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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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도 한번쯤은 가위에 눌려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는 특히나 피곤함을 많이 타기 때문에 가위에 더 많이 눌리는 편인데,
심할때는 꼭 자기만하면 가위에 눌린 시절도 있었다.
그때 내가 경험한 가장 무섭고 섬뜩했던 가위..
그때는 평소보다 더 힘들었던 때로 기억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걸어왔으니까..
그리고 침대에 엎어져 불을 끄고 자는데..
무언의 희열이 느껴지마 가위에 눌렸다.
'아 시방, 이 기분 짜증나는데..'
눈을 떴다.
근데 이런 ... 젠장...
저승사자 아는가?
검은색 갓에 검은색 한복과 마치 시체를 연상시키는 얼굴과 몸..
눈동자는 살아있지만 검은자가 없이 흰자로만 나를 보고있는..
그런 저승사자가 한 100마리쯤은 내 어둡고 작은 방에 둘러쌓여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다..
흰자로만..
더 섬뜩한 것은..
그렇게 죽은사람처럼 가만히 있던 새퀴들이..
100마리가..
갑자기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스피드로 내 얼굴앞에 날라오는것이다.
'낄낄낄낄낄낄' 거리면서..
혓바닥을 날름거리면서... 뱀같은 혓바닥을...
시체같은 얼굴이... 1cm 정도 앞에서 100마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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