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부산지역에서는 안보를 책임지는 군 장병들과 지역 환경미화원, 그리고 직장인 들이 연초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합동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한겨울 추위속에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해군 부산기지전대 군의관 등은 17일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제적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노인들은 해군 장병들의 의료봉사를 크게 반겼다.
남구 용호동에는 70~8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어서 한 사람이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노인들에게 감기약과 피부질환 치료를 위한 연고 제공 등의 처방과 함께 노인들의 하소연까지
들어줘 칭송을 받았다.
또한 39사단 장병들과 수영구 환경미화원이 참여하는 수영그린봉사대는 며칠 전 지역내 아동시설인
동산원과 경로당을 찾아 청소와 도배, 장판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광안동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보일러를 수리해주는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장병들은 내 고향 내부모를
모신다는 정성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참가하였다.
진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안보의 역군으로서 지역사회 제 단체들과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서 충효정신을 고취시킴은 물론 민과 군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장병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우리 국민들도 장병들과의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안보와 국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