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관심 속에 4.9총선이 끝났다. 유권자들은 귀중한 권리를 행사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한 것이다. 투표율이 낮아(46.4%) 아쉽기는 했어도 큰 문제없이 치러져 성숙한 민주시민임을 보여줬는데, 일부에서는 과반수 미만의 투표율을 문제 삼아 폄하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주의 국가다. 다시 말해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며, 국민의 다수의사에 따라 정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링컨이 말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말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이번 4.9총선은 민주국가의 기본인 의회민주주의 절차에 의해 치러진 선거였다.
그런데 일부 사회단체들은 선거에는 참여하지도 않은 채 정부정책에 반대하면서 선거결과를 깎아 내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는 “국민이 뽑은 대표로 하여금 의회라는 기구를 통해 국정운영의 힘을 실어주는 민주주의를 말한다.” 여기에 동참하지 않고 국민의 귀중한 권리행사를 비하하는 발언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반(反)민주주의 태도로 자제되어야 하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