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를 우리 민족이라 우기게 된 시초는?

백승길 작성일 07.08.05 1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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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록불님 블로그의 글 재야의 망상사학 6 - 수메르에서 온, 또는 수메르로 간 한민족 와

             Shaw(thwmunba)님 블로그의 글 한국.슈메르 이스라엘 歷史 그 충격의 심장으로... 를 토대로 작성되었음-

 

현재 초록불님을 비롯한 여러 뜻있는 분들께서 '황당고기'를 비롯한 자칭 '재야민족사학'들의 시초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저는 그 가운데 일부 성과를 토대로, '황당고기'의 초대박 낚시 가운데 하나인 환국 12연방 수밀이(須密爾)가 등장하게 된 원인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적에 의하면, '황당고기'를 비롯한 재야민족사학의 '시조'로 지목되고 있는 사람은 '문정창'입니다. 일제시대에 '군수'를 지냈었던 골수 친일파 가운데 하나로, 광복 이후 진짜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이 납북되거나 월북하여 그 맥이 끊긴 것을 기회로 삼아 스스로 '민족사학자'로 자처한 악질이죠. 즉, 자신의 친일 행적을 감추기 위해 '민족주의 역사학'을 추구하였던 것입니다.

 

슈메르 문명이 환국의 12연방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가짜 민족주의 역사학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문정창의 울트라 캡쑝 황당 저서 "한국, 슈메르 이스라엘 歷史"에서 말이죠.

 

그 모든 전말은 아래 링크에 매우 상큼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한국.슈메르 이스라엘 歷史 그 충격의 심장으로...

 

혹 링크 따위를 매우 겁내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발췌 요약을 하자면 이렇습죠.

 

(영문판)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 선민(選民 : 선택받은 민족 [Chosen People])이라 부른다.

즉, '죠선 피플'이라 읽으며 이것은 고대의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조선, 숙신 등과 같은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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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로 된 성경도 아니고, 영문판 성경을 들먹이면서, '선택받은'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영어의 동사 Choose의 과거분사형 Chosen이 조선과 같은 의미랍니다.......

 

미국에는 아직도 예수가 영어를 썼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이건 그보다 더하네요.

 

이따위 낚시에 우리는 30년 동안 파닥대고 있었던 겁니다......

 

ps. 참고로, 위의 문정창의 책 '한국, 슈메르 이스라엘 역사'는 황당고기가 세상에 공개되기 전에 저술된 책으로, 저 책을 비롯한 문정창의 여러 저서와 논문들을 토대로 황당고기가 작성된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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