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총순이 그녀..완결)

정3각형 작성일 07.07.09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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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분들 덕에 요즘 이래저래 힘든 제 일상에 엔돌핀이 되네요.

 

덕분에 생긴 안티팬분들도 역시 관심에 감사드리면서 완결편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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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 또각........또각..."

 

"아...왔구나.." 그녀가 올라오는 소리가 확실하다는 예감이 머리를 스치고....왠지 모를 한기가 밀려왔습니다..

 

옆자리에서 같이 겜할 때는 못느꼈지만 이 정도로 기분나쁜 느낌에 여자였었나 싶을 정도로 구둣소리만으로도

 

참 심장을 조여내더군요..

 

"아 얼마전엔 귀신도 실제로봤는걸....겨우 사람이 무섭겠냐.."하는 생각으로 속을 달래며 그녀가 올라오는 걸

 

두려움반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기다리고있었죠...하지만 알바생놈에 상태는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공포에 질린 눈으로 이빨 까지 "다다..다...탁" 하고 떨어대며 한쪽으로 침을 줄줄흘리고있는 녀석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암사자를 지켜보는 상처입은 사슴의 그것과 같았죠.....

 

녀석에 너무  심각한 반응에 얼떨껼에 분위기에 휘말린 사장님역시 표정이 좋지만은 않았고..

 

"따각 따각" 구두소리에 맞쳐 연심 담배연기를 뿜어대고 있더군요..

 

알바생 녀석에 이빨  떨리는 소리가 좀더 커짐에 따라 구두소리역시 가까워지고 있었고...

 

이 쯤이면 모습을 들어내겠지 하던 찰라에.....

 

소리가 한순간 뚝...허니 멈춰버렸죠..

 

"다행이다.." 라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었고........

 

"모야?? 이년 올라오다가 왜 멈춘거야..?"하는 궁금중이 오히려 알수없는 공포를 증폭시켰고

 

거의 반 송장이 되다 싶히 창백해진 채로 3층계단쪽을 바라보던 알바생 녀석을 뒤로하고 사장님은

 

용기내는 척하며 3층 계단쪽으로 머리를 쏙 내밀어 내려다 보곤 갑작스럽게 계단으로 뛰어내려가시더군요..

 

그 모습에 저도 놀라 따라 내려갔고 1층 까지 정신없이 내려가보니 1층 주자창에서 두리번거리고있는

 

사장님을 볼수있었고 저와 눈이 마주치곤 제게 걸어오며 말했죠

 

"모야......아무도 없었어..혹시나 해서 뛰어 내려갔지만 여자는 커녕 쥐새끼도 안보이더라

 

그럼 구두소리는 모였지??허 참 귀신에 홀린건가.......야 들어가자 시밤 무서워죽겠다 오늘 집에서 자긴 글렀어

 

피씨방에서 밤새야긋다 이제 그년오면 안받을꺼야 이게 다 그년 땜에 생기는거 아니야"

 

하면서 무서운감정을 짜증으로 풀어내는 사장님과 함께 우린 다시 피씨방에 올라갔습니다.

 

올라와보니 패닉 상태에 빠져서 우리가 올라 오는 소리에도 미친놈 마냥 반응하는 알바생녀석을 휴게실에

 

재우고 전 다시 게임을 하려 했지만 이미 알수없는 답답함과 귀신도 아닌 어린여자에 하나 때문에 무서움에 떨은

 

내 자신이 챙피해 사장님을 꼬득여 옆 건물1층에있는 당골 호프집으로 향했죠..

 

인상은 참 거시기하시지만 음식 솜씨나 안주를 푸짐하게 주시는 넉넉한 인심을 가진 호프집 이모가 해주는

 

닭도리탕에 항시 차 트렁크에 쟁겨노코 다니는 갱상도 쇠주!! 시원소주 먹으니 어느덧 우린 취기가 올라왔고

 

사장님과 저는 금새 게임얘기부터 시작해서 매일 피씨방에서 먹고 자고 싸고 하는 폐인손님 몇몇에 대한

 

처리문제들로 수다를 떨기시작했고 그녀에 대한 공포는 잊혀져 가고있었을때..

