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가즘** 약속편 후못후 (공주편 이야기)

오랄가즘 작성일 07.08.17 2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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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많이 늦었습니다...후후..

 

날씨한번 뭐같이 덥군요 히익...

 

애써 더운날씨를 잠재워 보기 위하여 슈퍼에서 구매한 거금700원 더위사냥을

 

하늘높이 던져보았지만...

 

주위에 따가운시선때문에 그냥 먹어버렸습니다 하하하... ( 그게 뭐 어쨋다고 퍽퍽퍽퍽~)

 

저번편 이야기를 이어서 공주를 다녀온 이야기를 이어 나가려고합니다

 

 

자 이야기를 이어볼까요...

 

 

때는 7월말즘 일겁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공주 신관동이라는곳을 가게되었는대

안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 반

서울에서 공주까지 역시나 1시간 반에 친구집까지 찾아가는대

 

토탈 3~4시간은 걸리더군요... 어쨋든 더운날 같이 내려가는라

애썻답니다 후후...(차타고 간주제에 애쓰긴 퍽퍽퍽~~)

 

친구집에 도착하여 예상한결과 난잡한 집안

여기저기 출처를 알수없는 외계생물체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음식들...

뭐 대충 같이 치워주고 친구방으로 들어갔는대

방이 조금 눅눅해서 습이진게...

뭔가 좀 쏴하다고 해야할까 여름인대도 마루와는다르게

친구방은 좀 시원하더군요

여튼 시원한 저는 좋았습니다 바로 누워서 한숨 잣죠

 

 

철수:Zzz...Zzz...

친구:얌마 일어나 밥먹자 세상물정 모르고 자네 이녀석

철수:아...머리아파 시차적응이...

친구:ㅋㅋㅋㅋ 공주까지왓다고 시차적응까지 해야하냐?ㅋㅋㅋ

철수:내가좀 귀한 몸이라소...

친구:밥안준다?

철수:시키는대로 다하겠습니다.

친구:올치 밥먹자 이제

 

냠냠 쩝쩝 후룹후룹  꿀꺽꼴깍 캬~

 

밥을 다먹고난뒤 친구랑 저는 텔레비죤을 시청하였고 제방으로나오는 코미디프로에 눈을때지못하고

연신 웃어댓습니다

 

철수:푸하하하~  나봐라나  대빡이~ 대빡이~

친구: 얼빡이~ 얼빡이~ 푸하하하

(서로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망연자실한 두사람 할말을 잃어버린다... 지금내모습이 저런것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친구:임마 나새벽에 편의점 알바갔다가 새벽 6시즘에 올거야 아마

철수:그래?  댕겨와라 난 집보고있을게

 

친구는 그렇게 편의점 알바를 떠낫고

저혼자 홀로남아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문득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죽은여자친구가 이방에서 친구랑 같이 많은 시간들을 지냈었겟지...

순간 쏴하고 소름이 돋아 다시 티비를 키고 시청을 하였습니다

친구가 올때까지...

 

사건이 생긴 건 바로 그다음날...

예전에 버디버디로 알게되었던 거제도 사는 여자애가

공주까지 내려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장소를 그여자애 이모가사는

부산으로 정하고 저는 새벽에 출발하여 저녁 늦게나 아니면 자고오기로했습니다 2틀뒤에말이죠

 

친구에게 사실을 알리고 같이 밥을먹고

 

친구는 오늘도 어김없이 일을 나갔습니다..

 

평소보다 방안에 한기가 더심하더군요...

겁이없는 편이지만 왠지모를 사한기운에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듯한 기분에

나도모르게 머리가쭈빗쭈빗슨다든지 하는

현상에 나도모르게 구석자리로 이동하게되엇고

방문을 닫은체 코미디 프로를 틀었답니다

 

그리고 새벽3시정도가 되었고 저는 잠이 들었지요..

