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기도.

천무성연 작성일 07.11.03 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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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언젠가 이런 적이
있었더랬다....

 

언젠가 이렇게
멍청하게 하늘을
바라보면서
진득하게 탄식을
하면서 
헤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늘에게 빈 적이
있었다.

신을 믿지도 않으면서...

 

물론 그것은 헛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애초에 그런 기도는 쓸모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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