 

사장님에 핸드폰이 정신없이 울렸고 액정에 피씨방번호가 찍힌거를 보면서 전화를 받으시는 모습을 보던 저는

 

"아....몬가 터졌다" 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전화를 끊고나서 밖으로 뛰어나가는 사장님을 보면서

 

"역시....." 라는 생각을 하며 빨리 술값을 계산하고 따라올라갔습니다.

 

정신없이 뛰어올라가는 중간에도 간간히 들려오는 사장님에 고함소리와 손님들에 웅성이는 소리가

 

절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 피씨방문을 박차고 들어섰을땐 난장판이 따로없더군요...

 

알바생놈은 거의 반실성한놈마냥 제가 앉아서 게임을 하던 옆자리..즉..그녀가 항시 게임을 하던

 

자리에 의자를 들어 내팽게 치고 모니터를 발로 차며 "야 이 시발년아 댐비라고 이년아 내가 만만해 보여!!!!!!"

 

악을 질러대고 있었고 사장님은 녀석을 향해 고함만 치실뿐 미치면 힘까지 쌔진다는 말을 증명하듯 사무실용 의자처럼

 

큰 의자를 들고 휘둘르는 녀석에게 가까이가지 못하고있었죠.

 

저 또한 짧은인생 격투계 운동만 징하게 한 놈이지만 눈까찌 뒤집혀 무거운 의자를 휘둘르며 컴퓨터를 부시고있는

 

녀석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그래서 전 그날만 대신 당일알바를 해주고있던 폐인아저씨에게 가까이가 물었죠.

 

저 : "총순이 왔었나요??

 

폐인아저씨: "아니......그년 안왔어..갑자기 휴게실에서 뛰쳐나와서 저러네...그래서 일단 신고는 했어요.."

 

저 : "모라구요??어디에 신고했다고요??"

 

폐인아저씨: "경찰요..그럼 컴퓨터랑 집기 다 부시고있는 저 실성한놈을 그냥 나두면 제가 사장한테 욕먹죠"

 

경찰한테 신고한걸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아저씨를 보며 기가 차있을때 경찰분들이 오시더군요..

 

20대에 젋은 여순경과 50대가 넘으신듯한 노년에 파출소로 전출된듯한 경찰분이 오셨고 알바생녀석에 광끼어린

 

행동에 안되겠다 싶었는지 무전을 하시더군요 얼마후에 밑에 빽차에서 대기하던 떡대가좀있어보이는 젋은 경찰한분이

 

올라왔고 세분에서 업치락 뒤치락해가면서 녀석을 겨우 제압을 하셨죠..

 

제압을 하고보니 경찰분들 꼴도 말이 아니였습니다...여성분은 상의가 다뜻어져서 브레지어가 다보일정도였고

 

노년에 결찰분은 입술이 터져서 피까지 나는 상황이였죠......

 

이대로 연행되어가면 여러 죄가 중첩이 되서 가뜩이나 빽없고 돈없는 녀석이 힘들어진다는걸 알기에

 

따라가서 좋은쪽으로 참고인진술을 해주고싶었지만 사장님까지 같이 가야하는 상황에 빽차에 다같이 타긴 힘들었고

 

전 피씨방 정리는 못하더라도 손님들께 피씨방비 받지말고 잘타일러 보내고 셧터좀 내려 달라는 사장님 부탁에

 

어쩔수없이 피씨방에 남았습니다.......

 

빽차가 떠나는걸 보고 전 다시 올라와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다들 돌려보냈고...빽차싸이렌 소리에 놀래서

 

뒤늦게 내려오신 윗층에 사시는 피씨방사장님에 부모님되시는 분들까지 내려오셔서 어찌된 일이냐고 보채시는

 

분들께 자초지정을 설명했죠......평소에 외상만 하는 폐인아저씨를 잘 아시고 못마땅해 하던 사장님에 아버님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아저씨에게 괜히 화를 내셨고 무안하고 창피하셨는지 아저씨까지 어디론가 나가시더군요..

 

마땅히 지낼도 없을텐데 걱정이 되었죠......

 

한바탕을 난리가 끝나고 전 대충이나마 피씨방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알바생녀석이 들고 휘둘르던 의자를 들어보면서

 

"그 삐적 골은놈이 이 무거운걸 휘두를수가 있다니....." 하며 다시 한번 놀랬죠.......

