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봤던 그 여자.... 사람맞을까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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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듣고 소름 대따 끼쳤어요!!!!!
닭살 오름과 동시에 ㅎㅎㅎㅎ~
선생님 시점에서 스타트~!!
그날도 여전히 애들 레슨을 마치고 혼자가는 길이었어.
레슨마치면 10시 정도 되는거 알지??
이것저건 하다보니 11시가 다되가더라구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려구 내려갔어.
그런데 그날따라 사람이 없는거야.. 왜 그럴때 있잖아.
11시면 늦은시간인가??????
이상하게 생각은 안하구... 지하철 탈려구 들어갔어.
그런데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거야... 약간 무서웠지만
어차피 지하철 도착하면 사람들이 타고 있을거 아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좀있다가 지하철이 왔어... 근데 지하철안에두 사람이 없는거야..
아얘없는건 아니구 평소때 있던 수보단 작았어.
띄엄띄엄 사람이 않아 있더라구..
아까 전 역에서 사람없이 기다렸던 것 보단 안심이 됬어... 5-6정도 타고 있었으니깐.
그러고선 자리에 앉았다? 사람이 없어서 옆엔 텅~~~비어있었지.
맞은편에 몇명정도??
앉은지 몇분도 안돼서 왼쪽에서 뭔가 움직이는게 느껴졌어.
쳐다보지는 않고, 계속 움직이는게 느껴지는 거야.
사람이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거 있잖아.
그래서 쳐다봤는데 어떤 여자가 않아 있더라구.. 그니깐 그여잔 노약자 좌석쪽에있고
난 거기서 좀 더 떨어진 곳이 않아있었어.
머리가 허리까지 길게 내려오길래 . 왜 그런여자 중에서 예쁜사람 많잖아.(쌤은 여자분...ㅎㅎㅎ)
그래서 유심히 봤다?? 얼굴을 진짜 하예가지구 표정이 하나도 없는거야.
그러고선 의자에 앉아서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거야.
시선은 여전히 나를 고정해서... 소름이 끼쳤어...
물론 다른역에서 몇몇 사람들이 더 탔지..
그래도 그여잔 여전히 날 응시하면서 움직이고 있는거야..앞뒤로.. 긴머리는 방향에 따라 흔들렸지.
지하철에 탄 다른사람들은 그여잘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했고....
그래서 그여잘 쓸데없이 신경쓰고 있는 내가 어이없게 느껴졌지.
그런데 신경 쓰지 않을려고 해도 신경이 써지는 거야..
왜... 그여자는 시선을 나에게 계속 고정해서 움직이고 있으니깐..
점점 무서워 지더라고.. 그여잘 신경쓰지 않는 주위사람들도 무섭게 느껴졌다??
원래 미신이나 종교 같은거 믿지도 않는데....
진짜... 마음속으로 내가아는 신들 다 생각해서 나름 대로 빌었어...
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성모마리아님.... !!!!! 죽은 할머니...조상님들
오늘 무슨일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저여자가 귀신인가요?? 귀신이라면 살려주세요ㅠ.ㅠ'
진짜 말도 안되게 마음속으로 빌었지... 식은땀도 났다??
내가 내리는 정거장을 4-5개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어...
다음역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지.. 몇몇사람들이 내릴 준비를 하더라구..
그래도 여전이 그여잔 움직이고 있었어.. 난 속으로 기도하고 있고...
지하철이 섰다???
그런데 그여자가 갑자기 일어나서 내쪽으로 걸어오는 거야
여전히 머리는 길고 얼굴을 하얬는데..
표정하나 없던 얼굴이 마구 일그러 져서는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
"니가 너무 시끄러워서 지하철을 계속 타고 갈수가 없어!!! "
나는 그여자 한테 소리지르거나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굴지도 않았어.
난 단지 마음속으로 기도한 것 뿐인데....
막 소름이 돋는거야.. 지하철에 탔던 사람들도 전부다 무섭게 느껴지는 거야.
그속에 있으면 미쳐버릴것 같았어
다음정류장에 도착하자 말자 미친듯이 뛰어 올라갔다?
택시타고 집에 갔어. 집에가니깐 다리가 풀리는 거야.. 믿기지도 않았고..
나한테 말했던거 보면 사람인것 같긴한테... 뭘까??
소름소름소름~~~~!!!!
난 이야기 듣고 진짜 무섭던뎅~~~ 사람일까요? 귀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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