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밝게 하는 사람

한연 작성일 07.06.12 14: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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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보도를 통해 육군의 한 부사관이 홀로 사는 노인 20여명을 친부모처럼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송근 원사는 1994년부터 홀로 사는 노인을 봉양해오다가 2002년부터는 부대가 있는 파주지역의 노인 20여명을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원사가 독거노인 봉양에 나선 것은 1991년 한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하면서 당시 그 곳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아내를 만나면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그와 아내는 1994년 파주시 사회복지과로부터 관내 한 독거노인을 소개받아 월급을 쪼개 생필품과 난방기구를 마련해주는 등 도움을 주다가 2002년부터는 파주지역의 노인 20여명을 보살피고 있고 또 장애우 보호시설인 '겨자씨 사랑의 집'에서 '파주지역 아버지 모임'의 일원으로 장애우들의 빨래와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여건만 허락한다면 홀로 사는 노인과 청소년들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싶다는 이 원사는 "나의 작은 관심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것으로 만족한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분들에게서 인생의 참된 진리와 삶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며 겸손의 말을 하고 있다니 대단하신 분입니다.

우리나라도 저런분이 점점 많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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