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글... (군인과 전투복)

맹츄 작성일 05.11.30 1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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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과 전투복 *








전쟁중 한 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태양이 불처럼 이글거리는 한 낮,
/
병사들이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
때였습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
전투기가 날고 모래바람이 부는 그 와중에...






한 군인이 전투복 상의가 바람에 휩쓸려
/
바닷물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군인이 바다에 뛰어들려 하자
/
상관이 그의 팔을 붙잡았습니다.






" 이봐! 무슨 짓인가? .. 지금은 전투중이야. "






그러나 그는 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
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포탄이 날고 총알이 빗발치는
/
위기일발의 상황이었습니다.
/
군복은 파도에 휩쓸려 자꾸만 떠내려 갔습니다.






하지만, 군인은 포기하지 않고
/
기어이 그 옷을 건져 냈습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시에 군복 한 벌이
/
왜그리 중요했던 것일까?.....
/

결국, 그는 명령불복종죄로 군사 법정에...
/
서게 됐습니다.






서슬이 시퍼런 법관들이 죄를 물었지만
/
그는 조금도 뉘우치는 기색 없이
/
군복 윗주머니를 조심스럽게 만지며..
/
말했습니다.






"" 저는 이 옷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어머니의 한 장뿐인 사진이
이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순간 술렁대던 법정은..
/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
/
고요해 졌고.. 법관은 예상을 깨고..




그 병사에게 무죄를 선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사진 한 장을 위해...
/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아들이라면 ..
/
조국을 위해서도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
군인이라는 게 이유 였습니다....



" 어 .. 머 ... 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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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어느 병사의 사연입니다)
*어머님 살아 생전에는 이런글들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는군요.. 가신뒤 후회한들
무슨 소용일까요... 여러분 계실때 ..
효도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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