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차인표와 함께 한살배기 둘째 예은양을 입양한 탤런트 신애라가 이미 '제2의 부모'로 각국의 극빈층 어린이 10명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아동복지에 큰 관심을 보여오던 신애라는 세계10대 NGO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 구호기구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 10명의 '제 2의 부모'가 됐다.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창설된 뒤 세계적인 어린이 지원단체로 발전한 컴패션은 제3세계 빈곤층 어린이와 후원국 회원의 1대1 결연관계를 주선하고 있다. 1대1 관계로 맺어진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후원을 맡은 제 2의 부모로부터 물질적 정신적 지원과 사랑을 받게 된다.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신애라 역시 '제 2의 부모'로서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등 7개국의 남자어린이 5명과 여자어린이 5명을 돕고 있다. 남편 차인표와의 사이에 둔 큰아들 정민군에 이어 둘째 예은양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하면서 신애라는 세계에 12명의 아이를 두게 된 셈이다
컴패션 측 관계자는 "결혼 이후 아들을 낳아 키우면서도 늘 입양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었던 신애라씨가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며 "세계 수혜국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봉사활동을 하며 이미 10명의 어린이를 1대1로 후원하고 있으니 이제 모두 12명의 부모가 된 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