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있었던 실화입니다
전 정확히 국민학교 6학년때부터 가위에 눌리고 귀신을 자주봤습니다
그게 고2때까지 그러더군요
처음엔 너무 무서웠지만(자는게 두려웠었죠..) 나중엔 즐기게 됩니다
가위눌려도 또눌렷네 하면서 금방깨어납니다(숙달되면 금방풉니다)
그러면서 몇년에 한번쯤 가위눌리거나 했는데
바로 어제 !!!!
몇일전 새로산차 (출고한지 3일되는...ㅜㅜ) 를 긁어먹었습니다ㅜㅜ
너무 짜증나고 해서 맥주몇잔먹고 잠을 청했는데 가위가 눌리더군요.....
오랜만에 가위라 즐겨볼까 하다가 몸이 괴로운걸 느끼고 금방 깨어났습니다
일어나서 화장실들렸다가 물한잔 먹고 담배한대 피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한참 자고있었던거같은데 누가 옆에서 깨우더군요
직감했습니다 귀신이란걸.. (하도많이 있었던 일이라서 금방압니다)
가위중이라거나 그런거 아닙니다(그정돈 구분할줄 압니다)
얼굴은 정확히 못봤는데 온몸이 보라색과 흰색의 중간이라고해야하나 그런색이였고 덩치가 엄청 컸습니다
한손엔 야구방망이같은걸 들고있더군요
멍청한 귀신놈이 깨웠으면 겁을 주던가 말을하던가 괴롭히던가 그래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겁니다
순간 '올커니 이놈 잘걸렸다, 짜증나는 날인데 너 죽어봐라' 하며 그놈 한쪽팔과 야구방망이를 있는힘껏 잡아끌었습니다
이놈이 도망갈려고 반대쪽으로 힘쓰네요 저는 더욱더 있는힘껏 잡아끌었습니다
한참 실강이를 하다 귀신이 사라졌습니다 너무 웃겻습니다
전엔 귀신나오면 어떻게든 벗어날려고 했었는데 차긁힌거덕분인가 그놈을 쫒아냈습니다 ㅎㅎ
언제나 그렇듯 귀신이 사라진후 이제 일어나야지 하며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엔 가위상태와 잠깬상태의 중간쯤에서 귀신이 나오나봅니다
허허 근데 놀라운일이 제가 일어날땐 처음잠잘때의모습(벽쪽을 보고잤습니다, 귀신하고는 벽 반대쪽에서 실강이를 했습니다)으로 일어났는데 팔근육이(손위에팔근육)엄청 땡깁니다
꼭 갑자기 무거운거 오래들었을때 나타나는 그러너 통증... 배란다에나가서 꽃들물좀주다 들어와 다시 잤습니다 다음날 영 몸이 찌뿌등해서 월차내고 하루쉬었는데 하루좽일 자니 몸이 너무 개운해 집니다 ㅎㅎ 수면부족이였나봅니다
제가 해병대 나왔는데 친구들왈" 너는 해병대 나와놓고선 만날 귀신만보냐???? " 이랬는데 이얘기 해주면 ㅎㅎㅎ 웃겟군요
귀신 자주보시는 님들 귀신이 잘떄 괴롭히면 무서워하지마시고 아작을 낼 각오로 덤비세요 그럼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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