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섬뜩하네요 ,,

보람을느끼냐 작성일 06.09.19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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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얘기는 아닙니다.

제 친구 어머니 얘기예요~ 제 얘기인양~ 쓰겠습니다.



저희 집은 미신을 잘 믿는 편입니다.

지금도 추석날이면 송편을 문지방에 놓고 절하곤 하지요.

저는 예지몽도 많이 꾸는 편입니다.(친구 어머니가 결혼전에는 아버지가 꾸셨는데

결혼후에 어머니가 꾸셨고 지금은 친구도 꾸더군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대나무숲을 지나가야 하는데

학교가 늦게 끝나고 친구랑 집에 가는데

멀리서 여학생이 보였죠. 친구가 그 여학생을 부르려고 했는데

제가 부르지 말라고 우리끼리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은 친구가 무서워 할까봐 얘길 안했는데

내가 본 그 여학생은 얼굴이 없었지요.



두번째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밖에서 우리 엄마가 부르니 나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럴리가 없다면서 됐다면서 안나갔지요

후에 엄마한테 그 친구네 왔었냐고 했더니

그 시간에 밥해야지 어딜 가냐며 꾸중만 들었습니다.





이상은 친구 어머니가 실제로 겪었던 얘기를 했던 겁니다.





그리고 중학교때 국어 선생님께서 해주시던 얘기입니다.

국어 선생님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2틀째 되는 날 관이 흔들리면서

날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관을 열어보니 할머니가 멀쩡히 살아계셨다고 하더군요



얘길 들어보니

숲같은 곳을 헤매다가

웬 강아지가 보이길래 쫒아갔더니 강이 나오더랍니다.

그리곤 저승사자가 자기를 대릴러 왔다고 했답니다.

한참을 가니 할머니의 아버지가 밭에서 밭을 갈고 계셨답니다

너무 반가워서 인사를 하니까 할머니의 아버지가 보시고는 할머니는 보지도 않으시고

저승사자를 호통치시면 얘를 왜 벌써 데리고 왔냐고 저승사자에게 나무라셨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저승사자는 그 할머니의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고개숙여 사과한후에

할머니에게는 아까 쫒아왔던 강아지를 쫒아가면 원래 있던 곳으로 갈수 있다고 했답니다.

강아지를 쫒아서 가다 보니 숲 같은게 나오고 강아지를 찾다가

절벽에서 떨졌답니다..

깨어보니 관안이었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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