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글 써서 올리는데 이용제재중인 회원이라면서 글을 못 올리게 되어있네요....
오늘 복귀했는데 바로 이용제재라니.... 참.... 대략 난감...
이 아이디로 걍 가야겠내요... 동생껀데.... ㅠ.ㅠ
(덕분에 쓰던거 날라가서 1시간 다시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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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컴터 쓸려고 하니 같이사는 친구가 자기 자야된다면서 씨끄럽게 하면 패버린다고 하네요.. 흑!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실에서 불꺼놓쿠 이불 뒤집어 쓰고 이거 쓰고있습니다....
제 앞에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눈을 부라리고 처다보내요...
제가 키우는 동물이긴 하지만 밤에 저렇게 처다보면 저도모르게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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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종이를 주우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엘리베이터 뒤쪽 막힌곳에는 보통 창문만한 거울이 있습니다.)
언듯 그 거울에 비친 저의 뒷모습 위로 무언가의 형상이 보였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못봤습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뭉개뭉개~ 흐물흐물~ 거리는 무언가가 벽에 붙어었었습니다.
놀라서 얼른 고개를 들어서 벽을 처다 보았습니다....
허허...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 그냥 에이 잘못 봤겠지 하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말았습니다.
마침 문이열리고 어질러진 사무실을 보니 그 생각도 잊고 이거 언제 다치우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군요...
그렇게 피곤하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 이였습니다.
이날은 대대적으로 모든 인원이 새로운 사무실로 오는날이고 그 전 사무실을 비워주어야하는
날이기 때문에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자마자 각자 자리세팅을하고 짐을 옮기고 정신이 없는상황이였습니다.
저야 전날 제 자리는 다 세팅해 놓았고 다른 정리도 다 한 상태라서 몇 사람 도와주다
눈치보고 팅자팅자 놀고 있었습니다. 뭐.. 다 개인이 처리해야만 하는 일의 특성상 남의것을 잘 도와줄 수는
없습니다.(절대 제가 농땡이 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다 팀장이 (다른팀장) 보기에도 무거워보이는 철케이스를 3층으로 옮겨놓으랍니다...
베뤼쉬트.... 씨불씨불 거리며 구루마(걍 바퀴달린 수래라고 생각하세요)를 끌고 자동차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그리고 문이 닫이는 그 순간 야! 이것도 같이 하면서 무언가 슬라이딩으로 던져줍니다.
공구 상자였는데 몇게가 나뒹굴면서 구석으로 나가 떨어져 버립니다.
에이씨X 잘좀 주지 이러면서 공구를 줍고 3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어라?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긴 하는데 벽이 아래고 가지 않고 위로 올라갑니다.
-_- 누르지도 않은 1층으로 가고있습니다.
참고로 1층엔 공장이라서 크래인때문에 1.5층이 있습니다. 덕분에 1층에서 2층 높이가 1층에서 3층 높이랑
같습니다.
그 한 참을 내려가는동안 왠지모를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밀페된 공간인데다 분명 3층을 눌렀는데 1층으로 가고있질않나 거기다 1층으로 가는 시간을 왜 그렇게도 긴지....
시간이 지나고 1층 문이 열립니다...
시벌 누구야? 이 엘리베이터는 분명 차량만 이용합니다.
밑에서 차를 타고와서 누르지 않는이상 바로옆에있는 사람용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어있습니다.
전 누가 장난친줄 았았는데 1층 공장은 쉬는날이라 아무도 없었고 신축건물이라 입주한 인간들이라고는 저희
회사사람들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2층에서 1층에있는 자동차 엘리베이터 누르고 도망갈 녀석도없고
게다가 모두 자기자리 세팅에 바쁜 시간이였습니다...
저 그냥 엘리에이터가 맛이가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3층을 누르고 올라가길 기다렸습니다.
철컹!!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갑니다.
웅~웅~ 이런 소리를 내면서 올라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넘의 엘리베이터가 1.5층으로 생각되는 부근에서
멈취버리는것이 아님니까....
졸라무섭습니다. 그 큰 엘리베이터 안에서 올라가다 멈춰보싶시오....
전 마음을 진정시키고 비상버튼을 찾아보았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보니 안쪽에 있는 거울 옆에 조그맣게
붙어있는것이였습니다.
전 벨을 누르고 누군가 도움을 주길 기다렸습니다....
순간... 전 보았습니다. 거울로보이는 무언가를.....
휙~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평소 무서운글 자주읽고 귀신이야기 좋아하지만 정작 귀신을 잘 안믿고 별로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이쯤되니깐 무서워 지더군요...
무섭다기보다는 약간 오싹한 기분이랄까
벨을 눌러도 아무도 안받더군요... 경비아저씨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전 휴대폰을 들고 위에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번호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엘리베이터 전원이 나가더군요... 불이 꺼저버렸습니다...
