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악귀

혼돈자 작성일 09.08.24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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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었던 얘기중 좀 섬짓하게 들었던 귀신얘기를 하나

 

써볼까 합니다... 그렇다고 펌글은 아닙니다...

 

 

유럽의 귀신얘기인데...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중에 아주 좀

 

섬짓하게 들었던 얘기입니다... 또 들어보니 영화 '식스센스'의

 

내용과도 약간 비슷하더군여...

 

 

좀 오래된 시절의 유럽에서... 꽤나 재산이 많은 젊은 남자가 아내를

 

일찍 보내고 어린 딸과 단둘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남자는 한 여인을 알게 되었는데 자신처럼 처지가 비슷하게

 

남편을 잃고 딸과 단둘이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관계인지

 

둘은 서로 친해지고... 결국 사랑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부인을 맞은 남자는 꽤나 화목하게 가정을 꾸렸습니다 새아내 역시

 

자신의 딸과 남자의 딸을 잘 아끼는 것 같았고...

 

하지만 결혼이 2년도 안되 남자의 딸이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은 세상을

 

떠났고 남자는 실의에 빠졌습니다... 새아내는 남편을 위로하며 내조를

 

하지만 아픔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그러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치의에게 죽은 딸의 몸에서 독성분이 검출되었고

 

또 변호사에게서 들은바로는 새아내는 과거에 남자들의 재산을 가로채는

 

요부같은 여자였습니다... 자신과 자기딸에게 재산을 돌리기 위하여

 

새아내가 딸에게 독을 조금씩 먹인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남자는 순간 이성을 잃더니 고소도 하지 않은채 집으로 달려가

 

새아내와 새딸을 잔인하게 죽였답니다 새아내와 새딸은 그렇게 피투성이가

 

되어 즉사해버리고 남자는 미쳐버려 정신병원으로 향하고...

 

 

그 일이 있은 후... 유럽의 밤거리는 모녀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답니다 피투성이의 그 여인과 어린딸이 흉칙한 모습으로 혼자

 

밤길을 걷는 남자에게 싹~~ 하고 나타나 남자의 앞을 지나가며 웃는다고

 

하고... 그 귀신의 말을 우연히 듣게되면 그 여자 귀신에게서

 

-나와 결혼해줘요- 라는 말을 듣는다고는 합니다...

 

 

역시 본인이 글로 쓰니까 재미가 없네여... 들었을때는 상당히 섬짓하고

 

무서웠는데... 근데 상상해보면 정말 무서울것 같습니다... 여자귀신이 내 앞에

 

아주 빠르게 다가오며 내 앞을 스쳐지난다는 생각이... 또 그 모녀귀신은 정말

 

악귀라면 악귀인것도 같습니다... 나쁜짓을 그렇게 저질러놓고도 귀신이 되어

 

그런짓을 하려는 것이... 물론 저도 들은 얘기라서 실제 경험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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