겨놨다.
밤까마귀를 막 눌러보면 '저는 사실 까막눈입니다' 등속의 개드립을 친다.
스타2 유저들은 심심할때 한번 해볼 것을 추천

 

 

 

 


5. GTA4
GTA4를 해보고 나서 생각보다 최적화가 안되어서 그래픽이 후져보이는게 좀 마음에 안들었다.
그러나 샌안드레아스를 다시 해보고나서 생각을 바꿈....
여러모로 나쁘지는 않은데
샌안드레아스보다는 자기 관리나 식생활 같은게 단순화 된거 같아서 별로 였다.
또 헬기 소환시에 나온 헬기가 아파치가 아니라는 점도.... = =
그리고 경찰들이 매우 유능해져서 건물 옥상까지 혈안을 하고 쫒아온다는 점에 시껍....

 

 

 

 

 

 

 

컴퓨터를 8년만에 바꾸고 게임을 해본 소감은....
너무 오랜만에 바꾸니까 적응이 잘 안되고 - -
그리고 엄청난 그래픽의 최신작을 접하고 나니까
그 전작들이 너무 허접해보인다는 점이 단점인거 같음
위닝2010이 엄청난 단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0을 한번 경험하고 나니까
2009나 pes6는 도저히 못하겠더라...

 

 

 


게다가 집에서 원활하게 돌아가길 희구하던 워크3나 데메크, 에이지오브엠파이어3등은
있음에도 깔지조차 않고 있음....눈이 갑자기 쓸데없이 높아진 탓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최신게임들이 그래픽은 과거의 게임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구조는 과거와 대부분 동일하다는 점...
2004년에 하던 콜옵이나 지금 하는 콜옵이나 게임성이나 진행방식은 별 다를 바가 없다고 봄
에일리언프레데터도 마찬가지....오히려 옛날게 더 나았단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 : 그래픽은 비교불가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기본틀은 대부분 전작과 비슷

그래픽의 후덜덜함에 적응되면 곧 싫증이 나지만 그렇다고 전작을 플레이하기에는

고퀄리티의 신작에 길들여져서 손대기 힘든 상황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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