얼마즘 시간이 지낫을가

 

 

철수:Zzzz..Zzzz..

 

드르륵 철컥 딸각(현관문 따는소리)

 

저벅 저벅 저벅...끼이익(방문여는소리)

 

 

저는 잠결에 문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렷고

친구인가 보다 하고 대수롭게 그냥 잣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참더 시간이 흐르고 난뒤

 

 

퍽퍽퍽..(발로차는소리)

 

친구:얌마 일어나 해가 중천에 뜰라한다

 

철수:으으응....그래 왠일로 일찍일어낫냐 안피곤하냐?

 

친구:피곤하다 임마 사장이 오전알바 뛰는여자애가 아프다고 못나온대서

       오전타임까지 뛰고 지금 막들어왔다

 

철수:뭐? 너아까 새벽에 들어오지 않았어? 들어왔다 갔냐?

 

친구:무슨소리야 일끝나고 지금 방금 왔다니간

 

철수:진짜?엄창? 이상하다 나분명이 잠결에 니오는소리 들었는대

 

 

이상한 기분과 묘한생각이 들더군요... 잠결에 꿈이라도 꾼것이겠지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여동생 자칭 여자애를 만나러 부산으로 떠나고

 

친구는 어김없이 일을 하러 나갓고 집은 잠시동안 비워있게 되었죠

 

친구녀석이 외로워할까봐 대충 여동생이랑 놀아주고 시간맞쳐 일찍가려햇는대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고민하던중 여동생 이모부가 공주까지 친절하시게도 태워다 주시면서

 

굵은 썩소와함께 마치 여동생을 잘부탁한다는듯한 어필을 하셨습니다.... ( 그뒤로 연락 다신안하고있음 하하 퍽퍽퍽)

 

공주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를 좀넘었습니다 친구녀석이 바도안먹고 자고있을걸 생각한 저는

 

가까운 김밥천국에서 쫄면과 소고기김밥을 싸서 집에들어갔습니다

 

집열쇠가없는 저는 벨을 30번은 더눌르고 발로 문을 10번은 더걷어찬뒤

 

피곤에찌든 친구의 퉁퉁부운눈을 보고 집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친구가 말하길...

 

 

 

 

 

 

 

 

 

 

친구: 야 ... 너 새벽에 와 놓고는 잠도 안자고 그새 어디 같다오냐 

        동네 지리도 모르면서 길잃어 버리면 어쩌려고..

 

 

 

 

그뒤에 친구와저는 밥을먹으면서 그간일을 이야기하였고 둘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완고하게 아니라고 따져드는 친구도 확실한 증거앞에 말을 잃었고....

제가 안산으로 올라올즘에 친구녀석은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월세를 조금더내더라도

사람인적이 많고 밝은 빛이 창문으로 드는 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랑 월세반반씩내며 동거를 하고있다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그건 독자의 자유입니다..

친구나 저나 심적인 면에 잠결에 착각을 할수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또렷한 문소리..

쇠갈리는 집키꼽는 소리하며..발자국 소리하며 방문여는 소리

가방내려놓고 이불속에 들어가는 소리까지 지금하나하나 생각하면

온몸에 쭈빗쭈빗 섭니다...

 

저는 귀신을 믿지않는 편이라 제 자신만 믿는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친구녀석에게 뭔가 안좋은게 달라붙은건지 영적인 또다른면이 있는건지

그건알수없지만 저혼자 있을때는 절대적으로 이런 요상한일은 살아생전 단한번도

격어 보지못햇습니다.. 친구랑 있을때는 빼고말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사람들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주위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호기심에

*내용이 탄탄한 실화 이야기를 몃개 수집을 하였는대....(귀찮아...퍽퍽퍽퍽퍽)

*이것도 역시 내용이 정리되는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내용정리한다는건 맨날 핑계야!!!! 너 이미 내용은 정리해두었잔아!!! 퍽퍽퍽 좀맞아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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