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가고 싶지않은.....학교 경험담

오직lcd 작성일 07.03.11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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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이야긴데요..

 

경험입니다만 무서운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상상하면서 읽어주시길 바래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거든요.

 

물론 초등학교 때 저랑 같은 학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애에 관한 정보를 더 찾아보고자

 

걔가 다니던 학교 도서관에서 졸업앨범을 보려는

 

이유로 그 애의 초등학교에 갔었습니다. 그 때는 방학때라

 

마침 그 학교의 도서관에 갈 시간이 있었고 애들도 별로 없을거란 생각에

 

속으로 좋아했습니다.그리고 그 학교로 갔죠...

 

중앙현관을 지나...저는 그 학교에 처음 가보니까 구조가 어떤지 전혀 몰랐죠.

 

근데 아무도 없이 조용~ 한겁니다.그래서 그냥 아무도 없어도 별 상관없겠다

 

싶어서 그냥 무작정 올라갔죠.1층.......2층......3층...근데 눈을 씻고 찾아도

 

도서관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찾았죠. 생각없이 그 땐 그냥 도서관을

 

찾겠다 이 생각뿐이었으니까.그리고 결국 찾았지만 이게 왠일!

 

문이 잠겨 있는겁니다.하긴..사람도 없는데 도서관을 무슨..하고 단념하고

 

내려올려는데 문득 왔던길이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학교가 좀 커서

 

계단도 많고 했거든요.그래서 막 빙빙 돌아다녔죠. 그런데 조~~용하니

 

사람도 없지 하니까 슬쩍 겁이 나는 겁니다.그래서 점점 걸음속도가 빨리지더군요.

 

그런데 막 급하게 할수록 더 안되는거 있잖습니까?딱 그 상황이더군요.

 

자꾸 왔던길을 돌고돌고돌고..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빨리 나가야겠긴한데...길도 모르겠고..

 

왜, 길에 딱 90도로 되어진 길 있죠?골목길에 뭐라해야하나...."ㄱ"자 모양의

 

모퉁이 있잖아요.?딱 그런 곳에 돌아다니다가 그곳을 지나치는데 조낸 후덜거리더군요.

 

왠지 사람이라던지 확 텨나올것 같아서...그래서 가까스로 달려서 2층에 도착했는데

 

아 글쎄 구조가 특이한 겁니다. 일반 학교와 판이하게 다른 구조였습니다.

 

거기서 또 많이 헤맸죠.근데 진짜 무서웠던건................

.......

...

..

.

 

 

갑자기 화장실에서 콰르르르 대변기 내리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와나 그 때 진짜 디지는줄 알았습니다.생각해보세요.

 

혼자밖에없는 건물에,(물론 1층에 경비원아저씨 있겠쬬)

 

안그래도 쫄고있었던 상황에 화장실에서 난데없이

 

물내리는 소리가 났으니...그 때 소리나는 동시에

 

바로 달렸습니다.지금 생각하면 피식하지만 그 때 바로 으아~

 

하면서 부리나케 뛰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스로 1층에 도착했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근데 나와서 생각해보니 의아해지더군요..

 

그 때 화장실 물소리..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금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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