@+@ 헐~ (장난아니고 머리속에 그려진 영상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휴대혼을 봤는데 헉!! 수신불가지역 아이콘이 뜹니다...아까 까지 잘되고 있었는데....
종료버튼을 누르고 시간을보니 4시40분입니다...
무심코 시간을 보고 어제 일이 떠올랐습니다...
-_-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우선을 제 휴대폰의 라이트를 켰습니다.
(제폰은 팬택 PH-L4000입니다. ㄱ하니? 라는 문구를 쓰면서 광고했던 그 폰 모르시면 네이버를...)
손전등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밝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리저리 돌리다 건물벽면을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전 보았습니다....
그것과 저의 눈이 마주쳤습니다.
마주보는 거리는 30Cm도 안되었을 것 입니다.... (제가 그립은 못 그립니다 이해를.... ㅠ.ㅠ)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 졸도 수준입니다...
머릿속이 하얗다못해 아무생각 안납니다...
그러다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깜빡깜빡하고 불이 들어옵니다. 그와 동시에 눈앞에있던 그것은 사라지고
엘리베이터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층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더군요...전 문 열리자 마자 그 자리에서 푹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앞에서 일하던 알바가 왜그러냐면서 오더군요...
그녀석이 왜 그렇게도 반갚고 고맙게 느껴지던지....
마침 열어져있던 폰 시계를 보니 4시 44분에서 45분으로 막 변하고 있더군요...
그 날 전 일도안하고 구석에 있다가 퇴근시간 되자마자 바로 집으로 튀어왔습니다...
그날이 토요일 이였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그 귀신을 보고 난 후 제가 기르던 고양이가 절 멀리 하더군요...
원래 성격이 까칠하긴 했었는데 저만은 잘 따르고 재롱도 잘 부리던 녀석인데 근처도 안오고 제가 다가가니깐
도망을 가는것이였습니다....
이놈이 미쳤나 주인도 못 알아보나 하고 혼을 내래고 잡는순간 기겁을 하며 절 할퀴더군요...
덕분에 피범벅이되고...
이상했습니다...
절대 저에게 할퀴거나 그런것을 하지 않던 녀석인데요....
에이 오늘은 재수가 없는날인가보다 하고 고양이는 넵두고 이러저러한 일들을 끝내고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이였습니다.
전 중3이후 한번도 걸린적없던 가위에 눌렸습니다.
숨을 못 쉬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전 가위눌리면 귀신을본다고 하길래 혹시나 하고 실눈을 떠보았습니다.
솔직히 전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하긴 보이는게 이상할듯... 전 안경 벗으면 시력이 마이너스에다 난시까지 있어서 맨눈으로보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귀신이 있었다고 해도 제가 못 보았을수도....
그리고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니 저랑 같이 살고있는 친구넘이 야 간밤에 이상하지 않더냐?
자는데 어깨가 무지하게 아팠다고 그러지 않나 자는데 무슨 소리가 나긴 나던데 밖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고
방안에서 누가 지껄이고 있는것같은 소리를 들었다는 것 이였습니다.
(친구랑 저는 따로 그리고 최대한 멀리 자기 때문에 잠꼬대 같은거는 잘 안들립니다.
그리고 둘 다 잠꼬대는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더욱 오싹 하더군요... 어제 일어난 사건들이 쫘악 생각나는게....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요일하루종일 안좋은 일만 일어났습니다.
여자랑 약속도 깨지고 다른친구넘들 평소에는 놀자고 들러붙던것들이 내가 보자 그러니
갑자기 다들 약속이 있다고 그러질 않나
그 외에도 기타등등의 안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의 심정이란....
그 이후론 되도록이면 회사의 자동차 엘리베이터에는 근처도 안갔습니다.
화물겸용으로 쓰는것이라 이용 안할수는 없지만 전 짬이 되는지라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정말 근처도 안갔습니다.
덕분에 귀신은 그 뒤로 안보았는데 안좋은 일들은 자꾸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다른 일도 해보고싶고 당분간은 휴식도 필요할것 같아서 바로 사직서내고
퇴사를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직까지 그렇다할 나쁜일은 더 안일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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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재미있게는 이야기를 해 드릴수는 없내요
그 때 생각하면 아직까지 오싹할 정도니... 지금도 맥주 5캔 박살내고
약간 몽롱한 상태에서 쓰고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 번에 다 쓸려고 했는데 노트북으로 쓰다보니 손이 아파 데탑을 이용할려고
중간에 끊고 다시 쓸려고 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냥 노트북으로 아픔을 참으면서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미없고 지루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 많큼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정도의 임팩트가 강했던 일이라 이렇게 한번 글이라도 남겨 보려고 써 본 것 입니다.
부족한 글이나마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격은 이상한 이야기가 몇 개 더있고 주변에 이상한것을 본 녀석이 있는데
그 이야기도 정리해서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당분간은 구직때문에 힘들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