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서 뺑이치다가
휴가 나와서 바닷가로 놀러를 갔어요.
가위에 눌린적이 몇 번 있었지만
항상 가위에 눌릴때마다
피곤해서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대있을때 맨날 피곤했는데도 가위 눌린적이 없었어요.
그날 밤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데
가위 눌릴때 느낌 있잖아요
딱 그느낌 오는거에요
그런데 더 놀란건 바닷가가 보이는 창밖으로 귀신이 지나가는 겁니다 . 낮은 층이였다면
그냥 걸어 지나가고 있었다고 생각했을텐데
대게 높은 층이였습니다.
가위 눌린적은 있어도 눈에 보인적은 없었는데 막상 보이니 무섭더군요
아무튼 필사적으로 깨죠.
그날 아침
친구랑 바람쐐러 바닷가 쪽으로 가는데
옆에 여행온 부부인지 애인 사이인지 몰라두
여자분이 꿈얘기 하면서 웃고 있는겁니다.
꿈에서 날아 다녔다고
전 별 생각 없이 보고는 지나갔는데
놀다가 돌아오니 해양경찰인가 무슨 경찰인지는 모르겠는데
바다에서 사람 실종됐다고 찾고 있는겁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분이였습니다.
꿈에서 날고 있었다는...
기분이 너무 찝찝했지만 2박 3일로 온 일정이라
하루 더 있기로 하고 숙소에서 무한도전 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친구가 졸다가 깬겁니다
그러디니 바닷가 위로 날으는꿈 꿧다고
그말 듣고 바로 짐 챙겨서 집으로 왔습니다.
제길슨...휴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