 

대충 정리가 끝나고 피씨방불을 하나둘 끄고 나갈준비를 하는데 아까 먹은 닭도리탕이 정신없는 상황에 겹쳐서인지

 

배가 살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전 화장실 불을 키고 들어가 큰일을 보고있었죠.....

 

한참 밀어내기 한판승부를 하던 찰라에 "딸랑 딸랑......."피씨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뒤이어.."또각..또각"

 

소리가 들려오더군요......힘주어 나오려던 x도 다시 밀려들어갈정도로 소름이 끼쳐왓죠..

 

"밖에 불을 꺼놨는데.....누가 들어온거야...."  하는 머리속에 밀려오는 온갓 생각들은 절 더 미치게 만들었고 이 상황에서

 

화장실문을 열고 나가면 좋은꼴을 보진 못할거란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죠..그렇게 한참 화장실 철문손잡이를 안에서

 

꽉 진채 완전통쇠로되어있는 화장실문이지만 혹여나 빛이 새나갈까 화장실안에 불까지 꺼버린채로 손잡이를 꽉 잡고

 

문에 기대여있은지 5분이 지나서인가.......다시 "딸랑.."딸랑"소리가 나며 "또각 또각 하는 구두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그 구두소리가 문밖에 계단에 대리석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어느샌가 화장실안에 어둠이 눈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약간에 공포도 누그러들었고 지금 바로 나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담배를 한대피고 천천이 화장실문을 열고 나갔죠.....역시나 불꺼진 피씨방은 아무도 있질않았고 재 빨리 피씨방문을

 

열고 나와 셔터를 빠르게 내리고있던 전 순간 또 한번 심장이 죄이는 충격을 느꼈습니다..

 

셔터를 제 이마만큼 내릴때 쯤....전 투명유리로된 피씨방문안으로 제가 평소에 앉던 자리쪽에 무언가가 확실히 앉아있는듯한

 

인영을 보았고.......너무나 놀랬지만 사람은분명 아닐꺼란 생각에 저도 모르게 셔터를 내려버리고 자물쇠를 채워 계단을

 

뛰어 내려왔죠.......

 

그 후로 몇일 전  그 피씨방을 찾질 않았고....한주가 지났을 때 쯤에야 사장님에 전화를 받을수있었습니다.....

 

알바생녀석은 사장님이 유리하게 진술한 덕분에 그날 바로 풀려났고.....물론 일은 관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더 궁금했고 사장님에게 온 전화를 벨소리가 다 끝날때 쯤에 받게 만든 이유는 따로있었죠

 

마지막 피씨방을 나오던 그때.......셔터를 내리던 그때 보았던 어둠속에 무언가....혹시 사람은 아니였을가 하는 걱정때문이였

 

는지 사장님이 또 다른 무슨말을 할까 걱정을 듣고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없더군요..

 

그 전화를 끝으로 전 그 피씨방과 인연을 끊었고 사장님껜 대충 부산에 내려가야한다고 둘러되고 연락을 끊었죠.

 

거의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그 이야기는 가끔씩 모이는 고향친구들과에 술자리에서 안주거리삼아 꺼내질뿐

 

제 머리속에서 잊혀져 가고있었죠......왜 그런말이 있잔습니까.....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망각(기억하고싶지않는 추억은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 말 대로 그 일은 잊혀져 가고있었죠....그러던 그 일이 있은지 1년이 지날때 쯤 전 제 불알친구 한놈과

 

단란주점에서 한잔을 걸쳤고.. 아가씨들하고 2차된다고 꼬셔되던 마담은 계산할대쯤 되니 애들 생리가 어쩌구 저쩌구

 

뺀찌 노는 바람에 2차(거시기)를 참 좋아하는 우리에 카사노바(소양호편에 언급된 연예인한다는 그놈)은 집에가는 택시안서

 

내내 승질을 냈죠......그런 잔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향할때쯤 창밖으로 그 피씨방건물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2층 역시 성인안마 간판이 보였죠......절 그 피씨방으로 처음 가게 만들었던 계기가 된 그 곳이요...

