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의 재정정책과 맑시즘(아래의 계속.미스테리 아님.)

gubo77 작성일 08.02.15 19:31:58
댓글 9조회 951추천 2

본의 아니게 2주간 알아눕는 바람에 뒷북치는 점은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구요,

여태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듯 싶으니 계속 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논점이 되는 부분은 피차간에 모두 이야기 된듯 하니 이제 정리만 하면 될듯 싶네요.

 

 

----------------------------------------------------------------------------------------------

여름의 전설//당신의 말대로 케인즈가 대공황에 대처한 부분이라고 범위를 한정한다 해도 유효수요를 확대한것이 즉 한계효용학파의 수요를 강조한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자본주의의 폭 안에서 이뤄진것을 의미하는데 그럼 수정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무엇을 수정했다는 얘긴지 설명 가능합니까??
그리고 혼합경제란 말은 무엇과 무엇을 혼합한지는 아세요???
여기서 위의 두가지를 맑시즘의 계획경제와 뚝떼어내서 설명할수 있다면 GG쳐드리죠..OK???

 

 

쿨인생//그리고 시장 참여자로써의 재정정책? 애초 재정정책의 의미를 아십니까? 자본주의 경제 초기의 재정정책 역할은 시장기구가 성립되지 않은 분야에 대한 개입입니다. 시장의 실패로 인한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엄청난 혁명이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예전부터 있었던 시장참여자로써의 정부가 아니란 말입니다.

 

-----------------------------------------------------------------------------------------------

 

두 분 주장의 핵심은 결국 저게 되는 거죠? 대공황 이후 도입된 수정자본주의, 재정정책이란 것이 맑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결국 케인즈도 맑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

 

또다시 얘기는 원점이 되는군요. 맑스가 얼마나 모르고 떠들어 지는가 하는거 말이죠.

 

자본주의 초기 경찰국가의 반동으로써 등장한 국가의 개입이 맑스의 영향이라뇨. 맑스의 저작 어디에 국가의 개입, 혹은 계획경제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습니까?

 

단단히들 착각하고 계시는데, 맑스는 자본주의의 반동으로 '노동자 혁명'을 이야기 했지 국가의 개입이나 계획경제를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맑시즘의 계획경제? 소련의, 레닌의 계획경제겠죠. 소련과 레닌이 맑스의 영향을 받았으니 계획경제도 맑시즘이라고 우기지는 않으시겠죠?

 

그럼 다시 제가 처음 제기했던 문제로 돌아가기로 하죠. 케인즈의 어떤 부분이 맑스의 영향인가 하는 부분 말이죠.

 

저는 이미 '케인즈 단순모형'을 통해 케인즈가 제시한 내용에 맑스가 개입될 여지는 없다는 것을 보여 드렸죠.

 

그럼 이제 맑스의 어디에 '계획경제, 국가개입' 등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지 지적해 주신 후에 그것이 '케인즈 단순모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여름님은 수정자본주의가 무슨 '좌파적' 수정을 말하는줄 아는 모양인데, 고전학파의 '시장에 대한 절대적 믿음'에 대한 수정일 뿐이에요.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에 의해 움직이는데 공급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도 수요는 맘대로 할 수 없으니 수요부분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그런 수정 말이죠. 제가 이미 '케인즈 단순모형'에서 충분히 설명 드렸으니 다시 확인 해보세요.

 

그리고 쿨인생님. 자본주의 초기의 국가의 재정정책도 수요부분에 대한 개입인데 무슨 시장기구가 성립되지 않은 부분의 개입이라는 거에요? 당시의 테네시강 유역 개발 같은게 시장기구가 성립되지 않은 부분이라구요? 시장기구가 무슨뜻인지 모르고 쓰신거죠?

gubo77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