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웃으며 바라본...

혼돈자 작성일 07.06.08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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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얘기다...

 

한 몇년 쯤... 친구가 전철역에서

 

막차 기다리면서 서성이고 있었고... 주위엔

 

5명도 채 안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그냥 전철을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옆에서 서성이는 것 같아서

 

옆을 보는 동시 아주 기절하는 줄 알았단다...

 

머리를 풀어헤치고 창백하고 더러운...

 

끔찍할만한 얼굴과 표정의 여자가 자신을

 

웃는 것 같은 표정으로 노려보았다고 한다...

 

친구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 넋을 잃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가... 어느 순간 친구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다시 그여자를 보는 순간

 

감쪽 같이 없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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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꿈에도 잊을수 없는 끔찍한 얼굴의

 

여자였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너에게 반한 아줌마였나보다...-

 

라고 하자마자... 친구가 나에게 주먹을 날리려는

 

그 얼굴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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