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얄미운 사람이다. 손해보면서 사는듯 싶어도 절대 손해보지 않고 어눌한 듯 하면서도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두는 나는 그렇게 참 얄미운 사람이다. 나는 거짓말을 잘한다. 누가 뭐래도 나는 거짓말하는데는 세계챔피온이 될 자신이 있다. 완벽한 포커페이스와 호흡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는 있다. 때로는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인 것 같다. 이런 내가 나를 알기 때문인지 나는 되도록이면 세상을 진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누구보다도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일까 그만큼 나는 누구보다도 진실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정직하고 올바른 것. 나이라는 것을 한개두개 먹다보니 점점 올바르게 살아가고 싶은 욕심이 든다. 요즘 세상에 착하면 바보라지만 원래 안착한데 작정하고 착하면 괜찬을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