 

그 간판을 친구녀석또한 노치지 않고 보았고 "아저씨 스탑~~~~~~!!!!!!" 하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앞자석에 앉은

 

친구녀석은 계산을 해버리고 않내리고 모하냐는 표정으로 절 보더군요......

 

녀석이 내린 이유가 안봐도 비디오였기에........평소에 돈주고 여자를 사먹는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였고..

 

더군다나 그 피씨방에 바로 밑층이고......또한 가다가 사장님이라도 마주치면 부산으로 내려갔다는 내가 난감해지니

 

한참 고민을 하게됬죠....하지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어쩔수없었고....또한 1차 단란에서 파트너였던 아가씨가 참 이뻐서 였는지 왠지 또 그 날은 끌리더군요.....

 

그래서 전 녀석과 함께 2층 안마소를 향해 들어갔고 다행이 사장님과 마주치는 일은 없었고.....계단 위층에서 들려오는

 

게임소리들을 들으며 "아직 잘 운영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전 친구녀석과 안마소로 들어갔습니다..

 

모 여기 게시판 오시는분들 대분이 성인이시고 다들 한번쯤은 가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들어가면

 

각자 실장에 안내에 따라  빨간 불이 켜진 샤워실이 딸린 방으로 안내가 되죠....

 

그 날도 역시 뚱뚱해서 옷이살려달라 비명이라도 지를꺼같은 실장아줌마에 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갔죠....

 

실장은 샤워실 욕탕에 뜨거운을 물을 틀어노코 이쁜아가씨 들여보내주겠다는 물어보지도않은 질문에 혼자 대답을 하고선

 

나가더군요..........모 다른 남성분들도 그러시겠지만 그 쪼꼬만 뻘건방에서 아가씨들어올때를 기다리는 심정은 참...

 

야리꾸리 머라 설명할수없을 정도로 기대반 설레임반 떨림반 그러쵸 ㅎㅎ

 

그리 한 5분을 기다렸을까.....문밖으로......"똑 똑"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전  여기 자주오는듯한

 

거만한 목소리로 말했죠 "들어와~~~~~~~~"(친구들이 그리 해야한다더라구요..그래야 아가씨가 만만히 안보고 썹수를 잘

 

한다고......;;;;;;;) 그러고 문이 열리고 검은색 짦은치마원피스를 입은 날카로우면서 색시한.. 이미지를 가진...

 

참 이쁜 아가씨가 들어오더군요........"어익후.......봉잡았구나 안마소 2번째 쌩초보가 이런 대어를 낚다니"하는 마음에

 

"자기 안녕~"하면서 옷을 원샷으로 벗어재끼는 아가씨를 보며 쾌재를 질렀죠....

 

어두운 빨간 조명에 그녀는 더더욱 요염하고 이뻐보이더군요...정신없이 그녀가 해주는 섭수를 받고...거사를 치룬후

 

(자세히 얘기하면 18금이기에 짜르겠음) 근 1년만에 치룬 거사에 뿌듯한 맘으로 담배를 한대 폈고....

 

"자기 먼 힘이 그리 쌔 완전 괴물이네" 라는 아가씨에 말에 거만한 미소를 지으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죠...

 

술기운에 한 거사라 일찍 끝나고 40타임중에 10분정도가 남았던터라 이쁜이 아가씨는 내 팔에 팔배개를 배고

 

담배 연기를 뿜어대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더군요.....한참 그녀가 말하는 이런 진상손님부터 시작해서

 

같이 1년째 일하는 언니가있는데 채정안 닮았는데 참 이쁘다 그런데 1년같이 일하면서 단한번도 말해본적없고

 

매일 실장한테 말도 없이 나가서 몇시간째 안들어오고 하는데 워낙 이쁘고 찾는 지명 손님도 많아서

 

짤르지도 못한다고 하며 험담을 늘어 놓더군요 그러고선 하는말이 1년째 같이 일하는데 아가씨들하고 말한마디안하고

 

한번은 화장실에서 자신이 소변을 보고있는데 바로 옆칸에서 여자 두명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두 목소리다 처음 듣는 목소리고 이 화장실은 안마소아가씨들이랑 여자실장만 쓰는 화장실인데 누굴까 하는 생각에

 

밖에서 기다렸더니 그 아가씨 혼자 나오더랍니다......대충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날 서비스해준 이 아가씨나

 

그 채정안 닮았다는 아가씨나 둘다 이쁘다고 하는거보면 둘사이에 라이벌 비슷한 관계라는게 느껴지더군요..질투 그런거요.

