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있긴 있나봅니다.

slovnes 작성일 08.02.18 0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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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천안에서 알바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근처 피시방에서 야간 알바를 하고 있어서 항상 5시쯤 퇴근을 합니다.

 

오늘도 퇴근시간에 맞춰서 잽싸게 인수인계하고 빠져나와서 집을 향해 오는데

 

왠지 뒤쪽이 써늘 하더군요;;

 

전 별일 있으려니 하고 걷는데 계속 뒤가 서늘한겁니다.

 

저도 모르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점점 걸음이 빨라졌습니다..

 

한참 걷고 있는데.. 계속 뒤가 서늘해서 순간적으로 뒤를 돌아봤는데 먼가 하얀것이 골목쪽으로

 

슥 하고 빠지는게 보이더군요.

 

거의 본능적으로 뛰었습니다..

 

한 200미터쯤 뛰었을까요.

 

살고 있는 원룸 앞에 도착해서 이제 살았다 하고 들어가려는데..

 

원룸 살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입구에 비밀번호 안누르면 못들어가게 된것 말이죠.

 

근데 그게 아무리 눌러도 열리질 않는겁니다.

 

뒤는 점점 서늘해지고..

 

다다다다.. 누르고 또 눌러서.. 간신히 문을 열고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로 뛰어들어가서 문이 닫히는데..

 

닫히는 문틈 사이에서 현관 유리문 너머에 서있는..

 

남잔지 여잔지는 모르겠지만 붉은눈을 가진 사람이라해야하나 귀신이라해야나

 

여튼.. 절 쳐다보고 있더군요..

 

3층에 도착해서 집안으로 들어오기까지

 

저도 제가 이렇게 빠른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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