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눈이 내렸어
올해 첫눈이였는데. . . . .
난 아무 느낌이 없더라
하긴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서 첫눈을 같이 본적이있었나?
하지만 올해는 다른사람과 같이 첫눈을 보며 즐거워하겠지
사실 난 눈이온다는 소릴듣고도 창문조차 열어보지 않았어
괜시리 슬퍼질까봐
오늘 아침 하얀 세상을보며 내 마음도 내 머릿속도
이 세상처럼 하얀눈으로 다 지워져버렸으면했는데
다시 첫 발자국을 내딜수있었으면 했는데
너의 발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남아있어서
하얀 눈으로도 가려지지않아서 난 또 이렇게
멍하니 너의 발자국앞에 서있을뿐이야
그렇게 너의 발자국 앞에서 눈물만 흘릴 내가
안스러울뿐이야
눈이 많이 내렸내여 올해는 왠지 눈이 내리면 더 외로운것 같아서리
추운데 모두 감기조심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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