 

그런 얘기를 혼자 주저리 거리면서 떠들던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리는 카운터에서 걸려오는 전화소리를 듣고

 

기계처럼 수다를 멈추고 절 씻겨주더군요.

 

이쁜이 아가씨가 씻겨주는 동안 제 머리속은  "채정안....1년.......자주 나가........"  이 말들이 머리속을 휘저었고...

 

샤워가 거의 끝나갈 쯤엔 머리속이 정리가 되더군요....이 아가씨가 말한 여자가 총순이일 가능성이 90프론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꼴똘이 하며 전 나왔고 문앞에서 기다리던 돼지실장은 아직 친구분이 나오지 않으셨다고 대기실에 맥주한캔

 

갔다 드릴테니 티비보시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실장에 안내에 따라 전 대기실로 향했고 대기실로 향하는 동안 실장이 제게 그러더군요

 

"친구분이 욕심이 참 많아~~~먼 눈이 그리 높아!!그럴줄 알았으면 샴프를 그 친구한테 너줄껄 그랬어 ㅎㅎ"

 

(샴프.....그렇다..샴프는 날 서비스해준 이쁜 아가씨에 닉네임였던것이다...;;그땐 참 우꼈다:)

 

계속 파트너가 맘에 안들어서 뺀찌 놔서 겨우 다른방에서 타임 맞추고 나온 가게 에이스를 집어너줬다는

 

실장에 우스겟 소리를 듣는둥 마는둥 하고 대기실로 온 저는 맥주한캔을 쪼개며 티비를 보았고

 

얼마후에 입이 귀에 걸린 친구녀석이 들어오더군요.....너무 이쁜 여자가들어왔다고 아니 이런 강북바닥에

 

어찌 그리 이쁜 아가씨가 일할수있냐고 자신이 자주다니는 강남에 안마에 찍어둔 에이스보다 이쁘다고

 

입에 침을 튀어가며 얘기하더군요.....이어지는 이야기는 더 웃끼면서 먼가 머리를 한대맞는 충격이 오더군요

 

이어지는 친구에 말은 그 자신에 이쁜 파트너가 다 좋은데 들어와서 끝나고 나갈때가지 말한마디 안했다고

 

그래서 더 묘하게 흥분을 했다며 떠들더군요.....

 

정신없이 자랑을 하는 친구녀석과 맥주한켄을 마시고 이젠 집에 가기위해 대기실문을 열었는데 제 신발과

 

친구녀석 신발이 없더군요 그래서 대기실안에 전화기로 물어봤더니 신발 도난사고가 번번해서 카운터에 보관중이라고

 

갔다 드리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대기실문앞에 기대서 실장을 가다리고있는데....

 

"또각 또각 "소리가 복도 끝에서 들리더군요....그때 분명 전 그 소리만으로도 그녀님을 알수있었고 확신했죠...

 

그 소리에 주인공이 모습을 들어내길 문틀에 기대어 복도끝을 보고있을때 전 다시 한번 굳어버렸죠...

 

복도끝에서 나와 아가씨휴게실로 바로 들어가는 그녀에 옆모습만으로도 분명히 그녀임을 확신했으니까요....

 

너무나 놀란 저는 그냥 맨발로 카운터까지 친구녀석을 대리고 나왔고....집에 가는 차안에서 전 친구녀석에 물었습니다

 

"니 파트너 말이다.. 채정안 닮았었냐????"

 

"어라!그리고보니 정말 닮았었네 ㅎㅎ"

 

 

-end-

 

ps. 정신없이 써내려가니 벌써 2시간이나 흘렀네요.

    

     다음편은 제가 6살때 부모님과 떠난 바다에서 겪은일을 써볼께요....전 그때 너무 어릴때라 기억못하지만

 

      어머님은 생생이 기억하셨고...제가 머리에 피가 말를때쯤 얘기해주시더군요....

 

      그 얘기를 한번 써볼께요...

 

      위 사진은 네이버 검색중에 귀신이 나오는 사진이라고 유명한 그림이라기에 퍼온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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